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810호(35주년)가 발행된다.
이번호 인터뷰에서는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화려한 전자 바이올린 선율과 폭발적인 보컬로 무대를 압도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독보적인 음악적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8년 첫 앨범 ‘Hanna Lee (Electronic Violin Sound)’를 세상에 선보이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녀가, 이번에는 음악을 통해 지구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무대를 품고 뉴질랜드로 돌아왔다. 해나리의 자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7년 전, 뉴질랜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하여 교민 사회에 깊은 울림과 뜨거운 성원을 이끌어낸바 있다. 당시의 감동을 기억하는 교민들의 기대 속에 다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World Vision)과 공동 주최하며, 솔로몬제도 아동들의 교육 및 생활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된 뜻깊은 자선 무대다. 차가운 전자 바이올린 선율에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를 더해 세상의 아픔을 치유하는 아티스트 해나리. 오클랜드 무대를 앞두고 설렘으로 가득 찬 그녀를 만나 이번 나눔 콘서트에 담긴 진심 어린 고백과 그녀의 깊은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Focus에서는 국민당 주도 연립정부가 대학 마지막 학년 학생들에 등록금을 지원해 주었던 정책을 올해를 끝으로 전격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정부는 마지막 학년 등록금 혜택을 염두에 두고 대학에 입학한 대학 1, 2학년 학생들을 고려해 단계적 폐지도 고려했지만 그 복잡성 때문에 채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원대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대학 무상교육은 우여곡절 끈에 9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표적인 선진 복지정책이라고 볼 수 있는 대학 무상교육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시행 9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밖에 없었던 원인 등에 대해 짚어 본다.
News Window에서는 지난 5월 28일 뉴질랜드 정부가 ‘2026/27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올해 11월의 총선을 수개월 앞둔 시점에서 발표한 이번 예산안은, 선거철이면 표를 얻고자 등장하는 선심성 정책이나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한 내용이 거의 없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과 ACT당, 뉴질랜드 제일당의 연립정부는, 자신들의 마지막 임기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재정 책임의 균형’을 강조하고 재정 건전성 회복과 핵심 인프라 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대장암 검진 연령 낮추기나 출산 후 3일 입원, 고속도로 연장이나 정부 기간 축소, 기술 중등학교 확대, 그리고 신분증으로 사용하는 슈퍼골드 카드 도입 등, 우리 피부에 직접 와닿을 내용도 많이 담긴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항목별로 나눠 정리했다.
생생이민에는 최근 뉴질랜드 이민부(Immigration New Zealand)는 새로운 Short-term Graduate Work Visa(SGWV) 제도의 도입과 Post Study Work Visa(PSWV)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표면적으로는 유학생들의 취업기회를 넓혀주는 정책으로 보이지만, 오는 2026년 8월 24일 시행되는 새로운 영주권 제도인 Trades and Technician Residence Pathway와 함께 살펴보면 뉴질랜드 정부의 보다 큰 인력정책 방향을 읽을 수 있다. 새로 도입되는 SGWV, PSWV 그리고 TTRP 제도에 대해 질의응답으로 풀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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