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마약 단속 작전에 걸려 체포됐던 남성이 붙잡힌 지 1년 만에 자살한 가운데 마약 범죄로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파트너가 100만 달러가 넘는 부동산을 압류당하게 됐다.
검찰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섬의 크롬웰(Cromwell)에 살던 45세의 남성은 하스트(Haast)와 웨스트랜드(Westland) 주변의 여러 곳에서 ‘대량(large numbers)’의 대마초를 재배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2곳의 대마 재배지에서 88그루를 압수했는데 이를 수확해 판매할 경우 예상 수익금은 6만 8,000달러가 넘는다.
그는 지난 2023년 4월에 체포돼 19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후 경찰은 범죄수익환수법에 따라 그의 집과 차를 압류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그의 부친은 이후 열린 검시관 조사에서, 아들이 민사 소송 절차를 알게 된 후 정신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다고 진술했다.
검시관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체포된 지 1년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검시관은 사망에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자산 몰수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인데, 센트럴 오타고에서 미용 클리닉을 운영하는 그의 파트너는, 마약 범죄로 이득을 취한 혐의로 고등법원에 의해 140만 달러 상당의 타라스(Tarras)에 있는 자택을 자산 동결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죽은 남성은 지난 2017년에서 2024년 사이에 자신의 은행 계좌에 15만 6,784달러를 현금으로 입금했는데, 경찰은 이 돈이 범죄 수익금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부동산에 대한 압류 조치가 유지된 가운데, 경찰이 이제 몰수 명령을 신청하면서 해당 주택은 국가로 소유권이 넘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