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 딱지부터 의료 오정보까지…구글 AI 요약, 맹신은 위험

주차위반 딱지부터 의료 오정보까지…구글 AI 요약, 맹신은 위험

0 개 1,097 KoreaPost

adae26225b4a0d36c5de7ad87ee3596a_1769283102_2986.jpg
 

구글 검색 결과 상단에 뜨는 ‘AI 요약(AI Overviews)’이 의료·생활 정보에서 잘못된 답을 내놓으면서, 이용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자가 “구글 AI 요약이 얼마나 정확한가”를 물었을 때, AI 요약은 스스로 “단순한 질문에는 정확할 수 있지만,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말이 안 되거나 오해를 부르는, 심지어는 해로운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고 답했다.


출처를 잘못 해석하거나, 오래된 데이터를 섞어 쓰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지어내는 이른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딜로이트 뉴질랜드 AI 연구소의 아만다 윌리엄슨는 “객관식 시험에서 아무 답이나 찍으면 맞을 가능성이 생기는 것처럼, AI도 일단 답을 내놓으면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틀린 정보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이런 환각이 약 2% 수준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빅토리아대의 사이먼 맥컬럼 교수는 “일부 오답은 AI가 지어낸 것이 아니라, 애초에 사람들 사이에서 논쟁적이거나 잘못 알려진 정보가 학습된 결과”라며 “AI는 인간에게서 배우기 때문에 인간의 실수도 함께 학습한다”고 말했다.


이미 의료 분야에서 AI 요약이 위험한 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건강·재정처럼 중요한 결정에 AI 답변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일상 정보에서도 문제는 발생한다. 웰링턴에 사는 바바라는 연말 도심에 나가기 전 “뉴이어이브에는 웰링턴 시내 주차가 무료인가?”를 검색했고, AI 요약에서 “예, 웰링턴 중심가의 유료 노상주차는 일반적으로 연말 밤에는 무료”라는 답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그는 70달러짜리 주차위반 딱지를 끊겼다. 바바라는 시청에 이의를 제기하며 “규칙을 무시한 게 아니라, 나름 확인을 하고 주차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와 억울했다”고 호소했다.


처음에는 “규정을 확인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지만, 지역구 부시장인 벤 맥널티가 다시 검토를 요청하면서 과태료는 취소되고 경고로 대체됐다.

맥널티는 “새로운 기술인 AI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 관련 정보는 반드시 시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타고대의 마이클 도브스는 구글 입장에서는 AI 요약이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며 자사 플랫폼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수단이라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편리하지만, 그 가치는 다소 의심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터넷의 어떤 정보든 그렇듯, AI 요약도 ‘적당히 의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맥컬럼 교수는 “우리가 항상 모든 정보를 검증할 시간은 없지만, 중요한 결정일수록 반드시 추가 확인을 해야 한다”며, 특히 자신이 ‘동의하는’ 답변일수록 더 의심해 보라고 조언한다.


“AI가 내 생각과 딱 맞는 답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그대로 믿고 넘어가기 쉽다. 반대로 내 생각과 다르면 ‘정말 그런가?’ 하고 추가 검색을 하게 된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동의하는 정보일수록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확인 절차를 권고한다.


AI 요약 아래에 제시되는 원문 링크를 직접 클릭해 내용이 실제로 그렇게 쓰여 있는지 확인한다.


AI가 때로는 출처 링크를 잘못 붙이거나, 내용과 맞지 않는 사이트를 인용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


건강·법률·재정 등 ‘삶에 영향을 주는 결정’일 경우에는 정부·공공기관·공신력 있는 언론·전문기관 사이트 등에서 한 번 더 교차 검증한다.


구글 계정에 로그인된 상태라면 과거 검색기록, 이메일, 문서 등 개인 정보에 기반해 사람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맥컬럼 교수는 “AI를 ‘술 취한 삼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며 “가끔은 쓸 만한 얘기를 하지만, 때로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한다. 듣고만 있지 말고, 정말 중요한 얘기라면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도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Source: Stuff

2월 8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80 | 9시간전
불법 다이어트 약,AI 이용한 가짜 후기 등으로 확산원격진료 업체 Moshi NZ는 최근 출처가 불분명한 온라인 다이어트 보조제를 복용한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 더보기

NZ달러, 달러엔 약세·원화엔 강세…2월 초 환율 흐름 엇갈려

댓글 0 | 조회 1,016 | 21시간전
2026년 2월 첫째 주(2026년 2월 4~8일 기준 분석), 뉴질랜드 외환시장에서 NZ달러(NZD)는 미국 달러에는 소폭 약세를 보인 반면, 한국 원화에 대해… 더보기

주택구매자, 서두를 필요 없다

댓글 0 | 조회 1,112 | 21시간전
부동산 데이터 업체 Cotality는 앞으로 6개월간 주택가격 변동폭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최신 자료에 따르면 1월 주택 가격은 0.1% 하락, 중간값은 … 더보기

은퇴 후가 더 기대되는 여섯 가지 이유

댓글 0 | 조회 1,020 | 21시간전
많은 사람들이 알람시계, 출퇴근, 상사로부터의 제약에서 벗어날 은퇴를 기다리지만, 은퇴가 반드시 ‘황금기’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뉴질랜드 노인층 사이…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이벤트 추천 3 곳.

댓글 0 | 조회 472 | 21시간전
여름의 끝자락을 향해 가는 2월 중순,오클랜드는 가장 생동감 넘치는 계절을 맞이합니다.햇살이 부드럽고, 저녁 바람은 시원하며도시 곳곳에서는 음악과 문화, 축제와 … 더보기

여름 부동산 경매 급증…매각률은 ‘제자리걸음’

댓글 0 | 조회 452 | 21시간전
최근 주택 경매 시장이 여름철 거래 성수기를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으나, 실제 매각률은 변함없는 수준을 보였다.부동산 전문매체 Interest.co.nz에 따르면… 더보기

데어리플랫 오토바이 단독 사고로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342 | 21시간전
오늘 새벽 데어리플랫의 홀스슈 부시 로드(Horseshoe Bush Road)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단독 사고로 한 사람이 숨졌다.응급 구조대는 오전 1시 30분경… 더보기

2월 7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09 | 1일전
“창고는 주택이 아니다” 법원, 임대료 청구 기각테넌시 트리뷰널은 타이완계 비영리단체 Hwa Hsia Society가 제기한 임대료 청구를 관할권이 없다며 기각했… 더보기

이번 주 뉴질랜드 TOP 5 기묘한 뉴스

댓글 0 | 조회 2,022 | 2일전
평범할 것 같던 2월 첫 주, 뉴질랜드 곳곳에서는 웃지 못할 해프닝부터 자연의 이변까지 믿기 힘든 장면들이 연이어 벌어졌다.고양이의 ‘야식 범죄’부터 한여름 눈폭… 더보기

학생 룸메이트 수요 감소…기숙사비·생활비 부담 '집 밖 생활' 어려워져

댓글 0 | 조회 1,306 | 2일전
학생 기숙사 비용이 연간 2만 달러를 넘어서는 가운데 급등하는 생활비로 인해 젊은이들이 집을 떠나 독립 생활을 하기 어려워지고 있다.Property Managem…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Lady’s Mantle - 여성 건강, 생리통 완화

댓글 0 | 조회 358 | 2일전
뉴질랜드 자연 속에는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치는 숨은 약초 보물들이 정말 많습니다.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여성 건강에 특히 뛰어난 효능으로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사… 더보기

오클랜드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에 최대 6천달러 지원

댓글 0 | 조회 937 | 2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오클랜드 시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돕는 프로젝트에 프로젝트당 최대 6천달러 보조금을 지급한다.2월 9일부터 3월 15일까지 접수되는 'Lov… 더보기

2월 6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47 | 2일전
NZ 개발 AI 교육 도구, 전 세계 교실로 확산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 교육 도구 Teacher’s Buddy가 출시 18개월 만에 전 세계 130개…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802호 2월 10일 발행

댓글 0 | 조회 562 | 2일전
오는 2월 10일 코리아 포스트 제 802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클래식 기타의 섬세하고 따뜻한 선율을 모아 하나의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한인 합주… 더보기

"도망쳐도 소용없다"…보트로 도주 남성, 해경 추격 끝 체포

댓글 0 | 조회 628 | 3일전
오늘 아침 포리루아의 27세 남성이 보석 조건 위반으로 체포되려 하자 보트를 몰고 도주했으나, 웰링턴 해양경찰팀의 Lady Elizabeth IV 추격 끝에 15… 더보기

'연준 금리 인상 서두를 이유 없다'...노동시각 안정세

댓글 0 | 조회 685 | 3일전
뉴질랜드 노동시장은 2025년 말 '연약하지만 안정화 조짐'을 보이며, 모기지 어드바이저들이 소득 위험, 재융자 수요, 향후 금리 인상 시점을 면밀히 주시해야 하… 더보기

타카푸나 골프장, 주민 의견은 ‘드라이빙레인지+9홀 코스’ 선호

댓글 0 | 조회 1,759 | 3일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타카푸나 골프장의 일부 부지를 홍수 시 물을 가두는 “저류지(detention sink)”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민 다수는 드라… 더보기

오타라 Southern Motorway서 보행자 사망 사고

댓글 0 | 조회 682 | 3일전
지난밤 오클랜드 오타라(Southern Motorway) 북행 차선에서 차량에 치인 보행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응급 서비스는 새벽 12시 30분경, Te I… 더보기

숙박·외식업 1만7천개 전일제 일자리 창출.

댓글 0 | 조회 763 | 3일전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인 5.4%(16만5천명, 전년比 1만명↑)를 기록한 가운데, 숙박·외식업이 2만5천개 일자리 증가로 가장 큰 고용주를 차지했다. 전일… 더보기

[금요열전] 노엘 데이비스가 보여준 협업의 힘과 성장의 철학

댓글 0 | 조회 180 | 3일전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하지만 그 시간 동안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힘이다.EO(Entrepreneurs’… 더보기

여름 익사 사고, 작년보다 더 빠른 증가세

댓글 0 | 조회 232 | 3일전
올여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 세이프티 뉴질랜드(Water Safety New Ze… 더보기

ACG 파넬, 캠브리지 2025 시험 '최우수 학습자상' 27개 수상

댓글 0 | 조회 602 | 3일전
ACG 파넬 학생들이 2025년 캠브리지 국제 시험에서 27개 Outstanding Cambridge Learner Awards를 수상하며 전년(22개)을 넘어섰… 더보기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40 | 3일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reLogic NZ는 최신 보고서에서 최근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흐름을 보였고, 매물이 충분해 매수자에게…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1,339 | 4일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달러 경제 기여, 7만명 고용에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생산성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 공대 건설 컨설턴트 마크…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467 | 4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찰관 89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가족과 친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운데, 오늘 Te Rauparaha Arena(포리루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