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한 회계연도 동안 불법 쓰레기 투기 신고 건수가 총 2만4,235건에 달했으며, 이 중 거의 절반이 남부 오클랜드에서 접수됐다. 이 문제는 특정 동네를 넘어 전역을 뒤덮는 ‘지역 전체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불법 쓰레기 투기 통해 회수된 폐기물은 매년 2천 톤에 달하며, 이를 수거·정리하는 데에는 매년 200만~300만 달러가 세금으로 들어간다. 시의회 측은 이는 수도권 인구와 면적만 고려해도 놀라운 수치로, 더 많은 신고가 있다는 것은 “문제가 심해진 것”이라기보다 지역 사회의 인식과 신고 의사가 높아졌다는 반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센터널 지역은 4,905건, 서부 오클랜드 4,826건, 북부 오클랜드 2,678건, 기타(만섬·구체 주소 미기재)가 나머지로 확인됐다. 이는 2023-2024년도 1만6,681건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문제는 쓰레기뿐 아니라, 편의를 위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이다.
폐가전, 의류, 침대 매트리스, 건축 폐기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동부·남부 지역에서는 집 안 수납품이 쓰레기장처럼 쌓이는 신고가 이어진다.
이에 대해 시의회 측은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는 방법이 충분히 제공되어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남들이 비용을 지불하게 만든다”고 꼬집는다.
또한, 학습 장비나 폐자전거, 건축자재 등 일부는 Donate/재활용처가 있지만, 대부분은 24시간 아무데나 두는 식으로 버려진다고 지적한다.
오클랜드 시의회 측은 “교육+단속”을 병행해 대응한다.
월 평균 2천 건 신고 중 많은 비율은 제보·핵심 증거(사진, 차량 번호판, 주변 CCTV) 덕분에 해결된다.
일부는 투기자가 직접 수거하거나, 인근 가정·아파트 주민이 도움을 줘 처리된다.
그러나 최근 벌금 건수도 2024-2025년 309건에서 599건으로 두 배 늘었고, 최대 400달러 벌금, 심각한 경우 3만 달러까지 형량이 적용될 수 있다.
“이 문제를 끝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민들이 신고 더 많이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 차량 번호판 기록, 신고는 Facebook·카카오톡 등이 아니라 각 시의회·지자체 앱/웹사이트에서 접수해야 한다.
오클랜드시는 주민들에게 “쓰레기를 버릴 때는 편의를 위해 반대로 취하지 말고, 인근 폐기물 처리소나 기부단체,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반복해 당부하고 있다.
결국, “단순한 쓰레기 문제”라기보다는, 시민의 책임감과 지방자치의 한계가 함께 드러나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다.
앞으로는 “신고 → 조사 → 처벌”의 구조에서 벗어나, 주민·자치단체·사업자가 함께 녹색 지역사회를 만드는 협력이 필수될 전망이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