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리 인상, 무엇을 해야 하나?

미금리 인상, 무엇을 해야 하나?

0 개 4,597 정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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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상 배경

 

지난 15일 미국의 연준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그리고 미달러와 상대 화폐들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2%를 밑돌고 있는데도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금리 인상폭은 기존의 0.25%~0.50% 에서 0.50~0.75%로 0.25%를 인상했는데 작년의 인상 시기와 비슷한 시기를 선택했다. 이번 미금리 인상으로 미 주가는 강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큰폭으로 하락한 주식들 중 하나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손 모빌사이다. 

 

흥미로운 것은 엑손 모빌사의 최고경영자인 렉스 틸러슨은 이번 트럼프 내각의 외교 안보 사령탑인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인물이다. 미대선중 트럼프 차기 미대통령은 연준의장 엘렌의 저이자율 정책이 오마바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비난을 해왔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제 정치적인 입장에서 보아도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연준의 정치적 부담은 사라진 셈이다. 

 

필자의 지난 칼럼에서도 설명한 바 있지만 미금리 인상 정책은 줄여 말한다면 Global Financial Crisis(이하 GFC)이후 줄 곧 시행하였던 저이자율과 양적완화라는 금융 정책 실패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소비증대와 기업육성을 위해 초저금리로 방출된 화폐와 신용확장의 결과, 일본에서는 개인들의 금고로 숨어 버렸고 미국을 비롯한 그 외 국가들에서는 생산적인 투자가 이닌 기존 부동산과 주식 등의 과열에 의한 거품을 양산하는 상황이 되고 있었다. 향후 미금리는 2017년 계속해서 세차례 인상 할 것으로 옐렌이 발표했는데 차기 미대통령 트럼프의 선거공략인 국내 산업의 육성과 배치되는 상황.  

 

금리인상으로 인한 미화폐 가치 상승은 지금까지 조심조심 잘 키워놓은 미국내산업의 수출력 악화로 이어질 것이고 미국내로 기업을 유치하려는 그의 미국살리기 정책과 상반되는 형국이라 문제가 충분히 예상된다. 연준은 금리 인하정책의 여유공간을 더 만들어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GFC를 준비해야 하며 양적 완화의 부작용인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계획하고 있지만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이미 인상 시기를 놓쳤다는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는 것이다. 

 

■ 무엇을 준비할까?

 

이미 뉴질랜드 달러는 미달러 대비 하루만에 2.5% 하락해 70.20c 까지 하락해 60c 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제 예상이 아니라 예정되어 있는 미금리 인상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자본들의 미국행을 예상해야 한다. 계속 오를 미달러 고공행진은 뉴질랜드에서 보면 국내기업은 수출력 증대와 관광과 유학의 특수가 예상되지만 소비자 물가인상으로 이어져 저성장 고물가의 어려움도 예상되며 국내 자본유출과 국제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중금리 동반 상승도 예정되어 있는 셈이다. 지금부터 수입업을 하는 업체라면 고정환율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하며 융자 재고정이 다가 온다면 장기 고정을 추천한다. 

 

ANZ, BNZ, WESTPAC 등 은행들은 60일전에 이자율 예약이 가능하고 ASB는 5~7주 전에 가능하다. 참고할 것은 예약을 해지하는 경우에 비용이 발생한다. 현재 시점에서 당분간 이자율 인하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시중 은행들의 융자 환경을 보면 점차적으로 ‘Interest Only’ 보다는 이자함께 원금 상환을 권장 또는 조건이 되어 가고 있다. 

 

■ 맺음말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 경제와 정치상황의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는데 뉴질랜드는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다. 그러나 빛의 속도로 자금이 옮겨다니는 세계 금융 환경에서 안전지대는 없어 보이며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던 부동산은 재조정기를 맞고 있다. 가족이 꼭 거주해야 하는 첫집 장만이라면 때를 가릴 것은 없지만 은행 모게지를 끝까지 끌어 내어 투자용 물건을 구입하는 건 고려해야 할 일이다.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은 가고 밝아 오는 2017 정유년! 필자가 뉴질랜드 이민 온 이후 22년 중 그 어느 해 보다도 지혜롭게 살아야 되는 해라고 스스로 반문해 본다.

 

한 해 필자의 졸필을 읽어 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새해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님들의 가정에 늘 평화로움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6-12-22 14:50:29 칼럼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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