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오클랜드 재산세 인상안, 7.9%서 5.9%로 막판 수정 추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2027년도 재산세(rates) 인상안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웨인 브라운 시장은 당초 평균 7.9% 인상안을 제안했지만, 존 길런 시의원이 이를 5.9%로 낮추는 수정안을 제출했고 상당수 시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브라운 시장은 시티레일링크(City Rail Link: CRL) 운영과 유지에 연간 2억 3,500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른 지역은 두 자릿수 인상을 하고 있지만 오클랜드는 버티고 있다”며 “사실상 0% 인상에 새 지하철을 추가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반면 길런 시의원과 마이크 리 시의원 등은 생활비 위기 속에서 7.9% 인상은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시의회가 공공 의견 수렴 이후에도 금액을 거의 조정하지 않은 점도 비판했다. 수정안에는 시청 비필수 인력 채용 동결, 출장과 광고 및 행사 비용 축소, 외부 컨설팅 제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중단 등의 추가 절감안이 포함됐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이달 말까지 최종 연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수돗물 요금은 별도로 7월부터 7.2% 인상할 예정이다. 현재 평균 주택 기준으로 7.9% 인상 시 연간 약 320달러, 주당 약 6.16달러 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마운트로스킬 주택 화재, 이웃 남성이 거동 불편 노인 구조
월요일 오후 4시 20분경, 오클랜드 마운트로스킬(Mt Roskill)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 주민의 신속한 구조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 여성이 목숨을 건졌다. 빅터 마누아는 체육관 봉사 활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웃집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한 뒤 그 집 안으로 들어가 하반신 마비의 노인 여성을 밖으로 옮겼다. 구조 직후 소방대와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여성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구조에 나선 남성의 용기 있는 행동이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았다고 평가했다. 현장 주변 주민들도 당시 큰 연기와 불길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프라 회의, “사업 지연 심각” 경고 나와
해밀턴(Hamilton)에서 열린 인프라 및 자산관리 회의 ‘아포포 콩그레스(Āpōpō Congress)’에서 뉴질랜드 주요 기반시설 사업들이 지연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행사 참석 전문가들은 노후 인프라 교체와 신규 사업 추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도로, 상하수도, 공공시설 등 핵심 서비스 유지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사비 상승과 숙련 인력 부족, 재정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회의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해밀턴 클로델랜즈 이벤트센터(Claudelands Event Centre)에서 열렸으며, 정부 관계자와 인프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II) 이후 대규모로 구축된 인프라가 수명 말기에 접어들고 있어 유지 및 보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장기 투자 계획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클랜드 첫 하이브리드 전기 페리, 디젤 발전기로 배터리 충전
오클랜드에 도입될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페리(electric-hybrid ferry)가 배 안에 탑재된 디젤 발전기(diesel generators)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페리는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AT)의 저탄소 선박 교체 사업의 일부로, 주로 배터리 전기로 운항하지만 장거리 운항이나 전력 부족 상황에서는 디젤 발전기를 보조 전력원으로 사용하는 구조다. 설계사 인캣 크라우더는 이 시스템이 “배출가스를 줄이면서도 운항 거리와 시간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오클랜드 교통국은 현재 노후 디젤 페리를 전기 및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새로운 하이브리드 페리는 최대 300명을 태우고 데본포트(Devonport) 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전기 페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디젤 발전기에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완전 전기 충전 인프라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현실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이 현실적인 전환 단계라고 설명했다. 새 선박은 향후 수소 연료(hydrogen fuel)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오클랜드의 페리 탄소배출을 연간 약 75만kg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떤 우유가 더 좋을까? “목적과 체질 따라 달라”
매시대학교 영양학 부교수 루이스 브로는 RNZ 인터뷰에서 “모든 우유가 똑같지는 않으며, 사람의 체질과 영양 목적에 따라 장단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 우유인 소젖(cow’s milk)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 영양소가 풍부해 뼈 건강과 에너지 공급에 도움이 되지만,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이 있는 사람은 복통과 가스, 복부 팽만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브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는 우유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며, 특히 중국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유당불내증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양젖(sheep milk)과 염소젖(goat milk)은 상대적으로 소화가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젖은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고 A2 단백질 위주라 소화가 편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다만 지방 함량과 칼로리도 높다고 설명했다. 염소젖은 지방과 유당이 더 낮아 속이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반면 귀리, 아몬드, 두유 같은 식물성 우유는 유당이 없어 대체 음료로 적합하지만,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미량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두유(soy milk)가 식물성 우유 가운데 가장 영양적으로 균형이 좋다고 평가했다. 브로 교수는 “동물성 우유와 식물성 우유를 함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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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짜 날씨 지도 확산 우려, 기상청 “혼란 초래할 수 있다”
기상청 MetService와 기상 전문가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중인 AI 생성 가짜 날씨 지도(fake weather maps)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페이스북 등에서는 실제 기상 자료처럼 보이는 폭우, 폭설, 태풍 예보 이미지가 공유되고 있지만, 일부는 AI로 만들어진 허위 정보로 확인됐다. 메트서비스 기상학자 존 로는 이런 가짜 지도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불필요한 공포를 유발하거나 반대로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웰링턴 지역 날씨 정보를 운영하는 기상 관측가 대니얼 탤벗도 최근 출처가 불분명한 AI 날씨 게시물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게시물들이 실제 기상 지도 색상과 기호를 흉내 내 시민들이 쉽게 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서비스는 시민들에게 공식 예보는 반드시 MetService 공식 홈페이지 나 정부 기관 채널을 통해 확인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날씨 게시물은 공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웰링턴 111 구급대, '단골 신고자' 이유로 출동 거부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번화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도 111 응급전화 직원들이 “빈번 신고자(frequent caller)”라는 이유로 구급차 출동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목격자인 데이비드 코맥은 5월 16일 오후 4시쯤 쿠바 스트리트(Cuba St)에서 한 남성이 천천히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달려가 확인한 결과 남성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한 여성이 111에 신고했고 잠시 정신을 차린 남성의 이름을 구급대에 말하자, 쓰러진 인물이 반복적으로 신고하는 사람이라며 구급차 출동을 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코맥은 “사람이 길가에 의식을 잃고 있는데 그냥 두라는 것이냐”며 충격과 분노를 나타냈다.
코맥은 직접 전화를 받아 다시 구급차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후 남성이 잠시 의식을 회복하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다시 구급차를 요청한 뒤에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웰링턴 프리 앰뷸런스(Wellington Free Ambulance)는 모든 111 신고는 동일한 분류 절차를 거친다며, “항상 구급차 출동이 최선의 치료 계획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화 상담, 영상 평가, 비응급 이송 등 다양한 대응 방식이 있으며 이번 대응은 적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응급의료 체계가 반복 신고자와 실제 응급 상황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스쇼어 새벽 추격전, 타이어 터진 차량, 휠만 남은 채 도주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헤드헌터(Head Hunters) 갱 조직원으로 알려진 남성이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새벽 도주극을 벌이다 체포됐다. 사건은 25일 새벽 1시 직전 시작됐으며, 경찰은 CBD의 커스텀 스트리트 이스트(Custom St East)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Jeep Grand Cherokee)를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멈추지 않고 도주했고, 경찰은 직접 추격 대신 이글(Eagle) 헬기를 이용해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차량은 오클랜드 하버브리지를 건너 노스코트(Northcote), 글렌필드(Glenfield), 알바니(Albany), 타카푸나(Takapuna)를 지나며 계속 도주했다.
경찰은 두 차례 스파이크 장비(spike strips)를 사용해 타이어를 손상시켰지만 차량은 계속 달렸고, 결국 타이어 고무가 모두 벗겨져 휠(rims)만 남은 상태에서 에스몬드 로드(Esmonde Rd)에 멈춰 섰다. 경찰은 차량을 포위해 27세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차량 수색 과정에서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필로폰)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마약 공급 목적 소지, 위험 운전, 운전 금지 상태 운전, 마약 흡입 도구 소지, 정지 명령 불응, 석방 조건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차량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가방 속 시신’ 재판 시작, “가족이 오클랜드 종교 집단 운영”
오클랜드 하버에서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된 여성 시신 사건과 관련해 카이샤오 리우와 가족들의 재판이 시작됐다. 검찰은 이들이 오클랜드에서 폐쇄적인 종교 집단 형태의 공동체를 운영했으며, 피해 여성에게 가혹한 처벌과 통제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2024년 3월, 70세 중국인 여성 슐라이 왕의 시신이 비닐에 싸인 채 들어 있는 가방이 바다에서 발견되면서 전국적인 충격을 줬다. 검찰은 피해자가 장기간 학대와 감금에 가까운 환경 속에 있었다고 법정에서 설명했다.
재판에는 카이샤오 리우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 여러 명이 피고인으로 출석했으며, 이들은 납치와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변호인 측은 일부 증거와 검찰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은 오클랜드 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이며, 배심원단은 향후 공동체 내부 운영 방식과 피해 여성 사망 경위에 대한 증언과 증거를 듣게 될 예정이다.
오클랜드 국내선 터미널 대피 소동, 화재 경보로 승객 긴급 이동
25일 오전 8시 직전, 오클랜드 공항 국내선 터미널이 화재 경보(fire alarm) 발령으로 긴급 대피됐다. 승객들과 공항 직원들은 경보가 울리자 터미널 밖으로 이동했으며, 현장에는 뉴질랜드 소방당국이 출동해 상황을 확인했다. 일부 승객들은 터미널 밖에 긴 줄이 형성됐고 보안 검색이 일시 중단되면서 항공편 지연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경보는 실제 대형 화재가 아닌 조리 과정(cooking)에서 발생한 연기 때문에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공항 터미널은 다시 개방됐으며, 에어뉴질랜드는 일부 항공편에 경미한 지연이 있었지만 정상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공항에서는 승객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2차대전 순찰선 쿠파루호 표류, 노스랜드 구조 작업 뒤 떠내려가
25일 새벽 4시경, 순찰선 쿠파루(Kuparu)호가 노스랜드 나인티마일비치(Ninety Mile Beach) 해상에서 구조 작업 이후 동력을 잃고 거친 파도에 휩쓸려 서해안 해상에 표류하면서 승무원 3명이 구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됐던 쿠파루호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군용 선박으로 알려져 있다.
구조 헬기팀은 어두운 새벽과 거친 파도로 즉시 윈치 구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일출 직후 구조를 실시했다. 구조돼 카이타이아 병원으로 이송된 승무원 3명은, 심한 타박상과 충격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무인 상태가 된 쿠파루호는 나인티마일비치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며, 당국은 다른 선박들에 항해 경보를 발령했다. 1943년 건조된 쿠파루호는 과거 뉴질랜드 해군(Royal New Zealand Navy)에서 운용됐고, 2016년 스콧 페리(Scott Perry)가 복원한 역사적 선박으로 알려져 있다.
그레이하운드 산업 막판 혼란, 수십 마리 개 비밀 이동
그레이하운드 경주 산업이 폐쇄 수순에 들어가는 가운데, 수십 마리의 경주견이 비밀리에 항공편으로 이동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NZ Herald 팟캐스트 ‘더 프런트 페이지(The Front Page)’는 산업 종료를 앞두고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개들을 해외나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 했다는 의혹과 함께, 경주견들의 향후 처우 문제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는 동물 복지 문제를 이유로 2026년 8월까지 상업용 그레이하운드 경주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부와 동물보호단체들은 은퇴한 경주견들의 입양과 보호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SPCA는 최근 시즌에서도 많은 개들이 부상하거나 안락사됐다고 지적하며 산업 폐쇄를 지지해왔다. 업계 측은 수천 마리의 개를 단기간에 재배치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비공개 이동과 관리 문제를 둘러싸고 투명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전환기구를 설립해 개 재입양과 업계 종사자 지원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드 드루리 의혹 후폭풍, 일부 정당은 거리두기, 일부는 기부금 유지
IT 기업 Xero 창업자 로드 드루리를 둘러싼 부적절 행위 의혹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일부 여성들이 드루리 전 CEO로부터 원치 않는 신체 접촉과 부적절한 행동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졌고, 이에 따라 드루리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은 정당들의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정당은 드루리와의 관계를 끊거나 기부금을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다른 정당들은 아직 기부금을 유지하고 있다. 드루리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관련 사안은 경찰 신고와 내부 조사로 이어진 상태다. 그는 최근 ‘올해의 뉴질랜드인(New Zealander of the Year)’ 상도 반납했다.
노동당 의원 발언 논란, 힙킨스 “사과한 것은 옳았다”
노동당(Labour) 대표 크리스 힙킨스가 바버라 에드먼즈 의원의 외모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논란은 에드먼즈 의원이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를 가리켜 “오리 얼굴 말(duck-faced horse)”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후 에드먼즈는 해당 표현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힙킨스 대표는 정치권에서 정책 중심의 토론이 중요하다며, 개인 외모를 겨냥한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는 에드먼즈가 즉시 사과한 점을 강조하며 사건을 더 확대 해석하지는 않았다. 이번 논란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언행과 품격 문제로 이어지며 여야 간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뉴질랜드 총선은 오는 11월 7일 실시될 예정이다.
오클랜드대 경영대학 대피 소동, 수상한 물건 신고 후 경찰 출동
오클랜드대학교 경영대학 건물(OGGB:Owen G Glenn Building)이 25일 오전 수상한 물건(suspicious object) 신고로 긴급 대피 조치됐다. 대학 측은 오전 11시 23분쯤 1층에서 수상한 물건이 발견됐다며 건물 안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즉시 건물 밖 2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라는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과 응급 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건물을 수색했으며, 주변 접근도 한동안 통제됐다.
이후 뉴질랜드 경찰은 수색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고, 대학 측도 “수상한 물건은 확인 후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며 건물 복귀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온라인에는 당시 학생들이 긴급 대피 알림을 받은 화면과 현장 상황이 공유됐으며, 일부 학생들은 최근 다른 교육기관에서도 유사한 위협 사례가 있었다며 불안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체포나 실제 폭발물 발견 사실은 발표되지 않았다.
카이아포이 고등학교 한때 봉쇄, '학생 난폭 행동'으로 한 명 병원 이송
25일 오후 2시 10분경, 남섬 캔터베리(Canterbury) 지역 카이아포이 고등학교(Kaiapoi High School)가 학교 내 소란 사건으로 한때 봉쇄(lockdown) 조치에 들어갔다. 경찰은 학교 측의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사건은 점심시간 이후 운동장(back field)에서 한 학생이 '난폭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 뒤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다른 모든 학생은 안전했으며, 봉쇄는 오후 3시쯤 해제됐다. 경찰과 세인트존(St John) 구급대는 현장에서 한 명을 치료한 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은 해당 학생이 술이나 약물에 취한 것처럼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혹스베이 초등학교 봉쇄, 인근 총기 신고에 경찰 출동
월요일 오후 1시 직후, 센트럴 혹스베이(Hawke’s Bay) 지역 엘스소프 학교(Elsthorpe School)가 인근에서 총기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한때 봉쇄(lockdown) 조치에 들어갔다. 학교 인근 사유지 목초지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소지한 채 걸어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신고 후 현장 주변에는 경찰이 대거 출동했고,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학교가 봉쇄되었다.
오후 1시 50분경 학교의 봉쇄는 해제되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체포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보호됐다고 설명했으며, 경찰은 부상자는 없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티키풍아 파티 흉기 사건, 목격자 추적 중
경찰이 노스랜드 지역 티키풍아(Tikipunga)에서 열린 파티 도중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들을 찾고 있다. 사건은 25일 새벽, Tikipunga 인근 한 주택 파티에서 발생했으며,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응급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참석자들과 주변 목격자들의 제보가 수사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일부 참석자들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가해자 신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상황을 봤거나 영상 자료를 가진 사람은 즉시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 몽그렐 몹 회장, 갱 본부 몰수 저지 승소
뉴질랜드 갱단 ‘몽그렐 몹(Mongrel Mob)’ 전 회장 빌 엘러스가 정부의 갱 본부(gang pad) 몰수 시도를 막아내며 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사건은 뉴질랜드 경찰과 범죄수익추적기관이 해당 부동산이 범죄 활동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며 몰수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고등법원은 정부 측이 해당 건물이 범죄 수익으로 취득됐다는 점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빌 엘러스 측은 갱 본부 건물이 단순한 갱 집합 장소가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번 판결로 정부의 갱 범죄 단속과 자산 몰수 정책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갱 조직 단속 강화와 패치 금지법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갱 조직 간 법적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타라나키 농장주 살해범 조디 휴즈, 가석방 심리 연기
타라나키(Taranaki) 지역 농장주 살해 사건으로 복역 중인 조디 휴즈의 가석방 신청 심리가 수용 후 거주 문제 때문에 연기됐다. 휴즈는 과거 잔혹한 농장주 살해 사건에 연루돼 수감 중이며, 최근 가석방 심리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출소 이후 머물 주거지가 확보되지 않아 절차가 미뤄졌다. 뉴질랜드 가석방위원회는 안정적인 거주 환경과 사회 복귀 계획이 확보돼야 재범 위험을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당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준 강력 범죄 가운데 하나로, 피해자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가석방위원회는 휴즈의 향후 거주 계획과 감독 체계 등을 추가로 검토한 뒤 다음 심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