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리로 마운틴 루아페후 와카파파 빌리지를 다녀와서(2)

통가리로 마운틴 루아페후 와카파파 빌리지를 다녀와서(2)

0 개 920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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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고가 그대들의 기쁨이라면 기꺼이 수고하리라

참으로 와보니 잘했다. 모두들 좋아하고 즐거워하고 신나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거웠다. 사실 뉴질랜드 살면서 눈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다. 눈은 고향의 눈과 다를 바 없지만 다른 묘한 기분을 자아냈다. 


스키투어, 1박 2일 트래킹을 준비했지만 진행되기 어려움과 성수기 숙소 등으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던 터에 당일로 여행하는 것으로 추진했다. 사실 힘들지만, 나의 수고가 그들의 기쁨이라면 나의 수고를 다 하리라.


높은 산과 차가운 눈을 뒤로하며 타우포 쪽으로 향했다. 투랑이 마을을 거치면서 마을 입구에 송어 그림과 모형이 여기저기 쉽게 눈에 들어왔다. 버스 안에서 강가를 보니 낚시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낚시를 드리웠다. 역시 세계적인 플라잉 낚시 명성다웠다.


아시다시피 송어는 깨끗한 찬물에서 자란다. 통가리로 내셔널파크에서 내려오는 깨끗하고 차가운 물이 송어가 자라기에 최적지이다. 또한 세계적인 플라잉 낚시 마니아들의 집결지이기도 하다. 


더불어 그 근처에는 화산지역답게 조그마한 온천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타우포 드브렛 온천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타우포 호수를 왼쪽으로 끼고 나무숲과 꼬불꼬불 언덕길을 통과해야 했다.


투랑이에서 한 시간 정도 지나니 타우포에 도착했다. 대부분 사람들이 투랑이 온천이나 타우포의 드브렛 온천을 잘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보여주려고 일정에 포함시켰다. 


물론 타우포 입구에 와이라케이 온천이 있지만, 이곳은 물의 성분도 각각 다르지만, 어린이들이 입장할 수 없다. 드브렛 온천은 산 위에서 계속 뜨거운 물이 내려오면서 풀장을 넘쳐흐르게 하고 풀장도 3~4개 있고 워터슬라이드도 있었다. 방학 중이라 온천에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온천을 하고 나니 시장하여 이구동성으로 맥도날드로 향했다. 타우포 맥도날드는 세계 제일의 멋진 건물로 인정받은 곳이다. 건물 앞에 동판에 기록된 곳을 보고 신기하고 특이하고 호기심을 유발시켰다.


가까이 가보니 1920년대 전투 비행기를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서 그곳에 가져다 놓았다. 실내도 리노베이션하여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햄버거를 나눠 먹으며 비행기 건물이 세계 최고라고 칭찬하면서 웃어 보였다. 타우포를 들르면 한번 가볼 만한 곳으로 여겨진다. 특히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 여행일 때는 꼭 들려보면 좋겠다.


식사가 끝나자마자 오클랜드로 향했고 모든 사람들은 오늘 여행을 즐거워하며 꿈나라로 깊은 잠에 빠졌다. 동행하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간단하게 시를 써서 올려놓았다. 흥과 기가 절로절로 시와 노래가 절로절로



거복 – 시장 사람들의 하루 여행 


새벽부터 들썩였다. 소란했다. 신나했다.

자 출발이다

한편에는 소풍 가는 아이처럼

저편에는 전쟁 가는 군인같이

그편에는 등산가는 산악인 비슷.


긴 여정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새롭고, 즐겁고, 멋지고…

그 중심에 우뚝 선 설산, 설봉

설빙 널브러진 눈 잔치

아 오랜만에 눈이다!

고향의 눈하고 같구나


만든 음식에서 정이 넘치고

열심 노래에서 흥이 넘치고

신난 웃음에서 복이 넘친다.

그래서 큰 복이다. 거복이 그 이름 좋다.


음식을 나누며 일치된 화목

노래를 부르며 뭉쳐진 단결

웃음을 지으며 왕래 된 소통

화목과 단결 그리고 소통이리라.


웃자! 죽을 때까지 웃자

아니 죽어서도 웃자

하하하 떡볶이 부치미

히히히 치킨 맥주

후후후 주먹밥 김밥

헤헤헤 유부초밥 샌드위치

호호호 찐빵 과자

열 명 열 가지 음식이 한자리에

열 명 열 가지 마음이 한자리에

열 명 열 가지 웃음이 한자리에

춘향, 향단, 월매, 임꺽정, 홍길동 웃음

나도 오늘 덕분에 오빠가 되었다.

힘들었지만 기분 좋은 하루였다.

배도 든든하다.

그런데 남자들은 다 어디간노…


아프지 말고 다투지 말고

다치지 말고 오늘 같아라.

거대하여 크게 되리라.

거룩하여 믿게 되리라.

거북하여 장수하리라.

그래서 거복이니 그 이름 참 좋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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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길동 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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