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16일 화요일, NZ 뉴스 요약

0 개 619 노영례

캔터베리 주택 중간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

부동산 시장에서 캔터베리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REINZ(뉴질랜드 부동산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캔터베리의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3% 상승해 72만 달러에 이르렀다.


REINZ 최고경영자 리지 라일리는 지역별 시장 흐름이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캔터베리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노스랜드와 혹스베이처럼 집값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며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우 복합적인 상황으로, 소비자들이 금리와 생활비 부담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며 쉽지 않은 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기존 부처 재정비

정부 부처 개편과 법률, 교통, 소비자 관련 이슈가 잇따르며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기존 부처를 재정비해 ‘도시, 환경, 지역, 교통부(Ministry of Cities, Environment, Regions, and Transport, MCERT)’라는 새로운 명칭을 검토 중이며, 이는 도시 정책과 환경, 지역 개발, 교통 기능을 한 부처로 묶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녹색당 공동대표 마라마 데이비슨은 공공서비스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데이비슨은 이번 개편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공공서비스가 추가로 삭감되는 결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변호사 관련 민원, 크게 증가

변호사와 관련된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법률협회(Law Society)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접수되거나 이관된 민원은 1,366건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이는 법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국민들의 불만과 문제 제기가 계속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질랜드 로 어소시에이션(New Zealand Law Association) 부회장 줄리앤 킨케이드는 민원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는 심각한 직업윤리 위반과 같은 중대한 사안이지만, 상당수는 변호사와의 의사소통 문제나 과도한 수임료 청구 등 일상적인 갈등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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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마약 검사,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경찰이 타액 기반 마약 검사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명확한 검사 할당량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크 미첼 경찰장관은 웰링턴에서 첫 검사가 이미 실시됐으며, 이 제도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검사 대상자 선정 기준과 검사 횟수는 경찰의 재량에 맡겨질 방침이다. 미첼 장관은 “음주 측정(호흡 검사)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마약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타액 마약 검사는 기존 음주 검사와는 별도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결제 수수료 과도한 부과, 소비자 불만 여전

카드 결제 수수료를 과도하게 부과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부터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를 포함한 관련 법 개정이 시행돼 사업자들의 결제 비용 부담은 낮아졌지만, 현장에서는 체감 변화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컨슈머 뉴질랜드(Consumer NZ)의 제시카 워커는 합리적인 카드 결제 수수료는 약 1% 수준이라며, 2%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라면 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녀는 카드 결제 수수료를 2% 이상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다른 결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AA, 정부의 차량 정기검사(WOF) 제도 개편안에 우려

자동차 안전과 관련해 AA(뉴질랜드 자동차협회)가 정부의 차량 정기검사(WOF) 제도 개편안에 우려를 나타냈다. 개편안에 따르면 승용차는 첫 WOF 검사를 받은 뒤 4년간 유효하며, 이후 차령 10년까지는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게 된다.


AA 정책 자문관 테리 콜린스는 “첫 검사 주기를 4년으로 늘리면 브레이크와 타이어 마모 등 안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도 지난해 유사한 방안을 검토했지만, 비용 절감 효과가 약 1%에 불과해 안전성을 희생할 만큼의 이점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 여름 아르바이트 경쟁, 한층 치열해져

학생들의 여름 아르바이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11월 기준 학생 구직 지원 건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방학 기간 일자리를 찾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잡서치(Student Job Search)의 루이스 사비카 최고경영자는 “전반적인 고용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11월 한 달 동안 학생을 대상으로 제공된 일자리는 4,200개로, 이전보다 15% 증가해 구인 규모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 내 자전거도로 확대 투자, 찬성 의견 과반 넘겨

도시 내 자전거도로 확대 투자를 둘러싼 여론조사에서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전거도로 확충에 찬성했으며, 35%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특히 젊은 층과 마오리(Māori), 고소득자일수록 자전거도로 확대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조사 책임 저자인 닉 윌슨은 자전거도로의 효과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전거도로는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자동차에 의존하지 않는 저비용 이동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 소매 소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연말을 앞두고 소매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뉴질랜드(Retail NZ)에 따르면 결제업체 월드라인(Worldline) 자료 기준으로 12월 첫 2주간 소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해, 크리스마스 특수를 기대했던 소매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테일 뉴질랜드 최고경영자 캐롤린 영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지역 상점 이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순간, 그 돈은 해외로 빠져나가 뉴질랜드 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역 소매업체를 통한 소비가 국내 경제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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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3년까지 운영 연장뉴질랜드 정부는 오세아나골드가 추진하는 와이히 노스(Waihī North)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Fast-t…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388 | 4시간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다양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웨스트랜드 산악지대와 아서스 패스 남쪽 캔터베리 호수 및 강…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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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범죄단을 수사하던 경찰이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고급차량, 현금, 총기, 마약,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 수천 개를 압수했다.경찰은…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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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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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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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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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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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ASB와 BNZ는 서스태팩, ANZ에 이어 18개월에서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19~3…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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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국민당에 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율은 38%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4%p …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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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이 고정금리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ANZ은행은 최근 며칠 사이에 고정금리 전환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최근…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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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모기지 중개인에게 트레일(ongoing)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중개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링크 어드바이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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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숙련 인력 영주 비자 신청 시 요구되는 고난도 영어 요건 완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들은 현재 영주권을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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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 FHB)들이 낮아진 대출금리와 정점 대비 17.4% 낮은 집값 덕분에 주택 시장에…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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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폐건물, 친구 집 소파 등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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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뉴질랜드 전역의 이민자 옹호 단체와 커뮤니티가 이민자들의 존엄성과 공정한 대우를 위한 시위를 열고 정부에 시급한 정책 개선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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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당금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 적자 폭 확대여행업 호조로 서비스 수지는 적자 개선2025년 9월 분기에 계절을 고려해 조정한 ‘경…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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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교(swing bridge)’가 될 다리의 이미지가 공개됐다.자연보존부(DOC)는 이 공사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험난한 자연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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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나이가 많아 12월 16일 안락사됐다.동물원 수의사인 아담 네일러(Adam Naylor) 박사는, 남부흰코뿔소로 36살인 ‘잠…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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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이 여럿 등장해 한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도심의 캐셜 스트리트에는 행인에게 새로운 초저속 제한…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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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명이 실종됐지만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15일 등산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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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0, 오클랜드보다 더 비싸주거비와 관련해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오클랜드가 더 이상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임대 지역이 아니…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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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e Rangatira)/무리와이 비치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동안 다시 한 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오클랜드 시의회(Au…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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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동 수사 결과, 22세 남성이 음란물 유포, 음란 통신, 대량 살상 협박 등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해스팅스…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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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다. 일본·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이 2026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269 | 1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투자자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