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받는데도 ‘프리미엄 요금’… 노인요양원 추가 요금 논란

보조금 받는데도 ‘프리미엄 요금’… 노인요양원 추가 요금 논란

0 개 2,208 KoreaPost

e1fd625f8bbf759a69130e149cb2091b_1775505255_1824.jpg
 

노년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음에도, 가족들이 요양원에 부모를 맡길 때 하루 수십 뉴질랜드 달러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사례가 늘어나며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RNZ 보도에 따르면, 요양원(레스트홈)은 정부가 보장하는 ‘기본 케어비’(standard care fee, 1일 352달러 수준)를 받지만, 거실형·욕실(ensuite)·전망·정원 등이 붙은 ‘프리미엄 룸’에는 추가 요금(하루 10~85달러 수준)을 부과할 수 있다. 이 요금은 정부 보조금이 아니라 가족이 더 부담하는 구조로, 정부 평가액을 초과하는 시설·환경을 원할 때 적용된다.



이런 제도가 도입된 것은 정부가 건물·시설 유지·개선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인요양 협회(Age Concern·Aged Care Association 등)는 인건비·설비·임대료 상승이 커지면서 요양원 운영자가 제공하는 시설 수준을 높이려면 프리미엄 요금 의존이 늘어났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최근 건설·리모델링된 시설들은 대부분 ‘비표준’으로 분류돼, 기본 방이 거의 없거나 전부 프리미엄으로 세팅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라이먼(Ryman)·메틀라이프케어(Metlifecare)·썸머셋(Summerset) 등은 2024년 이후부터 표준 방을 프리미엄 방이나 ‘ocupation right(점유권 계약)’ 방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들은 정부 보조금을 모두 요양비에 쓰더라도, 추가 10~20달러, 경우에 따라 35~85달러를 더 내야 한다는 청구를 받는다. 특히 여러 가정은 “원하는 시설에 표준 방이 없고, 프리미엄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다른 곳을 찾기 어렵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요양원이 ‘ensuite·더 넓은 공간·정원’ 같은 부가 기능을 제공할 때 추가 요금을 받는 것을 허용하면서도, 10km 이내에 같은 수준의 표준 침대가 없는 상황에서 ‘표준 침대’를 요청하면 추가 요금을 부과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표준 침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이 규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보건부는 “노인요양 서비스의 급여·보조금 구조가 이미 노후화됐고, 서비스 접근성과 형평성이 문제”라며, 노인요양 장관 자문단(ministerial advisory group)을 구성해 중장기 제도 개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6년 중반까지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제도의 핵심은 ‘임상 치료’와 ‘주거·생활비’를 분리해, 정부가 임상 치료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고, 가족이 주거·생활비를 선택적으로 부담하는 이중 구조를 도입하는 것이다.


노인요양 협회 측은 “90세가 되어도 19세가 되어도, 임상 치료가 필요하면 무료로 받는 병원 시스템과 달리, 90대는 처음부터 임상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불합리는 더 이상 방치될 수 없다”며, 이런 구조가 투명해지면 국민이 무엇을 어디까지 스스로 부담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25년 예산에서 노인요양 시설 추가 투자 4% 인상, 홈·커뮤니티 지원 서비스 4400만 달러, 병원에서 요양원으로의 이전을 위한 2400만 달러 지역 기금을 발표해, 부족한 표준 침대 확충과 시스템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결국 지금 논란은 단순한 요금 인상이 아니라, 노인 의료·주거·생활 지원을 어떻게 정부와 가족이 나누어 부담할지에 대한 ‘노후 복지 정책’의 본질을 둘러싼 문제로 볼 수 있다.


Source: RNZ


국민투표위한국외부재자신고및재외투표인등록신청 4.27.까지

댓글 0 | 조회 511 | 9일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4월7일공고된헌법개정안의재외국민투표준비를위해 「국민투표법」제52조에따라4월13일부터전세계175개공관에재외국민투표 관리위원회를설치·운영한다고밝혔다… 더보기

웰링턴·와이라라파 적색 폭우 경보에서 오렌지로 완화

댓글 0 | 조회 608 | 9일전
메트서비스는 4월 21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웰링턴과 와이라라파 지역의 적색(레드) 폭우 경보를 오렌지(오렌지) 폭우 경보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토양이 … 더보기

첫 주택 구입과 생활고로 KiwiSaver 중도 인출 급증

댓글 0 | 조회 1,652 | 10일전
국세청(IRD) 자료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첫 주택 구입자와 생활고를 겪는 가입자들의 KiwiSaver 중도 인출이 급증하며 월간 인출액이 사상 최고치인 … 더보기

소비자 단체, 대형 유통사 규제·구조 개편 촉구

댓글 0 | 조회 895 | 10일전
소비자 단체가 뉴질랜드 슈퍼마켓 시장을 둘러싼 가격·경쟁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대형 유통사 구조 개편과 강력한 … 더보기

“취업 관문이 닫힌다”…입문 레벨 일자리 사라진 청년들의 현실

댓글 0 | 조회 1,412 | 10일전
The Conversation에 기고한 오클랜드대 창업학 교수 로드 맥노튼(Rod McNaughton)에 따르면, 취업의 첫 단계를 밟는 일은 젊은 세대에게 예전… 더보기

와이카토 K-Festival 성공 개최……한국 문화 위상 재확인

댓글 0 | 조회 973 | 10일전
지난 4월 18일, 해밀턴 가든 내 더 파빌리온(The Pavilion)에서 열린 ‘2026 와이카토 K-Festival’이 1,000여 명의 교민과 현지 시민들… 더보기

4월 20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06 | 10일전
웰링턴, 폭우로 홍수 '비상사태' 선포수도 웰링턴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4월 20일 기준, 짧은 시간에… 더보기

경찰 피해 도주 운전자 2명 체포… “끝까지 추적해 검거”

댓글 0 | 조회 1,072 | 2026.04.20
도로교통법을 무시하고 경찰의 정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운전자 2명이 카운티스 마누카우 지역에서 잇따라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7일 저녁 7시 직후 전조등을 켜지… 더보기

웰링턴·와이라라파에 ‘적색 폭우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1,065 | 2026.04.20
MetService가 웰링턴과 와이라라파 지역에 대해 강우 경보를 ‘적색(Red)’ 등급으로 격상하며, 심각한 비 피해와 교통·생활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적… 더보기

연료 위기 속 뉴질랜드 은행, “도와줄 테지만 0% 무이자 대출은 없다”

댓글 0 | 조회 3,092 | 2026.04.20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최근 연료 공급 불안과 유가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고객과 기업을 돕겠다고 밝혔지만, 호주에서 시행 중인 0% 무이자 대출은 국내에는 도입할… 더보기

호주 모델 ‘사전분양 보증’이 뉴질랜드 집 주문을 빠르게 만들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1,617 | 2026.04.20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정부가 도입한 ‘사전분양 금융 보증(Pre‑sale Finance Guarantee)’ 제도가 뉴질랜드 주택 공급에도 시사점을 주고 … 더보기

비정규직 증가가 이끈 뉴질랜드 고용 성장…글로벌 불확실성 영향

댓글 0 | 조회 1,043 | 2026.04.20
뉴질랜드의 고용 시장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캐주얼) 일자리가 고용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Emp… 더보기

국세청, 가상화폐 투자자에 세금 신고 촉구

댓글 0 | 조회 1,120 | 2026.04.20
뉴질랜드 국세청(IRD)이 수십만 명의 가상화폐 투자자에게 “세금 신고를 바로잡으라”는 경고를 보낸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영역’이 아니… 더보기

웃어라, 도둑들… 카메라에 다 찍혔다

댓글 0 | 조회 1,373 | 2026.04.20
오클랜드 전역에서 설치된 CCTV(보안 카메라)가 연이어 범죄를 포착하며, 하룻밤 사이 총 4명의 절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사건은 20일 새벽 1시 30분경… 더보기

소방당국, 파업 기간 중 각별한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913 | 2026.04.20
뉴질랜드 소방·응급구조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이 뉴질랜드전문소방관노조(NZPFU)의 파업이 20일 월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더보기

3월분기, 일시적 완화일 뿐…하반기 인플레이션 ‘상승’ 예고

댓글 0 | 조회 992 | 2026.04.20
뉴질랜드 통계청이 이번 주 화요일 발표할 3월 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이는 유가 충격(석유위기)… 더보기

디지털 시험 확대에 NCEA 부정행위 7년 사이 급증

댓글 0 | 조회 941 | 2026.04.20
NZ Herald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가학력자격시험(NCEA)에서 부정행위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 건수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등학교에… 더보기

마그네슘, 자기 전 30~60분 적당…수면 도와주는 보충제 활용법

댓글 0 | 조회 1,375 | 2026.04.20
잠을 설칠 때 수면 보조제 대신 “마그네슘”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이 미네랄이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근육을 풀어주며, 생체 리듬과 수면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 더보기

4월 19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404 | 2026.04.19
왕가누이, 루아페후 비상사태 선포 북섬 중부 지역인 왕가누이와 루아페후에서 폭우로 인해 지역 비상사태(state of local emergency)가 선포됐다. … 더보기

이번 주 뉴질랜드 이색뉴스 5가지

댓글 0 | 조회 1,921 | 2026.04.19
최근 일주일 사이 뉴질랜드 곳곳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기묘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만큼 현실과 맞닿아 있었다. 하늘 위 장거리 비행기에서의 돌발 상황부터, 마트… 더보기

휘발유값 상승에 전기차 관심 급증

댓글 0 | 조회 1,379 | 2026.04.19
최근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뉴질랜드 소비자들의 전기차(EV) 전환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요 은행들이 관련 금융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뉴질랜드 공영방송 R… 더보기

뉴질랜드 65세 이상, 경제에 연 340억 달러 이상 기여

댓글 0 | 조회 2,016 | 2026.04.19
뉴질랜드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이 경제에 연간 340억 달러가 넘는 기여를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에 대해서는 은퇴 연령 이후에도 일하는 고령층을 … 더보기

이번 주, 놓치면 아쉬운 감성 이벤트 3선

댓글 0 | 조회 911 | 2026.04.19
가을이 깊어지는 오클랜드.공기가 조금은 차가워졌지만, 대신 더 선명해진 풍경과 여유가 생긴 시간.이 시기에는 ‘딱 지금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더보기

베이오브플렌티, 뉴질랜드 코카인 사용 ‘최고 수준’

댓글 0 | 조회 1,057 | 2026.04.19
뉴질랜드 주요 언론 1News, Bay of Plenty Times 보도와 하수 기반 약물 분석 자료(wastewater testing), 그리고 New Zeal… 더보기

애로우타운 가을 페스티벌,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축제

댓글 0 | 조회 1,172 | 2026.04.18
남섬의 작은 역사적인 마을 애로우타운(Arrowtown)에서 매년 열리는 ‘애로우타운 가을 페스티벌(Arrowtown Autumn Festival)’은 1985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