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가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은행 측은 이번 인상의 배경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중동 분쟁에 따른 도매금리 상승을 지목했다.
ANZ는 모든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10~20bp(0.10~0.2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1년 고정 특판 금리는 0.10%포인트 상승한 4.79%로, 6개월 고정 특판 금리는 0.20%포인트 오른 4.69%로 조정됐다. 또한 18개월 이상 장기 고정금리 상품 역시 0.20%포인트 인상됐다.
그랜트 너키(Grant Knuckey) ANZ 개인금융 총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도매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금리 하락 국면에서의 인하 효과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ANZ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중 약 83%가 5% 미만 금리를 적용받고 있으며, 이는 2024년 말 10% 미만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큰 변화다.
한편 ANZ는 이번 조치와 함께 9개월 및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0.15%포인트 인상했다. 은행 측은 대출자와 예금자 간 균형 있는 금리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