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조기 지원이 미래 바꾼다

멘토링 조기 지원이 미래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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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타라나키 지역에서 경찰과 협력해 운영 중인 두 가지 예방 중심 프로그램이 청소년과 가족의 삶에 장기적인 긍정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수석 경사 폴 램프(Paul Lampe)는 ‘빅 브라더스 빅 시스터스 타라나키(Big Brothers Big Sisters of Taranaki, BBBS)’와 ‘테 푸나 트러스트(Te Puna Trust)’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BBS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6세부터 18세까지 약 9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멘토가 주 1시간씩 청소년과 만나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타라나키에서는 2006년 도입 이후 약 600건의 멘토링 관계가 형성됐으며, 2025년에는 107건이 운영됐다. 평균 관계 지속 기간은 1,146일로 전국 평균(799일)을 크게 웃돌았다.


연구에 따르면 멘토링을 받은 청소년은 약물 사용, 음주 시작, 무단결석 등 부정적 행동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학생은 폭력·거짓말 등 문제 행동을 피할 확률이 2배 높고 여학생은 공격적 행동이 4배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멘토 킴(Kim)과 멘티 스테프(Steph)의 사례는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잘 보여준다.


청소년 시절 어려움을 겪던 스테프는 킴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안정과 지지를 얻었고, 그 관계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이어졌다.


스테프는 “힘든 시기에 삶의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그녀는 지금도 우리 가족의 일원으로, 아이들에게는 이모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 관계는 자신감 회복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램프 경사는 “이러한 관계는 청소년의 고립을 줄이고 회복력을 키워 범죄 예방 효과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너처 타라나키(Nurture Taranaki)’는 생애 초기 단계에 집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 12주부터 첫 아이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시작되며, 최대 5년간 가정 방문을 통해 양육 교육과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애착 형성, 감정 조절, 아동 발달 등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아버지를 위한 전담 코치가 참여해 운전면허 취득, 벌금 문제 해결, 취업 및 교육 지도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램프 경사는 “아이의 초기 5년 동안 부모 역할을 강화하면, 장기적으로 경찰 개입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정의 사례에서는, 영유아 시기부터 지원을 받은 아이가 학교 입학 시점에 안정적이고 학습 준비가 잘 된 상태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타일러(Tyler)는 “양육 정보와 지원 덕분에 부모로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가족 안정, 청소년 성장, 지역사회 안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다.


램프 경사는 “초기부터 꾸준히 투자하면 몇 년 후 그 효과가 분명히 나타난다”며 “이것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Soure: NZ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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