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세 아셔 케셀(Asher Kessell)이 엄마 뤼(Rue)가 발작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침착하게 111번에 전화해 목숨을 구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화제다. 2월 27일 마다포우리(Matapouri) 자택에서 아셔는 경찰 통신원 조지 니콜스(George Nichols)에게 "엄마가 flake out(쓰러졌다)했어요. 의사가 필요해요"라며 이름·주소·상황을 정확히 전달했다.
크라이스트처치 1300km 떨어진 긴급통신센터에서 니콜스는 아셔 지시에 따라 엄마 호흡 확인·일으키기 시도 등을 안내했고, 아셔는 "아직 안 깨어나요" "집에 강아지 2마리 고양이 2마리가 있어요"라며 침착하게 응대했다. 이 정보로 앰뷸런스 파견과 아빠 앨런(Alan) 연락이 신속히 이뤄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엄마가 가르친 111번 사용법과 주소 암기 훈련이 빛을 발했다. 앨런은 "아셀이 엄마 옆에 전화 들고 침착히 기다리던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회상했고, 뤼는 "회복이 훨씬 빨랐고 최악을 피했다. 아셀이 우리 슈퍼히어로"라며 감사했다.
학교 커뮤니티 담당 순경 다론 굿윈(Senior Constable Darron Goodwin)은 아셔 가정 방문해 "슈퍼히어로" 인증서·경찰견 장난감·스티커를 수여했다. 굿윈은 "4세아가 상황 인지·신고·지시 이행을 완벽히 해냈다"고 극찬했다. 니콜스도 "가장 어린 신고자였지만 놀라울 정도로 침착, 부모님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다른 부모들에게 유아 111번 사용법과 주소 암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뤼는 현재 발작 원인 검사를 받고 있으며, 아셔는 스파이더맨에서 진짜 슈퍼히어로가 됐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