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 보물(Treasure)? 고물(Trash)?

[302] 보물(Treasure)? 고물(Trash)?

0 개 5,691 코리아타임즈
뉴질랜드에서 중고제품(Second hand)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온갖 잡다한 품목을 모두 갖춘 종합판매점에서부터 전자제품, 옷, 가구 등만 따로 판매하는 전문상점까지 어느 동네를 가도 중고품 가게를 쉽게 찾을 수가 있으며 또한 주말이면 광장이나 공터같은 곳에서 중고품 벼룩시장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처럼 중고품시장이 활성화되어있는 만큼 그에 따른 문제점도 많은데 먼지가 가득 쌓인 구석진 곳에서 자신이 찾던 중고품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겠지만 그 반대로 물건에 하자(瑕疵:흠)나 불완전한 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의 실망감은 무척 크게 된다. 이번호에서는 중고품 매매거래시 발생하는 문제점들의 해결방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 개인거래시 =======
보통 개인대 개인이 직접 거래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게라지 세일에서부터 전단지 및 온라인을 통한 모든 종류의 매매가 포함된다. 먼저 장점으로는 중고판매점과는 달리 협상을 통해 얼마든지 가격을 조절할 수가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하자 발견시 제대로 된 법(공정거래법:FTA, 소비자 보증 협약:CGA)의 보호를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한적이나마 계약배상협약(Contractual Remedies Act)에 의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가 주어지며 또한 거래가 성사되기 전에 물품협약판매(Sale of Goods Act, 이를 알고 있는 판매자는 전무한 실정)계약서를 작성하면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판매자의 주소나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꼭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 중고전문점에서 구입시 =======
중고전문점에서 산 물건에 하자가 있을 경우 소비자 보증법(Consumer Guarantees Act)의 보호를 받게 되는데 이에 따르면 판매되는 제품은 반드시 만족할만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있다. 따라서 작은 결점이 나타난다면 소비자는 직접 항의를 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판매업자는 수리, 교체 또는 환불 등의 방법을 선택할 수가 있다. 그리고 예상외로 결점이 크다면 소비자는 환불이나 교체 등의 방법을 직접 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만족할만한 수준인가? 이는 제품과 관련된 정보, 가격, 조건, 수명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가격대비 성능이 중요한 사항이라 볼 수 있다. 이어 지금 중고제품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시간을 두고서 여러 제품을 둘러보고 성능을 시험해보고 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비록 멀쩡해 보이고 저렴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숨겨진 결점이 발견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전자제품일 경우에는 별도의 법인 Electricity Act(일반 게라지 세일도 포함됨)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 고가전자제품은 동일한 모델의 신제품을 찾아서 사양, 기능 등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 중고품을 골라야 한다. 중고제품은 색상 및 디자인보다는 기본적인 기능의 이상유무를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다. 신제품의 가격을 고려해서 사용기간에 따른 대략적인 구입 가격대를  미리 설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옥션에서 구입시 =======
일반적으로 뉴질랜드에서의 모든 경매는 경매인협약(The Auctioneers Act)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게다가 계약배상협약, 공정거래법도 경매에 적용이 되며 미약하나마 개인자산보증법(The Personal Property Securities Act)의 보호도 받을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사항으로는 도난된 제품들이 다시 판매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법규에서는 중고판매상이나 전당포업자들이 모든 제품들을 자체등록하고 매입한 경로 등 세부사항들을 반드시 기록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로부터 도난제품을 구입하게 된다면 소비자보증법에 의해 보호를 받게 된다. 한편 소비자협회는 신문, 잡지 등 여러 광고 중에서 단지 판매자의 휴대폰번호만 나와 있는 경우는 꼭 조심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자동차에 관한 사항은 www.consumeraffaris.govt.nz/co  nsumerinfo/motorvehicles/buying-vehicles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 12월 9일 발행

댓글 0 | 조회 50 | 3시간전
오는 12월 9일 코리아 포스트 제 798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인생은 60부터가 아니라 70부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한인이 있다. 최창호(70… 더보기

홍역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환자 30명

댓글 0 | 조회 416 | 10시간전
오클랜드 콘서트 참석자를 포함해 홍역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뉴질랜드 내 누적 환자가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2명은 이미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고 보건당국… 더보기

12월 5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66 | 10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보육시설, 화학물질 사고로 40명 부상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보육시설에서 물놀이 미끄럼틀에 부식성 화학물질이 잘못 사용돼 4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 더보기

희귀 도마뱀 밀반출 시도한 한국인, 잠복 수사에 적발돼 징역 14개월

댓글 0 | 조회 1,163 | 10시간전
뉴질랜드 보존부(DOC)의 잠복 수사에 걸려 희귀 도마뱀을 밀반출하려던 한국인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오클랜드 마누카우 지방법원은 23세의 이 씨에게 보호종… 더보기

Bay of Plenty 연안, 패류 독소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228 | 11시간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이 Maketu Beach부터 Waihi Beach까지 베이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해안 전 구간에서 패류를 채취하거나… 더보기

마운트 웰링턴서 남성 흉기 사건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댓글 0 | 조회 386 | 11시간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나섰다.5일 낮 12시15…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경제, 선거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 기대

댓글 0 | 조회 431 | 15시간전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데이비드 하그리브스는 내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희망을 점검했다. 그는 “선거가 경제 회복에 가장 큰 변수”라며 “경기 회복과 국민 신…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 주택 건설 회복세로 GDP 전망 밝아져

댓글 0 | 조회 269 | 15시간전
2025년 9월 분기 뉴질랜드 건설 활동이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됐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체 건설 활동이 1.5% 상승했… 더보기

오클랜드 남성, 온라인 아동 성범죄 조직 연루로 징역형

댓글 0 | 조회 322 | 15시간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이 해외에서 귀국할 때 공항 세관에서 휴대폰에 담긴 아동 성착취물 수천 건이 발견되어, 국제 아동 성범죄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징역… 더보기

세계 억만장자 2,919명, 총자산 2경 3천조원…뉴질랜드는 18명

댓글 0 | 조회 658 | 15시간전
2025년 12월, 스위스 은행 UBS가 발표한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자산 10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 수는 2,919명으로,… 더보기

알바니에서 2만 달러 상당 의류 절도 시도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733 | 15시간전
뉴질랜드 알바니의 한 상점에서 약 2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훔치려던 1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5일 새벽 2시 54분경, 돈 맥키넌 드라이브에 위치한 …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가장 비싼·싼 주택 거래금액은?

댓글 0 | 조회 1,285 | 22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오클랜드에서 가장 비싼 주택과 가장 싼 주택이 모두 거래됐다.올해 가장 비싼 주택 거래는 오클랜드 헌… 더보기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 13년 만에 60% 인상

댓글 0 | 조회 928 | 22시간전
2025년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의 주차요금이 13년 전에 비해 약 60% 인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오클랜드 시내 주차요금은 시간당 약 70달러(주… 더보기

IRD 오류로 수천 명, 잘못된 세금 신고

댓글 0 | 조회 1,360 | 22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의 시스템 오류로 4,500명 이상이 잘못된 세금 신고를 했다. IR은 올해 세금 신고 시스템(myIR)에서 공동 소유 주식에서 발생한 배… 더보기

플레전트 포인트 골퍼,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 기록

댓글 0 | 조회 350 | 22시간전
남캔터베리 플레전트 포인트 골프클럽에서 35세의 브래드 테겔라스가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파5홀에서 2타)를 기록해 골프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1월 27일, … 더보기

[금요열전] ‘피터 블레이크 경’의 성공을 넘어, 인류를 향한 항해

댓글 0 | 조회 194 | 22시간전
뉴질랜드가 낳은 전설적 요트 영웅이자 환경운동가, Sir Peter Blake.많은 사람에게 그는 ‘아메리카스컵 우승자’이자 ‘세계 최고의 요트맨’으로 기억되지만… 더보기

여름철, 집 안전 점검하세요

댓글 0 | 조회 560 | 23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여름철을 맞아 주택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28일, 한 35세 남성이 밤에 주택에 침입해 강도 사건을 저질렀으며, 이 남… 더보기

한국 차세대,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함께한 감사의 밤

댓글 0 | 조회 383 | 23시간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마음을 잇는 특별한 만남이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 열렸다.12월 3일 오후 5시, 해밀턴 링크(6 Te-Aroha St, Hamilton, NZ)… 더보기

12월 4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58 | 1일전
루미나 양고기, 영국과 유럽 시장 공략프리미엄 양고기 브랜드 루미나(Lumina Lamb)가 중동 시장에 이어 영국과 유럽의 전통 양고기 시장(웨일스, 스코틀랜드… 더보기

톰 앤 루크 저탄수 스낵볼, 하드 플라스틱 혼입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623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스마트푸드즈(Smartfoods)와 함께 톰 앤 루크(Tom & Luke) 브랜드의 저탄수 스낵볼(초콜릿 코팅 쿠키 앤 크… 더보기

동부지역에 다시 더위가 찾아온다

댓글 0 | 조회 990 | 2일전
2025년 12월 4일(목)부터 8일(월)까지, 뉴질랜드 전역의 날씨가 큰 변화를 보인다. 지난 3일(수) 북섬은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날… 더보기

코로나 대출, 뉴질랜드 2만 개 중소기업 4.47억 달러 상환 실패

댓글 0 | 조회 1,057 | 2일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제공된 소상공인 현금흐름 대출(Small Business Cashflow Loan … 더보기

크리스마스 온라인 쇼핑, 사기 조심하세요

댓글 0 | 조회 561 | 2일전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이 온라인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사기와 부정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더니든 수사지원팀은 특히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피해 사례가 늘고 있…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댓글 0 | 조회 1,438 | 2일전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검색 플랫폼 구글이 올해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주제를 공식 발표했다.이번 데이터는 키위들의 관심사, 위험 감지 … 더보기

MZ세대, 직장 만족도 최저…10명 중 4명 “출근이 두렵다”

댓글 0 | 조회 806 | 2일전
뉴질랜드 직장인들의 전반적 행복도는 지난 1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특히 MZ세대 중 막내인 Z세대의 직장 불만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