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현재까지 뉴질랜드 도로에서는 잠정적으로 102명이 목숨을 잃어, 사실상 하루에 한 명꼴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도로치안 담당 대행 국장 피터 맥케니 경감은 “4월에만 17명이 사망해 그 수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작 데이(ANZAC Day)를 맞아 추모 행사와 새벽 예배에 참여하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경찰은 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케니 경감은 연휴 내내 전국 주요 도로에 경찰이 눈에 띄는 방식으로 배치될 것이라며, “경찰은 언제 어디서든 순찰을 통해 위험 운전을 예방하고 중대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험한 운전 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각 조치할 것이며,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에는 어떠한 변명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전벨트 미착용, 음주·약물·피로에 의한 운전, 주의 분산, 과속 등 사망 및 중상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행위에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는 연휴 기간뿐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중요한 단속 대상이다.
맥케니 경감은 “운전 중의 순간적인 판단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속도를 줄이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며,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귀가 시 대리 운전을 이용하는 선택이 안전한 도착과 그렇지 못한 결과를 가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이 역할을 다하겠지만, 궁극적인 책임은 모든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있다”며 “이번 연휴 이동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과 동승자가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계절 변화에 따른 도로 환경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악천후로 인해 일부 도로는 손상되거나 시야가 제한되는 등 위험 요소가 증가한 상태다.
맥케니 경감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주 기상 악화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는 도로 상황에 맞춰 운전하고, 항상 경계하며, 필요할 경우 이동 계획을 조정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해 무리한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여행이나 귀가 시 서두를수록 위험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연휴 기간 이동하는 운전자들은 뉴질랜드 교통청(NZTA) ‘저니 플래너’를 통해 최신 소요 시간, 도로 공사, 통제 및 지연 정보를 확인할 것이 권장된다.
맥케니 경감은 “안작 데이를 잘못된 이유가 아닌 올바른 의미로 기억하길 바란다”며 “모든 국민이 가족과 지인들을 안전하게 만나고 무사히 귀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