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1월 23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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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해변, 폐수 유출로 수영 ‘위험’ 경고
오클랜드 시 당국은 최근 폐수 오버플로우(wastewater overflow)로 인해 최소 15개 해변에서 수영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 경고는 오클랜드 카운슬의 실시간 수질 정보 시스템인 Safeswim에서 검출된 폐수 오염 때문에 나온 것으로, 오염된 해변에서는 처리되지 않은 폐수가 해안으로 유입될 수 있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향 받는 곳에는 세인트 헬리어스(St Heliers), 미션 베이(Mission Bay), 코히마라마(Kohimarama), 오카후 베이(Okahu Bay) 등 인기 해변이 포함됐다.

이번 경고는 앞서 지난주 폭우로 인해 오클랜드 대부분의 해변이 이미 수질 불량 상태에 놓였다는 보도와 맥을 같이 한다. 폭우는 폐수 및 우수 시스템을 압도해 하수 시스템이 과부하되며 오염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당국은 해변별 수질이 다르기 때문에 Safeswim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으며, 향후 날씨와 검사 결과에 따라 경고가 해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캔터베리 지역 폭풍우로 소방 출동 잇따라
남섬 캔터베리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지나가면서 소방 당국이 여러 건의 긴급 출동에 대응했다. 소방 및 응급 당국에 따르면 번개로 주택이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와 천장이 붕괴된 주택 사례가 접수됐으며, 카이아포이와 랑기오라 일대에서 약 30분 동안 8건의 기상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랑기오라 킹즈버리 애비뉴에서 발생한 사고로 1명이 중간 정도 부상 상태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 이송됐다.

이번 폭풍우는 크라이스트처치와 캔터베리 평원, 고지대를 포함한 지역에 대해 발령된 심한 뇌우 경보 이후 발생했다. 당국은 악천후가 이어지는 동안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규모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제한적으로 공개됐으며, 관련 기관의 조사와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 방문객 348만 명, 팬데믹 이후 최고치 기록

뉴질랜드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가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34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COVID-19 으로국경이 폐쇄되기 직전이었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국제 관광 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관광 업계는 항공편 확대와 국가 차원의 관광 홍보가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Tourism Holdings Limited는 관광 회복이 특정 시기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성수기와 비수기 간 균형과 지역 분산이 향후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방문객 증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계절적 편중을 완화하고, 지방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라타나(Rātana) 행사서 마오리 여왕 경제 비전 언급
뉴질랜드 라타나(Rātana) 연례 정치 행사에서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마오리 여왕 Te Arikinui Ngā Wai Hono i te Pō의 마오리 경제 성장 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발언은 마오리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원하기 위한 수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기금 출범 이후 나왔다. 라타나 행사는 총선을 앞둔 해에 정치권과 마오리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계와 현안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적 자리로 평가된다.

한편 와이카토-타이나위 측의 투쿠 모건은 이번 기금이 정부로부터 소외감을 느낀 데 대한 자구적 대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럭슨 총리는 악천후 피해 지역 방문을 이유로 행사에 불참했고, 다른 각료들이 정부를 대표했다. 이번 라타나 행사는 선거를 앞두고 마오리 지도부와 정부 사이의 협력과 긴장이 동시에 존재함을 보여줬다.


오클랜드 학교 출석률 개선, 4학기 정규 출석률 57.3%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2024년 4학기 정규 출석률이 57.3%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과 비교해 약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학생들의 등교 참여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잠정 집계 결과로, 코로나19 이후 낮아졌던 출석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부는 출석률 개선 배경으로 학교 현장의 출석 관리 강화와 학부모나 학생 대상 인식 개선 노력을 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가량의 학생이 정규 출석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출석률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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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마웅가누이 산사태, 독립 조사 착수

타우랑아에서 발생한 마운트 마웅아누이(Mount Maunganui) 산사태와 관련해 타우랑아 시티 카운슬이 사고 전후 경위를 살피는 독립 조사에 착수했다. 산사태는 22일 오전 9시 30분쯤 해변가 홀리데이 파크를 덮쳐 텐트와 차량, 카라반, 화장실 건물, 온천 시설 등에 피해를 입혔다. 소방당국과 구조대는 실종이 확인된 6명(청소년 2명 포함)을 찾기 위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타우랑아 시장은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사 범위와 전문성, 기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리베일 사립학교, 사법심사 신청으로 당분간 운영 유지

남선 글로리베일(Gloriavale) 사립학교가 등록 취소 결정에 대해 사법심사를 신청하면서 당분간 학교 운영을 유지하게 됐다. 이 학교는 이날부터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었으나, 학교 이사회가 고등법원에 등록 취소 결정의 적법성을 다투는 절차를 시작하면서 효력이 일시적으로 정지됐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 보호와 교육 기준 충족 문제 등을 이유로 등록 취소를 결정하고, 학생들을 위한 대안 교육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학교 측은 해당 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학교는 현행 체제를 유지한 채 수업을 계속하게 됐다.


인플레이션 3.1%, 기준금리 인상 시점 앞당겨질 가능성 제기

최근 발표된 공식 물가 지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연간 인플레이션이 3.1%를 기록했다. 이는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목표 범위(1~3%)를 웃도는 수준이자, 중앙은행이 제시했던 2.7% 전망치를 상회한 수치였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에서 당초 예상보다 기준금리(OCR) 인상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만으로는 아직 불안정한 뉴질랜드 경제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 회복이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계의 대출 상환 부담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동시에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억제와 경기 부담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Manage My Health 보안 사고 이후, 추가 사기 우려 제기
환자 포털 Manage My Health 보안 사고와 관련해, 피해 이용자들을 노린 추가 사기 시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해당 포털은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12만 7천 명 이상 이용자의 건강 기록이 유출됐으며, 이 사실이 이달 초 공식 확인됐다. 유출 정보에는 개인 식별이 가능한 민감한 의료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안전 기관인 Netsafe는 범죄자들이 회사를 사칭해 “유출된 정보를 다시 보호해주겠다”고 접근하는 이른바 ‘복구 사기(recovery scam)’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etsafe는 이용자들에게 의심스러운 연락에 응답하지 말고, 개인정보나 로그인 정보 요청에는 절대 응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넬슨 경찰 대치 사건, 폭파 협박 남성 징역 14개월 선고

지난해 10월 넬슨 시내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자택과 인근 건물 폭파를 위협한 남성이 징역 14개월형을 선고받았다. 36세의 코리 이노첸테는 하디 스트릿의 자신의 아파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을 향해 사람들과 경찰을 해치겠다고 위협했으며, 정부의 가족 관련 지원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이 사건으로 유아교육시설(ECE) 1곳과 인근 주택 약 50채가 긴급 대피했다. Open Justice는 그의 행동이 지역사회에 심각한 불안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징역형과 함께 차량 파손에 대한 배상금 약 1,000달러 지급도 명령했다.


웰링턴서 ‘강력한 오피오이드 혼합물’ 발견, 보건 당국 경고
웰링턴 지역에서 분홍색 가짜 옥시코돈(pink oxycodone) 알약이 발견됐는데, 조사 결과 합성 오피오이드와 벤조디아제핀(진정제)이 혼합된 매우 강력한 물질인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높은 경계(High Alert)’ 경고를 발령했다. 이 약물은 외형상 일반 약처럼 보이지만, 두 가지 진정과 호흡억제 효과가 동시에 있어 초보 사용자도 과다복용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Drug Information and Alerts Aotearoa New Zealand가 밝혔다. 알약은 둥근 분홍색으로 한쪽에 심볼이 찍혀 있으며, 분말 형태로도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

보건 당국은 이런 불법 약물의 사용을 강력히 자제할 것을 촉구하며, 복용할 경우 매우 작은 양이라도 주변에 도움을 줄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것, 다른 약물과 동시에 복용하지 말 것, 그리고 나록손(naloxone) 등 과다복용 대응 약물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느려질 때는 즉시 111에 긴급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 경고는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발령된 것으로, 해당 물질이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클루서(Clutha) 중대 사건, 1명 사망, 1명 중태
남섬 클루서 지역 Adams Flat Road에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오후 6시 10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도착 당시 두 사람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고, 다른 한 명은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 통제를 유지한 채 포렌식 조사와 경위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건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관계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밀턴서 형제 살해 사건, '총 소유자는 룸메이트'
해밀턴 차트웰 지역에서 2025년 7월 9일 형 조슈아 해그리브스(31세)가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동생인 잭 윌리엄 해그리브스(20세)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총격 직후 체포를 위해 수색을 벌였고, 홉어폰 도로에서 도로 스파이크가 설치된 후 도난 차량을 세운 뒤 해그리브스를 체포했다. 해그리브스는 형제 살해와 차량 강취 시도 등 혐의를 부인하며 2028년 2월로 예정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은 해그리브스의 룸메이트 소유였다. 해당 룸메이트는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변호인은 사건이 매우 비극적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사법부는 총기의 위험성과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9개월 감독 관찰형 판결을 내렸고, 총기 파기 및 소지 금지 명령을 함께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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