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이준규 대사 "한뉴 FTA 가능성" 시사

[외교] 이준규 대사 "한뉴 FTA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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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ASB 한국인 은행 전용지점에서 주최하는 한뉴(Korean-New Zealander) 비지니스카운실 정례모임에 이준규 뉴질랜드 대사가 참석, 한뉴 양국간의 경제 협력에 관한 연설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한뉴 비즈니스 카운실 회장직을 맡고 있는 국민당 리차드 워스 (Richard Worth)의원, 강준형 총 영사를 포함 약 40 여명의 한뉴 비즈니스 카운실 회원과 정,재계 관련인사들이 참석해 교류를 가졌다.

이준규 대사는 연설문을 통한 발언에서, 현재 양국간의 연간 무역 거래 규모가 20억(NZ)달러에 불과하며 한국의 연간 수입규모가 3조(US)달러인 것을 감안할 때,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한, 한국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FTA에 관한 발언에서, 그는 "한국-뉴질랜드간의 FTA 협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초 쯤 FTA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 양국간의 자유무역협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이어지는 연설문을 통해 양국이 과학, 정보, IT, 영화 제작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려가 야기될 수 있는 한국 내 안보문제에 관해 6자 회담의 진척 사항 등을 설명하며 안심시켰다.

이준규 대사의 연설에 이어, 한뉴 비즈니스 카운실의 리차드 워스 회장은 카운실의 현재 활동 사항에 관해 보고했다.

보고 연설내용에 따르면, 한뉴 비즈니스 카운실은 올해 9월 시드니에서 있을 APEC 회담 일정에 맞춰 양국 경제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워스 회장은, 외국인들의 뉴질랜드 내 투자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이민성 장관을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작업을 수행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겪고 있는 영어 테스트 문제와 투자 조건 완화에 관해서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클랜드 대학 내에 한국 학과 설립에 대해서도 검토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인들의 투자가 부동산 시장만 과열시키고 있다는 뉴질랜드 내 여론에 대해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연설이 있은 후, 참석자들은 소주 잔을 치켜들며 양국 비즈니스인들 간의 협력을 다졌다.


취재 :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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