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기다렸다! 온천 여행 즐기기

추운 겨울을 기다렸다! 온천 여행 즐기기

0 개 4,950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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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뉴질랜드는 비 바람으로 추운 날씨의 연속이다. 한국과 다르게 목욕탕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는 뉴질랜드에서는 온천 문화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위안이 된다. 뉴질랜드 전역에 위치하고 있는 온천이 많이 있는 이유는 뉴질랜드는 두 개의 지질 구조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많은 양의 지열 활동이 발생하게 되고, 지각을 통해 따뜻한 물이 솟아오르며 자연 온천이 형성된다. 이들 온천수에는 암석 사이를 흐르며 생성된 무기물이 함유돼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으로 이름 값을 하고 있다. 수 세기 동안 이 땅의 주인이었던 마오리 현지인들은 온천욕을 즐겨했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는 무기물이 함유된 온천수에 몸을 담 구어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어 왔다. 이렇게 이어져온 온천은 데이 스파로 개발되어 방문객에게 이용 요금을 받으면서 지역적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물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 지대도 있다. 뉴질랜드에 위치한 상업 온천과 자연 온천을 알아보자.

 

온천과 관광을 동시에 

온천과 함께 관광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온천지대는 로토루아이다. 로토루아는 거리가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온천 여행지이다. 낮에는 관광을, 저녁에는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힐링 여행지이다. 산, 숲, 또는 호수로 둘러싸인 자연적으로 데워진 온천에 몸을 담가보자. 또는 헬스 스파에서 느긋하게 스파 테라피를 받아보자. 활발한 화산 지대에 위치한 도시인 로토루아에는 거의 대부분의 숙박시설에 개인 스파 풀이 있다. 또한 이 지역에는 헬스 게이트(Hells Gate)와 폴리네시안 스파(Polynesian Spa) 등의 온천 콤플렉스가 있다. 로토루아 인근의 레포로아(Reporoa)에는 부처스 풀(Butcher’s Pool)이라 불리는 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로토루아 지방의회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무료 온천으로, 이곳에서 자주 온천욕을 하는 방문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온천까지 길이 포장돼 있으며, 화장실과 탈의실을 갖추고 있어 무료이지만 불편함이 없다. 로토훼로 호수(Lake Rotowhero) 인근에 위치한 케로신크릭(Kerosene Creek)은 온천수가 쏟아지는 폭포와 모래 바닥의 깨끗한 온천으로 이루어져 있는 무료 온천이다. 골함석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키위 스타일의 탈의실은 시골의 분위기를 더욱 자아낸다.

 

타우포 무료 온천을 즐기기

타우포에는 여행으로 지친 하루를 온천과 함께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자연 온천들이 있다. 오랫동안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타우포 더브레츠 핫 스프링스(Taupo DeBretts Hot Springs)는 실내와 실외 온천풀을 갖추고 있으며, 토카아누 서멀 풀스(Tokaanu Thermal Pools)에서는 개인 온천풀과 공용 온천풀을 이용할 수 있다. 조용한 환경에서 온천욕과 마사지를 즐기고 싶다면 와이라케이 테라스(Wairakei Terraces)을 추천한다. 만약 이 지역에 위치한 무료 온천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레이크 테라스(Lake Terrace) 또는 스파 파크(Spa Park)로 가 보자.

 

안전하게 온천 이용하기

온천수가 땅속에서 솟아오르는 자연 온천에서 온천욕을 할 때에는 아메바성 수막염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머리를 물 밖에 내밀고 있어야 한다. 이 병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걸리면 매우 위험하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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