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덕에 낭패 본 연료 훔치기 남성… ute 바퀴 잃고 도랑으로”

“CCTV 덕에 낭패 본 연료 훔치기 남성… ute 바퀴 잃고 도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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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와이카토 지역에서 200리터가 넘는 디젤을 훔치던 절도 용의자와 그의 동행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검거는 작동 중이던 CCTV와 시민의 신속한 신고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경, 호샴 다운스(Horsham Downs)의 한 상업용 부지에서 수상한 인물과 차량이 포착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자는 CCTV 화면을 통해 용의자가 현장에서 디젤을 빼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111에 신고했고, 200리터 이상의 디젤이 유출되는 상황을 경찰에 상세히 전달했다.



와이카토 서부 지역 지휘관인 앤드류 모티모어(Andrew Mortimore) 경감은 “신고자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즉시 신고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덕분에 경찰이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장에 접근했을 당시, 용의자는 이미 차량(유트)에 드럼통과 용기를 채운 상태였으며, 경찰차를 발견하자 빠른 속도로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고, 용의 차량이 응가루아와히아(Ngaruawahia) 방향으로 북상하자 스파이크 장치를 이용해 앞 타이어를 파손시켰다.


이후 차량은 와잉가로 로드(Waingaro Road)에서 타이어가 손상된 상태로 주행하다 통제력을 잃고 도로 옆 도랑에 빠져 멈췄다. 운전자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지만, 경찰견에 의해 추적돼 붙잡혔으며, 체포 과정에서 경미한 개 물림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함께 차량에 남아 있던 동행자 역시 현장에서 체포됐다.


모티모어 경감은 “이번 검거는 매우 성공적인 결과”라며 “이 지역은 이전에도 유사 범죄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상당한 불편과 비용 손실을 초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 작동하는 보안 시스템과 즉각적인 경찰 신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이 지역 내 다른 범죄와 연관되어 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차트웰(Chartwell) 출신 32세 남성은 절도, 운전면허 정지 상태 운전, 정지 불응, 위험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같은 지역의 28세 여성은 절도 혐의로 함께 기소돼 이날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연료 절도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예방 조치는 https://www.police.govt.nz/advice-services/personal-community-safety/fuel-shortage-and-crime-preven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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