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서부 라누이(Rānui)에서 5일 오후, 별개의 두 건의 사건으로 여러 명이 흉기에 찔리는 일이 발생했으며,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오 직전, 스완슨 로드(Swanson Road) 인근 주택가에서 다수 인원이 연루된 소란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자상을 입은 1명을 발견했다.
수사를 담당한 캘럼 맥닐 형사는 “이 사건과 관련해 23세 여성을 체포했으며, 부상자는 스완슨 로드에 위치한 의료센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당시 형사와 일선 경찰관들이 피해자를 의료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던 가운데, 별도의 사건이 외부에서 발생했다.
맥닐 형사는 “의료센터 밖에서 소란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며, 한 사람이 머리를 찔린 채 도망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을 때, 피해자를 쫓고 있던 용의자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용의자는 흉기를 소지한 채 경찰관들에게 돌진해 한 명을 넘어뜨리고 방탄복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도주하면서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 중이던 시민 1명을 어깨 부위에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형사 1명은 찰과상을 입었으나 중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다른 경찰관은 다치지 않았다.
해당 용의자인 29세 남성은, 앞선 사건으로 이미 현장에 배치돼 있던 경찰에 의해 신속히 체포됐다.
경찰은 현재 피해 경찰관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 조치를 진행 중이며, 두 번째 사건의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맥닐 형사는 “이번 사건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수사 결과 두 사건은 서로 연관되지 않은 별개의 사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23세 여성은 중상해를 가할 의도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오는 5월 11일 와이타케레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며, 29세 남성은 중상해 의도 상해, 상해, 흉기 폭행 등의 혐의로 다음 날 같은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