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모인 11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오클랜드의 상징인 스카이타워 1103개 계단에 다시 도전한다. 이번 행사는 Blood Cancer NZ를 위한 ‘Firefighter Sky Tower Challenge’로, 오는 5월 23일 토요일에 열린다.
이번 도전에는 뉴질랜드뿐 아니라 호주, 미국, 그리고 대규모로 참가하는 쿡제도 소방관들도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최대 25kg에 이르는 완전한 소방 장비와 호흡 장치를 착용한 채 스카이타워 계단을 오른다.
이번 주 기준 모금액은 이미 170만 달러를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소방관들은 200만 달러 모금 목표 달성을 위해 여가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소방관들은 지역 슈퍼마켓, 파머스 마켓, 스포츠 경기장에서 모금 활동을 벌이는 한편, 최고 모금 대원에 오르기 위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여러 대원은 지역사회의 지지를 받으며 퀴즈 나이트, 댄스 행사, 소셜미디어 캠페인, 경매 등 연례 모금행사를 열고 있다. 넬슨에서는 활주로를 활용한 모금 산책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혈액암을 앓고 있는 뉴질랜드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Blood Cancer NZ의 필수 서비스를 지속하는 데 쓰인다.
많은 참가 소방관들에게 이번 행사는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여러 대원은 혈액암이나 관련 질환 진단을 받은 가족, 친구, 또는 고향의 잘 알려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등반을 헌정하고 있다.
오클랜드공항 최고재무책임자이자 Squad 51 멤버인 스튜어트 레이놀즈는 오클랜드공항이 이 도전을 20년 넘게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오클랜드공항은 행사 시작 이후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경영진 일부도 오클랜드공항 응급서비스팀과 함께 계단 오르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오클랜드공항은 지난 20년 동안 Firefighter Sky Tower Challenge에 참여해 왔고, 우리가 매우 자랑스럽게 지원하는 행사”라며 “우리 공항 응급서비스팀과 전국의 소방관들은 매일 뛰어난 일을 하고 있으며, 이 행사는 그런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Blood Cancer NZ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하는 일은 숫자 너머에 사람과 공동체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준다”며 “이 도전은 뉴질랜드 전역의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SkyCity의 최고운영책임자 캘럼 말렛도 20년 넘게 소방관 도전을 지원해 왔다며, 혈액암의 영향을 받는 이들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원을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Blood Cancer NZ가 전국 공동체를 위해 하는 중요한 일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Blood Cancer NZ의 팀 에드먼즈 최고경영자는 해마다 행사가 커질수록 소방관들과 지역사회의 지원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놀라운 소방관들, 너그러운 지역사회, 그리고 행사 파트너들이 혈액암 환자 지원을 위해 해주는 모든 일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덕분에 매년 30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제공하는 지원을 확대할 수 있고, 평생 동안 뉴질랜드인 18명 중 1명이 진단받게 될 혈액암의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도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urce: Blood Cancer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