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zling 님 말씀하신 대로 Wild Fennel이 맞습니다.
dazzling 님께 실례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몇 줄 덧붙혀도 될까요? ^^
한국 이름도 있습니다. <회향>입니다.
성경에서도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며 이 회향을 예로 듭니다.
일찌기 고대사회에서부터 회향은 박하, 근채와 함께 귀한 향신료, 식재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카나다, 인도 같은 나라에서 대량 재배하는데, 두 가지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뉴질랜드의 모든 마트에서도 이 fennel을 볼 수 있는데, 주먹한한 밑둥을 잘라서 판매합니다.
이것은 주로 구이같은 요리에 많이 쓰이고요.
한편으로는 씨앗을 얻기 위해 재배합니다. 씨앗은 갖은 음식의 양념으로 사용하고요.
뉴질랜드의 중국인들 가정에는 이 wild fennel을 일부러 심기도 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잎과 줄기를 요리에 쓰기 위해서죠.
저는 나물로 어떨까 해서 몇 차례 시도해보았습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더군요. 마치 고수처럼 ~
너무 향이 짙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튼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인만큼 잘 선택하셔서 이용하시면 즐거운 생활이 되실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