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소 건설 “신속 추진 예비 승인에 환경 단체 반발”

수력발전소 건설 “신속 추진 예비 승인에 환경 단체 반발”

0 개 1,863 서현

이전부터 논란이 컸던 남섬 서해안의 수력발전소 건설 계획의 ‘신속 추진(fast-track)’ 방안이 예비 승인을 받았다. 


웨스트 코스트 전력회사인 ‘웨스트파워(Westpower)’는 ‘와이타하(Waitaha)강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신속히 처리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최근 전문가 심사위원회가 예비 결정에서 이를 승인했다.

발전소는 호키티카와 프란츠 조셉 빙하 사이의 보호구역에 1억 달러 규모로 들어서는데, 댐을 통해 모인 물을 터널로 우회시켜 1만 2,000가구가 쓰기에 충분한 23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한다. 

웨스트파워는 마오리 부족 파트너인 ‘포우티니 나이 타후(Poutini Ngāi Tahu)’와 함께 위원회의 예비 승인을 환영한다면서, 이 계획은 웨스트 코스트의 전력 공급 안정성을 개선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도 이바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지역과 뉴질랜드의 재생 에너지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며, 마오리 단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Federated Mountain Clubs(FMC)’ 측은, 이 계획이 독특한 환경을 파괴할 위험이 있으며 레크리에이션 이용자와 보호구역 모두에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이곳은 뉴질랜드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자연 그대로의 야생 강 계곡 중 하나로 일단 개발이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건(Morgan) 협곡을 포함한 와이타하 계곡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훌륭한 캐녀닝 명소 중 하나이자 등산객, 계곡 탐험가, 카야커가 찾는 곳으로 공공 보호구역에 속한다면서, 특히 물이 빠지는 모건 협곡은 아주 특별한 곳으로 숨겨진 온천이 있고 ‘급류를 타는 카약 세계에서는 에베레스트(Everest of the white-water kayaking world)’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특별한 곳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9년에 프로젝트가 거부돼 다시 추진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으며, 이번에 자기들과 다른 당사자들이 심사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것도 저지당해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으며 서면으로 의견을 냈지만 이후 위원회는 우리가 제출한 정보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현재 법률 자문을 포함해 여러 가지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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