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사고보상공사(AC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발생한 부상 중 절반이 가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생산성 손실은 2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정 내 부상 중 44%는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8%는 정원, 4%는 데크, 2%는 진입로에서 발생했다. 실내에서는 침실(18%)에서 가장 많은 부상이 발생했고, 이어 욕실과 주방이 각각 12%를 차지했다.
가정 내 부상의 절반은 낙상으로 인한 것으로, 이는 2024년의 42%보다 증가한 수치다.
니콜라 그릭 ACC 부장관과 스콧 심슨 ACC 장관은 이번 수치가 부상 예방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가정, 스포츠 및 여가, 직장, 도로 등 4개 주요 영역에서의 부상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릭 부장관은 “매일 누군가가 부상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은 곧 그들의 기술과 경험이 현장에서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감소는 ACC 혼자 해결할 수 없으며, 의료 제공자와 고용주, 모든 국민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년 가정 내 부상 3만7000건에 대한 주간 보상 비용은 9억3400만 달러로, 직장 내 부상 비용(8억15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해 총 2000만 일의 보상 지급으로 인해 경제적 생산 손실은 87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1년의 64억8000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심슨 장관은 “올해 1월 발표된 ACC 이사회 턴어라운드 계획이 재활과 장기 청구 관리에 초점을 맞추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한 해 동안 ACC는 부상으로 근로가 불가능한 16만 명 이상에게 총 31억 달러의 주간 보상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