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서 연말 소득세 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환급을 받을지 추가 세금을 내야 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세청(IRD)은 급여·임금 또는 이미 원천징수된 투자소득만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자동 세금 정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 말부터 6~7월까지 순차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소득 구조가 단순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중 직장을 옮긴 경우, 일정 기간 무직 상태였던 경우, 세금이 정확히 원천징수되지 않은 경우에는 추가 납부 또는 환급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실제로는 자격이 없는데도 독립근로자 세액공제(Independent Earner Tax Credit) 등을 받은 경우 추가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50달러 미만의 세금은 면제되며, 납부해야 할 경우 내년 2월 7일까지 납부 기한이 주어진다.
세금을 과다 납부한 경우, 환급금은 IRD에 등록된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다만 개인별 처리 시점이 달라 환급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IRD에 기존 채무가 있는 경우 환급금이 자동으로 해당 채무 상환에 사용될 수 있다.
IRD에 따르면 2025년 자동 정산 대상자 363만 명 중 237만 명이 환급, 34만2000명이 추가 납부로 나타났다.
세무 전문가들은 현재 자동 정산 시스템이 상당히 간편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추가 소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암호화폐 투자 수익
임대소득
자영업 또는 사이드잡
이러한 소득은 자동 정산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 별도 세금 신고가 필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 정산 대상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소득 구조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금 시즌을 노린 사기 시도도 증가하고 있다.
IRD는 이메일이나 문자에 환급 금액을 명시하지 않으며 카드 정보 요구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반드시 공식 사이트(ird.govt.nz) 또는 myIR 계정을 통해서만 접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금 시즌은 자동화로 편의성이 높아졌지만, 개인의 소득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확인이 중요하다.
특히 부수입이나 투자 소득이 있는 경우 단순 자동 정산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신고 여부를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