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중국인 유학생 살해사건, 검사측 공개발언

[사건] 중국인 유학생 살해사건, 검사측 공개발언

0 개 3,320 KoreaTimes

작년 4월 뉴질랜드 언론을 떠들석 하게 했던 중국인 유학생 납치,살해 사건에 대해 어제(3일)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검사 측 공개 발언이 진행 됨에 따라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고 있다.

총 열두명의 배심원단 앞에서 진행 된 검사측 공개 변론에 따르면, 혐의자로 지목 된 세 명의 중국인 학생들은 사건이 있기 오래 전 부터 납치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살인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으로 지목 된 세 명의 남성은,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22세의 중국인들로 살해 된 완 비아오(Wan Biao, 19세) 군과는 학교에서 만나 서로 잘 알고있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건을 맡은 크리스틴 고든(Christine Gordon) 검사는, 그 간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사건의 내용을 설명했다.  

검사 측 주장에 따르면, 완 비아오군은 작년 4월 12일 오클랜드 시내, 엘리옷 스트리트에 있는 호텔에서 살해 되었으며 사망 이후 가방안에 담겨져 오클랜드 앞 바다에 버려졌다.

납치 및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추이 시앙 신(Cui Xiang Xin), 리 쨩(Li Zheng), 왕 슈시(Wang Xuxi) 군은 당초 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범행을 도왔던 리군의 플랫 메이트 잉 리안다(Yin Lianda)군은 검사측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검사는 시신과 함께 버려진 가방안에서 범행과 관계된 결정적 단서가 발견되었다고 설명했다. 가방 안에는 두 개의 톱과, 카고 바지 한 벌이 들어있었으며, 그 바지 안에서 범인 중 한 명인 리군의 여권이 발견되었다. 또한, 범행장소가 된 엘리옷 스트리트 호텔에서만 제공되는 수건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사건 당일 날 왕군의 이름으로 예약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세 명의 학생과, 이들을 도운 잉군은 모두 친구 사이로 홉슨 스트리트에 있는 플랫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을 뒷 받침 해 주는 결정적인 단서로 호텔의 보안 카메라 테잎이 공개되었다. 사건 당일날 시내에 있는 한 가게에서 두 개의 톱과 마스크를 산 것으로 알려진 추이군이 이날 오후 4시 30분 경, 두 개의 가방을 들고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 된 것. 검사는 이 가방안에 톱이 들어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리 군은 완군을 호텔 방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날 문자 메시지를 연속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방에 감금 된 완군은 의자에 묶인 상태로, 중국에 있는 자신의 엄마와 통화를 했다. 리와 추이군은 당초 완군의 아버지와 통화하려고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이날 밤 9시 30분 경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다.

그들은 완군의 엄마에게 아들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중국 돈으로 4백만 위엔 - 약 80만 뉴질랜드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는, 이들은 두 차례의 전화통화 이후 희생자의 목을 졸라 살해했으며, 완군이 사망 후에도 칼을 사용해 수차례 목을 찔렀다며 이 것은 이들이 그를 살해할 의지가 분명히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신을 욕조에 넣은 후, 톱을 사용해 머리를 자르려고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그냥 가방에 구겨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과 증거물을 가방에 담아 오클랜드 앞 바다에 유기한 이들은, 완 군의 계좌에 있던 현금을 수차례 인출 해 사용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중국에서 입금 될 몸 값을 해외 계좌로 받기 위해 시드니로 출국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완군의 시신은 사건 다음날 발견되었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졌다. 이 날 중국에 있던 완군의 어머니는 범임들에게 "당신 아들이 우리를 공격했다. 그는 이런 일을 당해도 싸다. 뉴질랜드 신문은 이미 이 사실을 보도했다. 아직 못 봤는가?" 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검사 고든씨의 공개 발언은 5일에 끝날 예정이며, 변호사측은 증인 심문 후 짧게 공개 변론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곱명의 여성과 다섯명의 남성으로 구성 된 배심원단은 4주간의 재판 후 판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프리스틀리 담당 판사는 배심원단에게 '사건에 대한 판단에, 중국인 학생들이나 이민자들에 대한 편견을 개입시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료 : NZPA / Newstalk ZB / Scoop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AirTag 추적로 킥보드 강탈범 신속 검거

댓글 0 | 조회 311 | 5시간전
오클랜드 동부 포인트 잉글랜드(Point England)에서 킥보드를 강탈한 49세 남성이 AirTag 추적 끝에 검거돼 오늘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석한다.어제 … 더보기

"방 하나 늘 때마다 가격 껑충"... ‘침실과 욕실’의 힘

댓글 0 | 조회 920 | 6시간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침실과 욕실의 개수가 주택 가격은 물론 대출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방이나 욕실 하나를 추가하는 … 더보기

"임대 수요가 돌아왔다"… 1월 렌트 시장 2년 만에 최대 활기

댓글 0 | 조회 501 | 6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민간 주택 관리 기관인 바풋 앤 톰슨(Barfoot & Thompson)의 조사 결과, 지난 1월 세입자들의 활동량이 약 2년 만에 최고 수… 더보기

이번 주말 전국 비바람과 함께 기온 ‘뚝’… 가을의 문턱 성큼

댓글 0 | 조회 529 | 6시간전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한동안 이어졌던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끝나고, 전국적으로 비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 더보기

"2027년부터 금리 인상 가속화"…

댓글 0 | 조회 491 | 6시간전
뉴질랜드 대형 은행 웨스트팩(Westpac)이 2026년 첫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뉴질랜드의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2027년부터 기준금리(OCR)가 예… 더보기

어린이 성착취물 1,000여 장 배포한 25세男, 자택감금 12개월형

댓글 0 | 조회 251 | 6시간전
워크워스(Warkworth) 25세 남성 레간 하이필드(Regan Highfield)가 노스쇼어 지방법원에서 21건의 유해물 배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자… 더보기

비자 만료 앞두고 불안한 웰링턴의 외국 출신 버스기사들

댓글 0 | 조회 693 | 10시간전
웰링턴의 버스 운전기사 수십명이 취업 비자 만료를 앞두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들은 수도권의 버스기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더보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라카이아의 ‘자이언트 연어 조각상’

댓글 0 | 조회 253 | 10시간전
캔터베리 지역의 라카이아(Rakaia)에 있는 자이언트 ‘연어 조각상(salmon statue)’이 7주간의 보수 작업을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왔다.크라이스트처치에… 더보기

유명 럭비 선수 “사망 원인은 갑작스러운 자연사”

댓글 0 | 조회 481 | 10시간전
2024년 6월에 갑자기 사망해 럭비 팬은 물론 뉴질랜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던 20대 럭비 선수의 사인이 ‘갑작스러운 자연사(suddenly of natur… 더보기

통가 커뮤니티 노리는 피라미드 사기

댓글 0 | 조회 235 | 10시간전
통가와 뉴질랜드의 통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사기 사건이 빈발하자 양국이 협력해 대처에 나섰다.‘BG Wealth/DSJ Exchange’는 전 세계… 더보기

로토루아 시청 “동전식 주차미터기 철거할까요?

댓글 0 | 조회 246 | 10시간전
로토루아 레이크 지역 시청이 주차 시스템 개편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하면서 동전식 주차미터기 폐지 여부도 포함시켰다.이는 주차료와 시간 제한, 결제 기술, 근로…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바닥 다지기’… 주택 보유 기간 역대 최장

댓글 0 | 조회 595 | 11시간전
뉴질랜드 부동산 소유자들이 기록 시작 이래 가장 오랜 기간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 매각세가 잦아들고 수익 매각 비율이 안정… 더보기

뉴질랜드 세금 누가 많이 내나?…

댓글 0 | 조회 402 | 11시간전
뉴질랜드 전체 개인 소득세 중 여러분의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 내륙국세청(IRD)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와 웰링턴 거주자들이 인구 비중을… 더보기

2월 11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23 | 23시간전
오클랜드 국제컨벤션센터 개관, 관광 효과 기대오클랜드 국제컨벤션센터(New Zealand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가 10년 이상… 더보기

18년간 5억 원 가로챈 ‘로맨스 스캠’ 여성 검거

댓글 0 | 조회 852 | 1일전
더니든과 오클랜드 경찰이 공조 수사를 통해 약 20년에 걸친 장기 로맨스 스캠 피의자를 체포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더니든 거주 남성은 18년 동안 무려… 더보기

중소기업 1분기 수주 급증… 40% "평소 이상 업무량"

댓글 0 | 조회 439 | 1일전
뉴질랜드 중소기업(SMEs)의 40%에 가까운 곳이 1분기에 평소 이상의 업무량을 보고했다. 회계 소프트웨어 업체 MYOB가 5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더보기

노인 응급실 과부하 심각

댓글 0 | 조회 917 | 1일전
뉴질랜드 응급실(ED)이 고령화로 인해 과부하에 처해 있다. 65세 이상 노인 방문이 2016년 25만4천건에서 2024년 36만7천건으로 45% 급증하며 대기시… 더보기

낚시 체험 업체, 고객에게 불법으로 랍스터 제공… 6만 달러 벌금형

댓글 0 | 조회 836 | 1일전
피오르랜드크루즈 리미티드(Fiordland Cruises Limited)가 어업법 위반으로 인버카길 지방법원에서 6만 달러(약 1억1천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이… 더보기

칼로 위협해 전기자전거 훔친 10대, 도주 끝에 유소년 법정행

댓글 0 | 조회 484 | 1일전
노스쇼어 일대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무모하게 도주한 10대 남성이 경찰 추적 끝에 넘어져 붙잡히며 법정에 서게 됐다.사건은 화요일 밤 7시 41분, 알버니(Alb…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 절도단 5명 검거… 13~16세 청소년, 경찰견·헬기 합동 작전

댓글 0 | 조회 728 | 2일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와 서부 지역에서 차량 절도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 무리가 새벽 경찰 합동 작전으로 전원 검거됐다.와이타마타 경찰의 제이슨 에드워즈(Jason Ed… 더보기

오클랜드 개친화 해변 TOP 5… 여름을 강아지와 즐겨요

댓글 0 | 조회 473 | 2일전
오클랜드의 소금기 어린 모래사장과 파도가 강아지들만큼이나 사랑받는 장소는 없을 것이다. 해변 규칙에 막혀 못 가는 아쉬움을 달래줄 오클랜드 최고의 개친화 해변 5… 더보기

가정 폭력 2018년 이후 최고치… 전체 폭력 범죄는 감소

댓글 0 | 조회 307 | 2일전
구세군(Salvation Army)의 최신 '국가 현황(State of the N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폭력 범죄는 감소했으나 가정 폭력은 2018… 더보기

뉴질랜드 1월 소매 지출 6% 증가… "가계 소비 심리 회복세"

댓글 0 | 조회 225 | 2일전
뉴질랜드 가계의 소비 심리가 새해 들어 눈에 띄게 살아나고 있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하더라도 실질적인 소비량이 늘어났으며, 특히 외식과 가구 등 '쓰지 않아도 되… 더보기

걸프하버 골프장 소유주 ‘청산 신청’ 직면

댓글 0 | 조회 680 | 2일전
최근 Gulf Harbour Country Club의 소유주인 Long River Investments Corporation에 대해 법원이 청산 절차를 검토하는 … 더보기

2026년 전기요금 5%↑ 전망… 작년 12% 인상 후 가계 부담 가중

댓글 0 | 조회 460 | 2일전
소비자단체 Consumer NZ는 2025년 12% 급등 후 올해 전기요금이 약 5%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며 가계에 큰 타격을 경고했다. 거의 절반의 뉴질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