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 Use-by date와 Best-before date 차이점

[289] Use-by date와 Best-before date 차이점

0 개 6,421 코리아타임즈
일단 식품의 포장이나 용기를 개봉하게 되면 제품에 표시된 유효일은 더이상 효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얼마나 있을까.

최근 소비자(Consumer)잡지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Use-by date( 유효일)'이 제품 개봉 후에도 계속 유지된다고 믿고 있는 이들이 많았다. 이번 호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유가공 식품 및 고기, 통조림 제품 등을 개봉 후 안전하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기로 하자.
  
뉴질랜드 식품안전협회(NZFSA)에 따르면 매년 상한 음식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무려 11 9,000여건에 이르며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아무 이유없이 유효일을 아예 불신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들 중 40%는 가정에서의 올바르지 못한 보관방법으로 발생했다고 믿고 있다. 전문가들은 "2년 미만의 '저장 수명(Shelf life:재고 유효기간)'을 가진 포장된 제품들은 대부분 'Use-by'와 'Best-before'날짜 둘 중 하나의 라벨을 반드시 가지고 있다"라며 "이 둘을 주목 하면 식품이 상하는 일을 분명 줄일 수 있다."라고 조언 했다. 하지만 '빵'같은 경우 빵굽은 날짜(Baked on date)를 표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Use-by date'는 식품의 안전성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표시된 시점 이후에는 식품에서 병원균이 생길 수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며 만약 식품이 잘 보관 되고 있다는 가정하에 개봉되지 않았다면 유효일(Use- by date)까지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효일 이후 그 제품은 합법적으로 판매될 수 없으며 먹는 것 자체도 위험할 수가 있다. 한편 'Use-by date'는 대개 고기나 Poultry(닭, 칠면조, 집오리, 거위 등), D eli 제품(조제식품으로 미리 요리된 고기, 치즈, 샐러드, 통조림 등)같이 썩기 쉬운 식품에 표시된다.

반면에 'Bes t-before date'는 식품의 품질을 말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소수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등 품질이 점차적으로 떨어지지만 판매될 수도 있다. 그리고 보통 'Best-before date'는 썩기 쉬운 식품에서보다는 곡류 및 밀가루 제품, 통조림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위의 설명처럼 아주 간단하게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 용기를 한번이라도 개봉하였다면 이미 저장 수명(Shelf life)은 제품을 포장하지 않은 상태와 같게 된다.

예를 들면 진공 포장된 훈제연어의 'Use-by date'는 1달 정도이지만 개봉후에는 꼭 냉장고에 보관을 하고 이틀 안에 처리를 해야 한 다. 유의할 점은 남은 음식들은  대부분 냉장고로 들어가는데 그렇다고 해서 음식맛이 오래 보존되지 않는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을 몇가지 살펴보면 먼저 냉장고의 온도를 0~4℃사이에서 꾸준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하는데 보통 오래된 냉장고는 가끔씩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온도확인을 자주 해주어야 하며 온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인 냉장고 문의 낡은 고무연결부분을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냉장고 내부의 찬공기가 잘 순환할 수 있도록 절대로 음식을 꽉 채우지 말아야 한다. 냉장고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공간의 3분의 1정도까지만 음식물을 채우고 나머지 공간은 비워 두어야 한다.

또 같은 냉장실 안이라도 온도가 낮은 윗부분과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래부분은 대략 섭씨 6도 정도의 온도차가 나므로 쉽게 상하는 음식일수록 윗부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날고기의 경우 냉동실에 보관하거나 윗쪽 선반에 두어 다른 음식과 분리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남은 음식은 클링필름(식품포장용 폴리에틸렌 막)을 이용하거나 방수뚜껑을 가진 용기에 보관하면 신선도를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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