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경찰이 약 1년에 걸친 수사를 통해 파 노스(Far North) 지역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제조·유통해 온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
국가조직범죄그룹(NOCG)이 주도한 ‘오퍼레이션 피닉스(Operation Phoenix)’는 최근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전역에서 총 34건의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성 11명이 중대한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는 카이코헤(Kaikohe)와 카이타이아(Kaitaia)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무장범죄대(AOS), 탐지견, 전문수색팀, 클랜랩 대응팀 등 특수 부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총기 9정과 탄약, 마약, 현금 등을 압수했다. 주요 압수품은 다음과 같다.
알파 카빈 권총, 노린코 .22LR 소총, 모스버그 12게이지 산탄총
탄약 약 300발
제조 과정에 있는 메스암페타민을 포함한 마약류
제조용 화학물질 및 장비
대마 재배 시설
현금 약 1만5000달러
특히 한 주택에서는 장전된 상태의 권총이 어린이 방에 있는 가방 속에 숨겨져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았다.
NOCG 책임자 그레그 윌리엄스 경정은 “오포티키부터 카이코헤까지 소규모 지역에서 메스를 제조·유통하는 범죄자들을 계속해서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 조직이 지역사회에 끼친 사회적 피해는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단속과 함께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인 ROCC(지역사회 조직범죄 대응 프로그램)가 투입돼, 중독 피해 주민들에게 복지 지원과 치료 서비스 연계를 제공했다. 경찰은 단속과 사후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지역사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노스랜드 지역 경찰청장 맷 스로이 경감은 “이번 성과는 약 1년에 걸친 수사의 결과로, 취약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이익을 취해온 범죄 조직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체포된 11명은 27세부터 61세까지로, 메스암페타민 제조, 공급 목적 소지 및 유통, 조직범죄 가담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카이코헤 지방법원에 출석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