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높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학교에 태양광 패널 설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6월 3일 시메온 브라운 에너지부 장관과 에리카 스탠퍼드 교육부 장관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전국의 500개 학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3,0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운 장관은, ‘에너지 효율 및 보존청(EECA)’의 초기 모델링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은 5~7년 안에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고, 학교 표준 규모인 30kW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학교는 연간 최대 8,000달러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는 생산된 에너지를 전력망에 되팔 수 있는 선택권도 갖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10년 동안 약 67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스탠퍼드 교육부 장관도, 이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우선 이전에 디젤 보일러 교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발표했던 학교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는 에너지 비용 증가폭이 가장 큰 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치라고 전했다.
그는 첫해에는 80개에서 100개 학교가 패널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학교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배터리를 설치하면 비상시 난방, 조명 및 기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해 지역사회 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는 에너지 대부분을 낮에 사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에 가장 적합한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는 내년 여름부터 시작해 2028년까지 완료하는데, EECA의 지역 재생 에너지 기금에서 2,000만 달러, 교육부에서 1,000만 달러를 지원해 학교는 재정적 부담을 안 져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