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ew Zealand Food Safety·NZFS)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음식 구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주문 전 반드시 기본적인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ZFS의 제니 비숍(Jenny Bishop) 부청장 대행은 “최근 전통적인 식당이나 매장이 아닌 SNS와 온라인 기반 판매를 통해 음식을 구매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편리함과 다양한 선택지를 누릴 수 있지만, 음식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숍 부청장 대행은 특히 음식 판매자는 제품과 관련된 모든 위험 요소를 관리해야 하며, 이는 온라인 판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온라인 음식 판매와 관련된 모든 규정을 알기는 어렵다”며 “특히 직접 판매자를 만나지 않는 온라인 거래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ZFS는 소비자들이 음식 주문 전에 몇 가지 핵심 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우선 판매자가 식품법(Food Act)에 따라 등록 대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가정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일부 홈베이킹 판매자의 경우 등록 의무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식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음식이 어떤 방식으로 조리되고 보관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사진이나 라벨 정보가 명확히 표시되어 있는지도 중요한 점검 요소로 꼽혔다. 음식이 위생적으로 보이는지, 일정한 품질로 준비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송 과정에서의 온도 유지 여부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한 음식은 적절한 온도로 배송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비숍 부청장 대행은 “소비자들은 판매자에게 이러한 사항을 쉽게 문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답변이 불분명하거나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음식이 안전하지 않다고 의심될 경우 판매자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식품 안전 개선과 추가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NZFS는 소비자들이 의심되는 음식 문제를 발견할 경우 뉴질랜드 식품안전청에 공식적으로 신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사진을 찍어 보관해두는 것이 판매자 문의나 신고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SNS 기반 홈푸드 판매, 온라인 디저트 주문, 커뮤니티 기반 음식 거래 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당국은 소비자들의 주의와 기본적인 안전 확인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Source: M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