
뉴질랜드 최대 발전사 메리디안 에너지가 올해 가정용 전기요금이 최대 7% 인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송전 및 배전 비용 급등이 주요 원인이다.
메리디안 에너지 CEO 마이크 로안(Mike Roan)은 연말까지 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선전·송배전 비용이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다"며 기존 5% 예상에서 7%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상반기(지난해 12월 결산)에는 2억2700만 NZD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 건조기 적자 1억2100만 NZD를 극복했다.
로안은 "에너지 자체 비용은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억제했으나, 상무부(Commerce Commission)가 규제하는 선전·송전 비용이 문제"라며 "이 비용은 향후 수년간 가계에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메리디안은 에너지 가격에서 가계 부담을 완화했으나, 선전비는 그대로 전달된다. 지난해 보험료 대규모 지출에도 불구하고 가계 시장에서 소매 판매량 12% 증가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유지했다.
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결정에 대해 로안은 "Huntly 전략 비축 + Tiwai 알루미늄 공장 수요조절 + LNG 조합으로 건조기 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처 가능"이라고 평가했다.
LNG 발표 후 선물 전력 가격이 MWh당 약 10 NZD 하락하며 시장 안정 신호를 보였다. 메리디안 등 주요 발전사는 2030년까지 7개 신규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