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 “어구에 얽힌 대형 고래를 구조하라”

DOC “어구에 얽힌 대형 고래를 구조하라”

0 개 129 서현

자연보전부(DOC)가 남섬 해역에서 ‘대구 통발 줄(blue cod pot line)’로 엉켜 생사의 기로에 처했던 ‘남방긴수염고래(southern right whale)’를 구조하는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고 전국 각지에서 훈련된 구조대원이 모여 펼친 구조 작업은, 블러프 해안 인근에서 며칠 동안에 걸친 작업 끝에 6월 2일 오후 4시경에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  

거의 다 자란 것으로 보이는 9m 길이의 이 고래는 지난달 말인 5월 31일 아침에 스튜어트섬 인근에서 어부들이 발견해 DOC에 신고했다. 

DOC 담당자는 나이 타후 마오리 부족에게 소중한 보물인 고래를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풀어준 것은 상당히 복잡한 상황에서 거둔 훌륭한 성과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이 고래는 얽힌 줄을 풀어주기가 가장 어려운 고래 종 중 하나로, 몸집이 크고 힘이 매우 세며 움직임도 놀라울 정도로 민첩해 풀어주려는 모든 작업 과정이 특히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블루 플래닛 마린(Blue Planet Marine)’의 사이먼 칠더하우스(Simon Childerhouse)와 캔터베리 시청(Ecan)의 제미마 가디너-로든(Jemima Gardiner-Rodden), 그리고 잭 펜먼(Zac Penman)이 이끄는 카이코우라 지역 DOC의 대형 고래 구조팀 전문가 등이 협력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어부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준 덕분에 DOC 직원들이 고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6월 1일에는 바닷가재협회의 지원을 받아 위성 추적기 부표를 부착해 가장 안전한 구조 방법을 검토하는 동안 고래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 

당시 고래는 당장 위험한 상황에 부닥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지만, 매시대학교의 카렌 스토킨(Karen Stockin) 교수가 평가한 결과, 고래가 고통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였으며 밧줄이 얽힌 꼬리의 상처 부위가 감염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OC 담당자는 뉴질랜드에서 남방긴수염고래를 얽힌 줄에서 풀어주는 작업은 전례가 없었으며 고도의 전문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방긴수염 고래 “다른 고래보다 구조 특히 어려워”>  

그는 이 고래가 방향을 빨리 바꾸고 180도 회전하고, 뒤로 헤엄칠 수도 있어 다른 고래 종보다 움직임 예측이 더 어렵다면서, 풀어주는 작업은 결코 간단하지 않은 데다가 이번 작업은 더 복잡했다고 설명했다. 

움직임을 계속 관찰하던 중 6월 1일 밤 11시경, 추적기가 고래가 북쪽 블러프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고래는 통발에서는 풀려났지만 꼬리에는 여전히 4개의 부표와 약 100m 길이의 줄이 감겨 있었다.

담당자는 추적기 자체가 몸에서 떨어져서 조류를 따라 떠내려갔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확인이 필요했고, 또 시간이 매우 중요한 상태에서 날씨가 좋을 때 고래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야 했다고 전했다. 

결국 2일 아침에 구조팀은, 블러프 페리 터미널에 도착해 포보(Foveaux) 해협을 건너 스튜어트섬으로 가려던 참에, 페리 승무원에게 추적기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위치로 잠시 우회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

승무원들이 동의했고 그 덕분에 구조팀은 고래를 직접 보면서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는데, 당일 양호한 해상 상태에서 구조팀이 출항해 오후 4시 직후 고래를 성공적으로 줄을 풀어줬고 고래는 석양을 향해 평소처럼 헤엄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담당자는 구조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어부에게 필요한 만큼의 낚싯줄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낚싯줄이 길수록 얽힐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이맘때는 많은 고래 종이 이동하는 시기라 더 위험하며, 또한 선박과 충돌 위험도 있는데, 특히 남방긴수염고래는 등지느러미가 없어 물에서 발견하기가 더 어렵다면서, 이는 주의를 기울여 고래와 바다를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사례이며, 해양 포유류로부터 300m 이내에서는 시속 5노트 이하로 속도를 줄이고 고래로부터 50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고래와 함께 물에 들어가지 말도록 당부했다. 

또한 이번 일에 도움을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며, 고래 구조 작업은 매우 위험하며 적절한 훈련과 장비 없이는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된다면서, 바다에서 자연을 즐기는 모든 사람은 해양 포유류와 거리를 유지하고 목격하면 0800 DOC HOT(0800 362 468), 또는 SeaSpotter 앱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Safer Walking

댓글 0 | 조회 465 | 3일전
함께한 지 50년, 그녀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우리 주변의 이야기남편의 기억이 사라졌을 때, 그녀가 가장 두… 더보기

뉴질랜드 집값, “10년마다 두 배” 공식 흔들

댓글 0 | 조회 205 | 1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집값은 10년마다 두 배로 오른다”는 통념이 있지만, 2020년대 들어 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현재까지 집값 상승률은 약 10%에 그치며, 지난… 더보기

“지금이 넓은 집 갈아탈 기회?” 부동산 침체기 속 ‘상급지 이동’

댓글 0 | 조회 177 | 1시간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 3개짜리 주택에서 방 4개짜리 더 넓은 주택으로 이주하는 이른바 ‘상급지·넓은 평형 갈아타기(Tra… 더보기

뉴질랜드 5월 식료품 공급가 2.2% 반등

댓글 0 | 조회 65 | 1시간전
지난 5월 뉴질랜드 대형 마트 체인인 푸드스터프(Foodstuffs)에 납품되는 식료품 공급 가격의 상승폭이 전월 대비 확대됐다. 이는 지난 반년 동안 이어지던 … 더보기

뉴질랜드 일관된 ‘인도주의 이민 프레임워크’ 도입 촉구

댓글 0 | 조회 83 | 2시간전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앞두고 뉴질랜드가 재난, 분쟁, 인도주의적 비상사태로 집을 잃은 실향민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이민 제도를 대… 더보기

월드컵 사상 첫 승리 아쉽게 놓친 올화이츠, 이란과 2-2 무승부

댓글 0 | 조회 377 | 9시간전
2026 FIFA 월드컵에 출전 중인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인 ‘올화이츠’가 이란과 가진 조별 리그 1차전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올화이츠는 6월 16… 더보기

음주 문화 바뀐다 “술 먹은 젊은층 감소, 음주운전 유죄 판결도 줄어”

댓글 0 | 조회 276 | 9시간전
음주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는 사람의 숫자가 지난 9년간 거의 10% 감소하는 등 음주 문화가 바뀌고 있다.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음주 운전이나 약물 운전으로 … 더보기

산책 중 다른 개에게 공격당해 죽은 반려견

댓글 0 | 조회 244 | 9시간전
주인과 산책 중이던 한 반려견이 다른 개에게 물렸다가 부상으로 결국 죽어 관할 시청이 조사에 나섰다.사건은 지난 6월 13일 오전 9시 30분경, 파머스턴 노스의… 더보기
Now

현재 DOC “어구에 얽힌 대형 고래를 구조하라”

댓글 0 | 조회 130 | 9시간전
자연보전부(DOC)가 남섬 해역에서 ‘대구 통발 줄(blue cod pot line)’로 엉켜 생사의 기로에 처했던 ‘남방긴수염고래(southern right w… 더보기

가라앉는 차로 뛰어들어 인명 구한 경찰관들

댓글 0 | 조회 194 | 9시간전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들이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응해 바닷물에 빠져 잠겨가는 차에서 인명을 구해냈다.사고는 6월 15일 오후에 오클랜드의 타마키(Ta… 더보기

조류보호지역에서 마지막 포섬 제거하고 기뻐하는 주민들

댓글 0 | 조회 171 | 9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의 뱅크스 반도에 있는 마을인 ‘버들링스 플랫(Birdlings Flat)’ 인근의 토종 조류 보호 구역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됐던 ‘포섬(possum,… 더보기

캔터베리의 셀윈 시의회 “케아 먹이주기 금지 조례 제정은 권한 넘어”

댓글 0 | 조회 115 | 10시간전
고산 앵무새인 ‘케아(kea)’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하자는 요구가 관할 자치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하지만 조례 제정을 추진하던 측은 계속 노… 더보기

“마약사범 붙잡고 보니…” 퀸스타운 유흥업소 경비원들 체포

댓글 0 | 조회 133 | 10시간전
퀸스타운 지역에서 8명이 마약 관련 범죄로 체포되고 10만 달러가 넘는 현금과 마약이 압수됐다.경찰은 이곳에서 지난 두 달간에 걸쳐 A급 마약 소지 및 공급과 관… 더보기

ASB 지역경제조사 “베이 오브 플렌티가 다시 1위로”

댓글 0 | 조회 132 | 10시간전
ASB가 지역별 경제를 조사한 결과 베이 오브 플렌티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ASB의 지난 3월까지 올해 첫 분기의 ‘지역 경제 성과 지표(Regi… 더보기

직원 불법 행위 자체 조사한 경찰 “3명 기소하고 4명은 퇴직”

댓글 0 | 조회 139 | 10시간전
경찰이 자체 정보 보안 통제에 관한 수사를 실시해 불법 행위가 적발된 3명의 직원을 기소한다.오클랜드 경찰서 소속의 직원 2명이 앞으로 며칠 내에 마누카우지방법원… 더보기

스마트폰 충돌 자동경보 받고 출동한 경찰관 ‘깜짝!’

댓글 0 | 조회 90 | 10시간전
스마트폰의 ‘자동 충돌 경보(automatic crash alert)’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이 20대 남성으로부터 총기와 탄약, 그리고 칼과 석궁 등 갖가지 살상… 더보기

6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86 | 10시간전
“역대 최강급 엘니뇨 올 수도”, 기상당국 경고기후예측기관 어스사이언스 뉴질랜드(Earth Sciences New Zealand : ESNZ)가 올해 하반기 매우… 더보기

부상 절반은 가정에서 발생…2025년 생산성 손실 27억 달러

댓글 0 | 조회 412 | 17시간전
뉴질랜드 사고보상공사(AC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발생한 부상 중 절반이 가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생산성 손실은 27억 달러… 더보기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지수 3년 만에 ‘최저’ 급락

댓글 0 | 조회 318 | 18시간전
뉴질랜드의 유가 및 전기세 등 필수 에너지 비용 상승이 가계 재정을 압박하면서, 지난 분기 소비자 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3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것… 더보기

NZ 달러, 미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눈치보기… 0.5830달러 횡보세

댓글 0 | 조회 400 | 18시간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뉴질랜드 달러(NZD/USD)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 더보기

신종 사기 대응 시스템 도입 후 1,000만 달러 회수 성과

댓글 0 | 조회 230 | 18시간전
뉴질랜드 시중 은행들이 실시간 사기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한 이후, 지난 9개월간 사기 피해자들의 도난 자금 약 1,000만 달러(NZD)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 더보기

2025년 가장 큰 식품 리콜 사례는 금속 이물질 혼입 땅콩 제품

댓글 0 | 조회 462 | 18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가장 큰 식품 리콜 사례는 땅콩 원료에서 금속 이물질이 발견돼 27개 제품이 회수된 사건… 더보기

오클랜드 마약 조직 적발…메스암페타민 제조·유통 11명 체포

댓글 0 | 조회 290 | 18시간전
뉴질랜드 경찰이 오클랜드 전역에서 활동하던 해외 연계 마약 조직을 적발해 메스암페타민 제조·유통 혐의로 11명을 체포했다.‘오퍼레이션 헤이스트(Operation … 더보기

뉴질랜드 양모 시장 15년 만에 역대 최고가 폭등

댓글 0 | 조회 660 | 1일전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로 양모와 양고기 가격이 동시에 폭등하면서 오랜 기간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뉴질랜드 양축 농가들 사이에 낙관론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특히 … 더보기

뉴질랜드 자원봉사 주간 개막… 오클랜드 시민 2명 중 1명 동참

댓글 0 | 조회 471 | 1일전
뉴질랜드 전역의 거대한 공원 녹지, 해안선, 생태계 보호구역, 수로, 산림, 도서 지역은 물론 지역 도서관과 각종 문화 행사 등 사회 전반을 지탱하는 자원봉사자들… 더보기

가구 소비 증가에 소매지출 2년 만에 최대 상승

댓글 0 | 조회 349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카드 지출이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가구 등 고가 생활용품과 외식 소비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뉴질랜드 통계청(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