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 주택시장이 5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거래량과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풋앤톰슨(Barfoot & Thompson)의 피터 톰슨 대표는 “4월에 과도하게 신중했던 구매자들이 5월 들어 다시 시장에 적극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5월 주택 거래 건수는 885건으로 전월 대비 25% 이상 증가했으며, 중위가격은 98만 달러로 2.6%, 평균가격은 115만7,213달러로 2.3% 각각 상승했다.
이는 올해 1분기에 나타났던 완만한 성장 흐름으로 시장이 다시 돌아온 것으로, 202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더 긍정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톰슨 대표는 4월의 거래 부진이 연간 시장 흐름을 반영하기보다는 중동 사태에 대한 과도한 반응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시장 참여자들이 해당 지정학적 변수의 경제적 영향을 일정 부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회복력이 확인된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가격 측면에서도 상승세가 확인된다.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중위가격은 5.5% 상승했으며, 2025년에는 중위가격이 98만 달러를 넘은 달이 두 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200만 달러 이상 고가 주택 구매자들의 활동이 활발했으며, 75만 달러 이하 주택 구매는 전체 거래의 약 20%를 차지했다.
신규 매물은 1,586건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4월 대비 9.1% 감소했다. 월말 기준 매물은 6,188건으로 전월 대비 2.6%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증가했다.
한편 오클랜드 외곽의 농촌 및 라이프스타일 부동산 시장은 도시 지역과 달리 반등세를 보이지 않았다. 해당 시장의 거래 규모는 4,740만 달러로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지만, 3월과 4월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 Barfoot & Thomp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