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산속에 고립된 두 명, 헬기로 구조

3박4일 산속에 고립된 두 명, 헬기로 구조

0 개 1,831 KoreaPost

e1fd625f8bbf759a69130e149cb2091b_1775798703_4713.jpg
 

뉴질랜드 피요드랜드 국립공원 내 사브르 피크(Sabre Peak) 인근의 급경사에서 고립됐던 두 명의 경험이 풍부한 등산객이, 헬리콥터 장선(long line) 구조 작전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경찰은 구조대가 고산 환경의 난항 속에서도 성공한 이번 작전을 “기적에 가까운 생존 스토리”로 평가했다.


지난 수요일 오후 4시 30분경, 사브르 피크 부근에서 개인 위치비컨(PLB) 신호가 발신됐다.


남섬 남부 소방·구조헬기인 사우던 레이크스 헬리콥터는 즉시 출동했지만, 비가 많이 오고, 구름이 낮게 깔려 사측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 첫 번째 구조는 무산됐다.



구조 조정 센터(RCCNZ)는 이 정보를 경찰에 전달해, 경찰이 공식 구조·수색 작업을 개시하도록 했다.


목요일 오전, 경찰은 등산객 한 명의 형으로부터 위성 SMS(Emergency SOS)가 접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형은 동생이 송신한 메시지에서 두 등산객 모두 부상은 없지만, 극심한 날씨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번은 3박을 서로 공유하는 두 사람용 비비(Bivvy, 소형 야영용 방수 천막)와 수면용 슬리핑백을 이용해 급경사에 머물렀다.

그러나 장기간 폭우·강한 바람에 노출되면서, 천막·슬리핑백 모두 완전히 물에 젖어버렸고, 식량은 모두 소진된 상태였다.


이들은 “다른 하루를 버티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 같다”는 심리를 안고, Satellite 메시지로 경찰에 위치와 상태를 자세히 전달하면서 구조 대기 시간을 버텼다.


목요일에 두 번째 구조 시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나쁜 날씨와 낮은 구름 때문에 실패했고, 구조대는 “안전한 창(Window)”을 기다려야 했다.


남섬 남부 산악 구조 책임자 더글러스 헨더슨(Dougall Henderson)은 “목요일 오전 7시쯤, 사우던 레이크스 헬리콥터 조종부대가 두 사람을 산 비탈면에서 성공적으로 찾았고, 100피트(약 30m) 길이의 장선을 이용해 안전하게 인양했다”라고 말했다.


헬기 승무원 소속 의사는 두 사람의 상태를 바로 확인한 뒤, 무사히 구조된 두 사람은 헬기에서 치료를 받으며 가장 가까운 견지마을인 테아나우(Te Anau)로 이송돼, 추가적인 의료 검사와 안정을 취했다.


헨더슨 경위는 “이들은 날씨가 악화됐을 때 PLB를 조기에 켠 것, 그 자리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머물기로 한 것, 제대로 된 장비와 위성 통신을 이용해 정보를 주저 없이 보낸 것이 합쳐져,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 incident는 “피요드랜드의 날씨는 예측하기 어려우며, 고산·원격 지역은 구조가 결코 즉각적이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경찰은 앞으로 고산·원격지로 등반이나 하이킹을 갈 때는 출발 전 예보를 철저히 확인하고, 위험 시점에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준비를 갖추는 것, 반드시 PLB 또는 위성 통신장비,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계획과 이상징후·연락 방법을 남겨두는 것이 안전의 핵심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사례는 경험이 풍부한 등산객조차 예측 불가능한 산악 날씨와 구조의 한계를 견디며, 장비·규칙·편지·구조대의 노력이 합쳐져 기적처럼 살아남은 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다.


Source: NZ police


5월 마지막 주 세계를 놀라게 한 기묘한 뉴스들

댓글 0 | 조회 428 | 7시간전
세상은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전쟁과 경제 위기 같은 무거운 뉴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듯한 기묘한 사건들도 계속해서 벌… 더보기

뉴질랜드, 겨울 앞두고 100 만 명 이상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댓글 0 | 조회 555 | 7시간전
뉴질랜드가 겨울을 앞두고 100 만 명 이상이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헬스 뉴질랜드 (Te Whatu Ora)에 따르면 공식 겨울 시작일인 6 월 1… 더보기

6월 첫째 주 오클랜드 추천 이벤트 4선

댓글 0 | 조회 229 | 7시간전
겨울이 시작된 오클랜드에서는 화려한 대형 축제보다 천천히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와 감성적인 야간 이벤트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주(6월 2일~7일)… 더보기

작은 세제 변화가 전기차 확산 이끌 수도

댓글 0 | 조회 447 | 7시간전
올해 예산안에 포함된 세제 변화가 일반 소비자들이 중고 전기차를 더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뉴질랜드 정부는 차량에 적용되는 프린지 베네… 더보기

5월 3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09 | 20시간전
이번 일요일, 희귀한 ‘블루 마이크로문’ 뜬다6월 1일 일요일, 뉴질랜드 밤하늘에 보기 드문 천문 현상인 ‘블루 마이크로문(Blue Micromoon)’이 나타난… 더보기

오클랜드 신규 주택 준공 증가…건설업 회복 신호 나오나

댓글 0 | 조회 821 | 1일전
오클랜드에서 2026년 첫 3개월 동안 새 주택 준공이 꾸준히 늘면서, 최근 침체를 겪었던 주거 건설업이 회복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오클랜드 시청… 더보기

태양광 설치로 연간 1000달러 절감 가능…생활비 부담 완화 해법 주목

댓글 0 | 조회 1,185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태양광 패널 설치가 가계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전기 절감 운동가 마이크 케이시는 … 더보기

기업신뢰 회복됐지만, 뉴질랜드 기업들 여전히 압박받아

댓글 0 | 조회 286 | 1일전
뉴질랜드 기업들의 경기 신뢰가 이달 들어 다소 개선됐지만, 중동 분쟁 이전 수준에는 아직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ANZ의 최신 기업전망조사에 따르면 5월… 더보기

오클랜드, 소형 보트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추진

댓글 0 | 조회 310 | 1일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소형 보트 이용자 강제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제안했다. 시행될 경우 매년 약 12명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오… 더보기

5월 2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389 | 2일전
King's Birthday 연휴 일요일부터 44시간, 폭우 및 강풍 예보King's Birthday 연휴, 일요일부터 뉴질랜드 전역에 비와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더보기

경찰·응급당국, 킹스버스데이 연휴 안전운전 당부

댓글 0 | 조회 765 | 2일전
뉴질랜드 경찰과 소방당국, 응급의료기관(Hato Hone St John)이 킹스버스데이 연휴를 맞아 모든 도로 이용자에게 안전 운전을 강력히 당부했다.경찰청 도로…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급락”…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3,022 | 2일전
뉴질랜드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블룸버그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주택 호황이 경제 전반을 뒤흔들고 있다’는 제목의 분… 더보기

키위뱅크, 기준금리 결정 후 첫 금리 조정…정기예금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990 | 2일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CR)를 동결한 이후, 키위뱅크가 처음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조정했다.RBNZ는 28일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했지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 ‘학비 면제 폐지’ 반발 시위

댓글 0 | 조회 1,792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학비 면제(Fees Free)’ 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데 대해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전국 각지에서 시위를 벌였다.2026년 예산안에는 대학 … 더보기

[금요열전] 뉴질랜드 돌봄 노동 역사 바꾼 여성, 크리스틴 바틀렛

댓글 0 | 조회 531 | 2일전
세상에는 조용히 살아가지만 결국 시대를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큰 권력을 가진 정치인도 아니고, 거대한 기업의 CEO도 아니다.오히려 평범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던… 더보기

뉴질랜드 일자리 4000개 증가…보건·운송·농업 중심, 지속성은 불확실

댓글 0 | 조회 799 | 2일전
뉴질랜드에서 3월부터 4월 사이 4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늘었지만,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계절조… 더보기

5월 28일 목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805 | 3일전
Budget 2026, 선거 앞두고 ‘긴축 예산’ 평가 정부의 Budget 2026이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도 대규모 감세나 현금 지원 대신 재정 건전성 유지에 초… 더보기

뉴질랜드 국민 “제일 큰 걱정은 생활비”

댓글 0 | 조회 1,231 | 3일전
연료 가격 걱정 “네 번째 중요한 이슈로 급부상”20개 주요 이슈 관리 능력 중 노동당이 9개에서 국민당 앞서현 정부 지지율은 10점 만점에 4.2점에 그쳐연료 … 더보기

엄청난 크기의 개복치가 나타난 캔터베리 바닷가

댓글 0 | 조회 872 | 3일전
캔터베리의 낚시꾼 2명이 엘즈미어(Ellesmere) 호수에서 길이 2.5m에 달하는 거대한 ‘남방개복치(southern ocean sunfish)’를 발견하고 … 더보기

“새끼 정말 많이 낳았다” 슈퍼 부모라고 불리는 희귀종 앵무새 커플

댓글 0 | 조회 603 | 3일전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한 쌍의 작은 앵무새가 50마리가 넘는 새끼를 낳아 종의 생존에 크게 이바지하면서 조류계의 ‘슈퍼 부모(super parents)’라는 칭호… 더보기

재무장관 외모 비하한 녹음 언론 유출 “곧바로 사과한 노동당 의원”

댓글 0 | 조회 621 | 3일전
노동당 국회의원이 니콜라 윌리스 재무장관(사진)을 ‘오리-얼굴의 말(duck-faced horse)’이라고 표현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언론에 유출되자 곧바로… 더보기

15개 분야 중 10개에서 증가세 지속한 3월 분기 소매판매

댓글 0 | 조회 347 | 3일전
(도표) 직전 분기 대비 2026년 3월 분기 분야별 소매판매 증감액(단위: 백만 달러)국내 ‘소매 판매 활동(retail activity)’이 올해 1분기에도 … 더보기

새 다리 건설 본격 시작한 중부 캔터베리의 애시버턴

댓글 0 | 조회 293 | 3일전
캔터베리 동해안의 애시버턴(Ashburton) 강에 두 번째 다리를 놓는 공사가 5월 22일 시작됐다.이 다리는 처음 제안된 지 20년 만에 1억 4,400만 달… 더보기

Air NZ “CHCH와 쿡 아일랜드 간 직항편 운항”

댓글 0 | 조회 226 | 3일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쿡 아일랜드의 ‘라로통가(Rarotonga)’까지 가는 직항편이 신설됐다.Air NZ의 첫 직항편이 5월 26일 오후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했… 더보기

서핑대회 한동안 중단한 이유는 “사진작가가 상어에 물린 것 같아…”

댓글 0 | 조회 256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열린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 WSL)’ 경기를 촬영하던 사진작가가 상어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어 경기가 몇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