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금을 생산할 남섬의 새 금광 개발이 승인됐다.
‘와이카카 골드 마인즈(Waikaka Gold Mines Ltd)’는 고어(Gore) 시청과 사우스랜드 지역 시청으로부터 고어 북쪽 약 20km 지점인 와이카카 인근에서 채굴 허가를 받았다.
이 지역은 1900년대 초에 채굴이 이뤄졌으며 2001년에도 한 업체가 남쪽 지역에서 잠시 채굴 작업을 한 바 있다.
승인 업체는 앞으로 8년에 걸쳐 95헥타르 규모의 땅에서 지하 20~40m까지 채굴할 계획인데, 연간 생산량은 6,000온스로 추정되고 최근 시세인 온스당 8,646달러로 계산하면 수익은 연간 5,187만 6,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굴 작업을 위해 와이카카 스트림과 셰퍼즈 크릭(Shepherds Creek)의 4개 구간은 현재 흐르는 위치로 복원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물길이 바뀐다.
이번 채굴 계획을 심사한 독립위원회는, 승인 조건이 완전히 이행되면 잠재적 부작용이 가볍거나 최소화할 수 있어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신청서에 대한 53건의 주민 의견 중 찬성은 47건이었고 반대는 6건이었는데, 의견 제출자는 환경법원에 15일 안에 항소할 수 있다.
허가 조건에는 채굴 작업 구역이 한 번에 20헥타르를 초과해서는 안 되며, 전체 면적이 100헥타르를 초과하거나 깊이 50m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허가 기간은 20년이다.
벤 벨(Ben Bell) 고어 시장은, 계획은 당연히 모든 각도에서 꼼꼼히 검토했고 두 하천 보호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결정은 영향이 관리 가능하며 자원관리법의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산은 물길을 돌린 모든 구간을 완전히 복구하고 생태적 가치의 순손실이 없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하천 변 식재, 서식지 복원, 어류 이동 통로 유지, 그리고 실제로 이행되는지 확인을 위한 지속적인 감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지역 마오리 단체는 애초 개발을 반대했지만, 문화적 가치와 하천 복원 및 지속적인 참여에 대한 의견 제시로 평가를 도왔다면서, 위원회가 환경과 법적 요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옳았지만 일자리 창출과 지역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성장 잠재력 또한 인정한 점이 반가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