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관세청이 아산화질소와 마약 관련 도구, 불법 담배를 불법 수입한 혐의로 오클랜드에서 남성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35세, 39세, 44세로, 지난 4월 30일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석해 금지 물품의 수입 및 소지, 관세 수입 사기와 관련한 여러 혐의를 받았다. 관세청은 추가 체포와 기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관세청은 2026년 3월 오클랜드 항만에서 중국에서 발송된 해상 화물 컨테이너를 적발했으며, 이 안에서는 3리터짜리 아산화질소 캔 약 1600개, 메스암페타민 흡입·사용 도구 2만1400개, 불법 담배 219kg이 발견됐다.
지난 5월 1일에는 관세청 수사관들이 경찰의 지원을 받아 보타니, 매시, 워크워스에 있는 이들 피의자의 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
관세청의 카일리 캠벨 대행 최고담당관은 이번 체포가 금지 물품을 불법 목적으로 들여오려는 이들에게 분명한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아산화질소가 오락용으로 전용될 경우 유해한 제품이며, 대규모 불법 수입은 특히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사회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약물 관련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주 법 개정으로 아산화질소 수입 통제가 한층 강화됐으며, 관세청도 이미 국경에서 해당 규정을 적극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및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 뉴질랜드에 들어오기 전 금지·유해 물품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시민들에게도 불법 아산화질소 판매에 대한 의심 사례를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0800 WE PROTECT(0800 937 768) 또는 크라임스토퍼스 0800 555 111을 통해 익명으로 할 수 있다.
정부는 아산화질소에 대한 수입 제한을 포함해 추가 규제 강화 조치를 추진 중이다.
Source: customs.govt.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