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5월 6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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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위원회, 일반인 폭죽 판매 및 사용 금지 권고

뉴질랜드 국회 청원위원회(Petitions Committee)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폭죽 판매와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동물 복지 문제와 화재 위험, 소음 민원 증가 등을 이유로 제기된 여러 청원에 따른 것으로, 위원회는 폭죽이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에 큰 스트레스를 주고 생명과 재산 피해 위험도 높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애니메이츠 뉴질랜드(Animates NZ Holdings)와 수잰 쿡, 레이윈 해리슨이 제출한 청원을 검토했으며, 약 9만 5천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위원회 소속 국민당 의원 그레그 플레밍은 증거와 여론을 검토한 결과 사실상 금지 권고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위원회 권고에 대해 60일 안에 공식 입장을 내야 한다. SPCA와 소방방재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 수의사 단체 등도 폭죽 금지를 지지하고 있으며, 동물들이 폭죽 소리에 놀라 다치거나 폐사하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총선 이전에 실제 법 개정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뉴질랜드 일부 대학들, '글로벌 사이버 공격' 학생 개인정보 유출 우려

뉴질랜드 일부 대학들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사고의 영향을 받아 학생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사고는 세계 여러 교육기관이 사용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캔버스(Canvas)’ 운영사 인스트럭처(Instructure)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빅토리아 웰링턴대학교의 닉 스미스 부총장은 외부 해커들이 캔버스 시스템에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대학 자체 시스템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대학들과 운영사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범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이름, 이메일 주소, 학생 ID 번호, 사용자 메시지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밀번호나 금융 정보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운영사 측은 밝혔다. 해킹 조직 샤이니헌터스(ShinyHunters)는 전 세계 약 9천 개 교육기관과 수억 명 규모의 정보에 접근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피해 규모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대학들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사기 메시지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개별 통지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방송심의위원회 폐지 추진

정부가 방송심의위원회(Broadcasting Standards Authority:BSA)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언론 및 법률 전문가들은 공적 감시 기능 약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언론사 자율 규제 체계로 전환해 뉴질랜드 미디어 카운슬(New Zealand Media Council)이 주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미디어 카운슬에는 강제 처벌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BSA는 현재 방송 관련 불만을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벌금 부과나 방송 중단 명령 등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갖고 있다.


전 방송심의위원회 최고경영자였던 제인 라이트슨 등 일부 전문가들은 허위 정보와 온라인 극단주의 콘텐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감독 기관을 없애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도 충분한 대체 장치 없이 폐지를 서두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정부는 현재 방송, 스트리밍, 팟캐스트, 온라인 플랫폼 간 규제 기준이 제각각이라며, 자율 규제가 현실적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 ‘더 플랫폼(The Platform)’에 대해 BSA가 관할권을 인정한 이후 연립정부 내부에서 비판이 커진 가운데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지방자치 개편 압박, '직접 개혁안 내라'

정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지방정부 개편안을 직접 마련하라고 요구하면서 지방 행정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방정부부 장관 사이먼 와츠와 RMA 개혁인프라 장관 크리스 비숍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앞으로 3개월 안에 지역별 통합 및 개편 방안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정부는 현재 뉴질랜드의 지방정부 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며, 더 크고 효율적인 단일 지방정부(unitary authority)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시의회, 구의회, 광역의회 등을 포함해 총 78개의 지방정부가 운영되고 있다.


사우스 와이카토(South Waikato) 시장 게리 펫리는 정부 발표를 예상하고 이미 다른 지방정부들과 논의를 시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논의 단계부터 참여하지 않으면 지역의 결정권을 잃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정부 협의체(Local Government NZ:LGNZ)는 일부 지역은 빠르게 개편안을 제출할 준비가 돼 있지만, 구조가 복잡한 지역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광역의회(regional councils)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역할은 향후 새로운 통합 지방정부 체계로 이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싱가포르, ‘식량 및 연료 공급 보장’ 협정 체결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싱가포르를 방문해 양국 간 필수 물자 공급을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위기 상황에서도 식량과 연료, 의료 물품 등의 수출 제한을 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으로, 뉴질랜드와 싱가포르가 서로의 핵심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질랜드는 정제 연료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중 약 3분의 1을 싱가포르에서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싱가포르는 식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뉴질랜드 농축산물이 중요한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럭슨 총리는 이번 협정이 세계 최초 형태의 필수 공급망 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으며, 앞으로 다른 국가들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로런스 웡 총리 역시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서로 필수 물자를 차단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뉴질랜드 내 연료 공급과 가격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는 연료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구세군, '주거 부족이 출소자 재범 악화시키고 있다'

구세군(Salvation Army)이 뉴질랜드에서 출소자들의 재범률이 높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거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구세군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출소자들이 안정적인 거주지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다시 범죄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는 출소자 가운데 43% 이상이 2년 안에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며, 약 3분의 2는 재범을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세군 사회정책 담당 이안 허트슨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재사회화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허트슨은 일부 출소자들이 출소 시점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갑작스럽게 사회로 돌아오면서 거처와 생활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 신분증 부족과 가족 및 지인 네트워크 부재로 인해 은행 서비스나 정부 지원 신청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세군은 현재의 출소 지원금 제도가 현실적인 주거 확보에 충분하지 않다며, 정신 건강과 중독 문제 등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주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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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시험 도입, 2027년부터 적용 예정

정부가 뉴질랜드 시민권 신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시민권 시험(citizenship test)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브룩 반 벨던 내무부 장관은 2027년 하반기부터 시민권 신청자들이 뉴질랜드의 권리와 의무, 민주주의 제도 등에 대한 이해를 평가받게 된다고 밝혔다. 시험은 영어로 진행되는 객관식 형태로, 총 20문항 가운데 75% 이상을 맞혀야 통과할 수 있다. 문제에는 뉴질랜드 권리장전법(Bill of Rights Act), 인권, 투표권, 정부 구조, 일부 형사 범죄 관련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현재는 신청자가 관련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서류에 서명만 하면 시민권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번 제도가 뉴질랜드 시민권의 의미와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 벨던 장관은 '시민권은 중요한 권리이자 책임'이라며, 뉴질랜드의 법과 가치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험은 직접 시험장에 가서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부는 향후 학습 자료와 준비 가이드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16세 미만, 65세 이상, 일부 건강상 이유가 있는 신청자 등은 시험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


민간항공청, 비밀 녹음 논란에 내부 조사 착수

뉴질랜드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 Authority:CAA)이 직원들의 비밀 녹음과 직장 문화 관련 불만이 제기되면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일부 직원들은 직장 내 회의와 대화가 몰래 녹음됐다고 주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신과 긴장감이 커졌다. 또 일부 직원들은 조직 내 괴롭힘과 소통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CAA 측은 관련 행동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CAA는 현재 사실 관계와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 지원 절차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CAA 내부 문화와 리더십 문제 지적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일부 내부 고발자들은 조직 내 분위기가 '두려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안전 감독 기능 약화 가능성까지 우려한 바 있다.


남미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의심 사망자 발생, 150명 격리

남미에서 출항한 탐험 크루즈선에서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의심 사례가 발생해 승객들이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에서 약 한 달 전 출항한 크루즈선 ‘MV Hondius’에서는 현재까지 최대 7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승객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에는 약 150명의 승객이 객실에 격리된 상태이며, 뉴질랜드인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크루즈선은 현재 남미 인근 해역에 머물고 있으며, 해당 국가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충분한 정보가 없다”며 입항 허가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일부 유형은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보건 당국과 선박 운영사는 정확한 감염 여부와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우리코 비즈니스 단지, 680만 달러 규모의 Mitre 10 물류센터 승인

타우랑아(Tauranga)의 타우리코 비즈니스 에스테이트(Tauriko Business Estate)에 Mitre 10 무역 물류센터 건설이 승인됐다. 타우랑아 시의회(Tauranga City Council)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이하카라 플레이스(Ihakara Place) 1번지 부지에 창고와 사무실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680만 달러 규모다. 이당 시설은 타우랑아 Mitre 10 Mega를 운영하는 주티드 홀딩스(Juted Holdings)와 건설사 투아타라 스트럭처스(Tuatara Structures)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설은 와이히(Waihī), 타우랑아, 로토루아(Rotorua) 지역 매장을 지원하는 중앙 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계획에 따르면 건물 규모는 약 4,120㎡이며, 대형 창고 공간과 캐노피 시설, 사무실 등이 포함된다. 타우랑아 시의회 환경계획 책임자 알렉스 밀러는 이번 개발이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최근 4개월 동안 타우리코 비즈니스 에스테이트 내에서 총 19건의 건축 허가를 승인했으며, 전체 규모는 약 1,340만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 파파모아(Pāpāmoa) 신규 Mitre 10 Mega 매장 공사와 오투모에타이 컬리지(Ōtūmoetai College) 교실 증축 사업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뉴질랜드 미디어 어워즈, 보이저 후원 계약 종료

뉴질랜드 미디어 어워즈(New Zealand Media Awards) 주최 측이 인터넷 기업 보이저(Voyager)와의 타이틀 후원 계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보이저 최고경영자 시비 우드하우스가 소셜미디어에 부적절한 게시물을 다시 공유한 사실이 알려진 뒤 내려졌다. 뉴스 퍼블리셔스 협회(News Publishers’ Association:NPA)는 그 게시물이 뉴질랜드 언론계가 추구하는 가치와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으며,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드하우스는 성명을 통해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공개 사과했다. 그는 늦은 밤 게시물을 충분히 읽지 않은 채 공유했으며, 문제가 제기된 직후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공유했고, 그것은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보이저 측은 원래 올해를 마지막으로 후원을 마칠 예정이었다면서도, 이번 논란 속에 계약이 종료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 뉴질랜드 미디어 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5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샤토 통가리로 호텔 재개장 기대감, 해외 투자자들도 관심

통가리로 국립공원(Tongariro National Park)의 상징적 호텔인 샤토 통가리로(Chateau Tongariro)의 재개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자연보존부(DOC)는 현재 역사적 건물 복원과 호텔 운영을 맡을 사업자를 찾기 위한 제안서 모집(RFP)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아페후(Ruapehu) 시장 웨스턴 커턴은 뉴질랜드 안팎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고급 호텔 운영 경험이 있는 해외 사업자들도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샤토 통가리로는 1929년 문을 연 대표 관광호텔이지만, 지진 위험 문제로 2023년 폐쇄됐다.


정부는 건물 철거 대신 복원 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장기 임대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 문서에 따르면 최대 60년 이상의 장기 임대 계약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는 약 1억 달러 규모의 복원 투자 의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보존부는 호텔 복원이 지역 관광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업성뿐 아니라 문화와 환경적 가치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제안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에는 내각 승인 절차가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



토코로아 주택 화재, 아기 안고 가까스로 대피한 가족

와이카토 지역 토코로아(Tokoroa)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어린 아기를 포함한 한 가족이 가까스로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6일 새벽 발생했으며, 퓨처 베자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복도 천장 부근에서 검은 연기를 발견했다. 이후 거실 카펫과 소파에 불이 붙기 시작했고, 가족들은 10개월 된 딸 카지아를 안고 급히 집 밖으로 대피했다. 당시 집 안에는 베자의 파트너와 조카 소라야 에루토에도 함께 있었다.


소방당국은 여러 대의 소방차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가족들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지만 집 내부는 큰 피해를 입었다. 베자는 불길이 순식간에 집 전체로 번졌다고 설명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피해 가족은 갑작스럽게 생활 터전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훔친 뒤 아기 길가에 두고 달아난 여성, 가택연금 선고

기즈번(Gisborne)에서 차량을 훔친 뒤 차 안에 있던 생후 4개월 아기를 길가에 두고 달아난 59세 여성 테레사 앤 존슨이 가택연금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은 지난해 2월 6일 오후 1시 15분경 발생했으며, 피해 부부는 점심을 사기 위해 제과점에 잠시 들렀다가 에어컨을 켜둔 채 차량 안에 아기를 남겨두었다. 당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을 복용한 상태였던 존슨은 차량을 훔쳐 몰고 가다 아기가 뒷좌석에 있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고, 차를 세운 뒤 아기를 카시트째 길가 보도 가장자리에 내려놓고 그대로 달아났다. 다행히 지나가던 시민이 아기를 발견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아기는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갔다.


해밀턴 지방법원은 존슨에게 차량 절도, 아기 유기, 무면허 운전, 부주의 운전 등의 혐의로 징역형 대신 8개월 가택연금을 선고했다. 재판에서 존슨 측 변호인은 극도로 후회하고 있다며, 존슨은 당시 약물에 취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스와란 싱 판사는 존슨에게 과거 폭력, 절도, 교통 관련 전과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유죄 인정과 반성 등을 고려해 형량을 감경했다. 피해 아기 어머니는 사건 이후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심장이 반쯤 사라진 느낌이었다고 진술했다.


안작데이 이후 실종된 남성 수색 계속

경찰이 안작데이(ANZAC Day)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남성을 찾기 위해 와이카토(Waikato)와 헤이스팅스(Hastings) 일대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테아와무투(Te Awamutu) 출신 남성 트레버는 지난 4월 25일 오후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연락이 끊긴 상태다. 경찰은 트레버가 현재 와이카토 지역이나 혹스베이(Hawke’s Bay)의 헤이스팅스 일대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트레버를 목격했거나 이동 경로와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은 즉시 111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건 번호는 ‘260505/9509’이다. 현재까지 실종 경위와 정확한 행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가족과 지인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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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작데이 이후 실종된 남성


산림 운전자 사망 사고, 관련 업체들에 총 20만 달러 벌금

북섬에서 벌어진 산림 운송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업체 두 곳이 총 2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사고는 2022년 사유 도로(private road)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벌목 작업에 사용되던 트럭 운전사가 차량 사고로 숨졌다. 조사 결과 도로 상태와 안전 관리 문제가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됐으며, 산업안전보건청(WorkSafe NZ)에서는 관련 업체들이 작업장 안전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업체들이 위험 요소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도로 안전 점검과 작업자 보호 조치도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워크세이프는 산림 산업 현장이 높은 위험성을 가진 만큼 기본적인 안전 절차와 위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애비 케이브 참사 조사, '안전 계획 및 학교 관리 감독 부족했다'

노스랜드 왕가레이(Whangārei)의 애비 케이브(Abbey Caves) 참사와 관련한 검시 조사에서 학교 측의 안전 계획과 관리 감독이 부족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2023년 5월 왕가레이 보이스 하이스쿨(Whangārei Boys’ High School) 학생 17명이 동굴 체험 학습에 참가했다가 급류에 휩쓸리며 15세 학생 카닌 페테라가 숨진 사건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시 노스랜드 지역에는 폭우 경보가 발령된 상태였지만 체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법정에서는 일부 교직원들이 '폭우가 오후 늦게 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조사에서는 학생 17명을 인솔한 성인이 2명뿐이었다는 점과, 별도의 비상 대처 계획이 없었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보조 강사는 학교의 안전 정책이나 위험 관리 계획에 대해 사전 설명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으며, 일부 교사들은 이전부터 학생 대비 인솔 인원 부족 문제를 학교 측에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학교 관리 책임자가 안전 절차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시 동굴 안 물 높이는 갑자기 목 높이까지 차오르며 학생들이 급류에 휩쓸렸고, 교사들은 학생들을 구하기 위해 몸으로 물길을 막았다고 증언했다. 왕가레이 보이스 하이스쿨 이사회는 이후 산업안전 규정 위반으로 기소돼 50만 달러 이상을 배상했으며, 사건 이후 관련 교직원과 교장은 학교를 떠났다.


기즈번 작업장 사고로 숨진 근로자

기즈번(Gisborne)의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숨진 모리스 둘링의 어머니가 사고 이후 깊은 슬픔을 전했다. 둘링은 지난해 작업 중 산업용 폐기물 분쇄기(shredder)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으며, 당시 현장에서는 응급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사망했다. 가족들은 둘링이 성실하게 일하며 가족을 아끼던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작업 현장의 안전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비슷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둘링의 어머니는 아들이 항상 주변 사람들을 돕던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지금도 믿기 어렵다고 심경을 전했다. 산업안전보건청(WorkSafe NZ)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작업장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클랜드 부부, 금지 무기 밀수 및 판매 혐의로 처벌

오클랜드의 한 부부와 이들이 운영하던 업체가 금지 무기를 대량으로 수입 및 판매한 혐의로 법원에서 처벌을 받았다. 세관(Customs)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중국에서 플릭 나이프(flick knives), 버터플라이 나이프(butterfly knives), 총검(bayonets), 너클더스터(knuckle dusters), 군용 스타일 에어건 등 불법 무기를 들여와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지난해 이스트 타마키(East Tāmaki)에 있는 사업장과 주택, 창고 등을 압수수색해 대량의 금지 무기와 마약 관련 도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지방법원은 50세 남성에게 금지 물품 수입과 판매 및 제한 에어건 불법 소지 혐의 등으로 징역형 대신 8개월 가택연금을 선고했다. 49세 여성은 금지 물품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과 함께 1,200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 이들이 운영한 회사 ‘Kai Yuan 365 Ltd’에는 총 4만 5,000달러의 벌금이 내려졌다. 세관의 카일리 캠벨 국장은 '흉기 범죄는 공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경찰 허가 없이 공격용 무기를 수입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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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의 희귀 도마뱀 집단이 카이아포이 호수 지역 북부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국도 1호선의 ‘우덴드 우회도로(Woodend Bypass)’ 건설로 인해 38… 더보기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한 쿡해협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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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쿡해협을 다니는 인터아일랜드도 상용차와 트럭에 대한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를 54% 인상한다.5월 5일… 더보기

3월 분기 실업률 5.3%, 전분기보다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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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분기별 실업률과 불완전이용률의 변동(기간: 2006.3~2026.3)2026년 3월 분기 국내 실업률이 5.3%를 기록, 전 분기의 5.4%보다 소폭 떨… 더보기

경찰 “호주에서 가져온 대량의 범죄 수익금 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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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범죄로 얻은 돈을 들여와 투자했던 재산이 경찰과 세관 등의 합동작전으로 대거 몰수됐다.사건은 지난해 11월, 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한 뉴질랜드인의 소지품… 더보기

주택건축허가 “3월까지 연간 37,813건, 1년간 줄곧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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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 변동(기간: 2000.1~2026.3)올해 3월까지의 연간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총 3만 7,813건으로, 2025년 3월까지… 더보기

밤낚시 중 보트 침몰, 낚시꾼 3명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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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낚시에 나섰던 남성 3명이 자칫 목숨을 잃을 뻔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사건은 5월 1일 오전 6시 45분경에, 북섬 노스랜드의 와이로아 베이(Wairoa … 더보기

하수관 막아 개울로 오수 유출시킨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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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에서 인기가 많은 한 물놀이 장소가 하수관을 막는, 이른바 ‘지방 덩어리(fatberg)’로 인해 한동안 폐쇄됐다.지난주 레드우즈 포레스트(Redwoods… 더보기

ACT당 “스쿨버스에 빈 자리 있으면 모든 학생 태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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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스쿨버스에 빈자리가 있다면 어떤 학생이든지 자유롭게 탈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학생들은 등록할 수 있는 가장 가… 더보기

혹스베이 지역 갱단 집중 단속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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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혹스베이와 와이로아(Wairoa) 지역에서 갱단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9명을 체포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경찰이 더 많은 용의자가 체포될 수도 있다고 밝… 더보기

RBNZ 재정안정 보고서: 주택 시장 약세 속 회복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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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발표한 최신 6개월 재정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지속가능 범위 상단에 머물러 교정 위험이 크지 않으나 모기지 금리 상승으… 더보기

뉴질랜드 시민권 신청자 대상 신규 시험 도입

댓글 0 | 조회 2,070 | 13시간전
정부는 뉴질랜드 시민권 취득을 신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시민권 시험을 2027년 하반기부터 도입한다.내부행정부 장관 브룩 반 벨덴의 발표에 따르면, … 더보기

이란 전쟁 여파… 뉴질랜드인 부채 상환 능력 우려

댓글 0 | 조회 574 | 13시간전
중동 분쟁으로 재정안정 위험이 높아지며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어, 차입자들의 부채 상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RBNZ의 반기 재정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더보기

식료품 쇼핑 방식 '결정적 변화'… ANZ 카드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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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뉴질랜드인들의 식료품 쇼핑 방식에 결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4월 ANZ 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3월의 … 더보기

“내 생명을 살렸다”… 전국 폐암 검진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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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호흡기재단에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치명적인 암인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생명을 구한 사례가 나오면서 전국 단위 폐암 검진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더보기

“수입 버터가 더 싸다?”… 뉴질랜드 식품 가격 역전 현상 이유

댓글 0 | 조회 1,166 | 20시간전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식품보다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이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RNZ 보도에 따르면, 일부 슈퍼마켓에서… 더보기

뉴질랜드 실업률, 10년 내 최고 수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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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분쟁 여파로 경기 회복 기대가 약화되면서 뉴질랜드 실업률이 당분간 10년 내 최고 수준 부근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RNZ의 자일스 벡퍼드 기자 보도… 더보기

오클랜드 대표 음식 ‘Top 100’ 공개… 시민 참여로 선정된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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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민들의 선택을 반영한 ‘아이코닉 오클랜드 이츠(Iconic Auckland Eats) 2026 Top 100’ 음식 목록이 공개됐다.Tātaki Auc… 더보기

홈케어 직원 1인당 2만7728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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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홈케어 직원들의 임금평등 청구를 취소한 지 1년, 18만명 여성 노동자 대부분이 여전히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 PSA(공공서비스협회)가 발표한 신규 자료… 더보기

5월 5일 화요일 , NZ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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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개편 추진, 지역 의회 구조 대폭 변화 예고 정부는 지방정부 개편을 추진하며 지역 의회 구조를 대폭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먼 왓츠 지방정부 장관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