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대저택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왕의 대저택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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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의 왕인 시아오시 조지 투포우 5세가 엡섬에 위치한 자신의 대저택을 판매할 의사를 밝혔다.

이 대저택은 1.58 헥타아르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Landscape Rd 교차로 근처에 있는 St Andrews Rd 18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별적인 진입로가 나있어 주변 다른 집들과 동떨어져 있다.

이 저택은 Bayleys Viaduct 지점의 상업용 부동산 판매팀에서 예외적으로 맡아서 판촉하고 있다.

이곳의 평가 금액은, 대지에 대한 자산 가치만해도 8백 9십만 달러에서 6백 8십만 달러에 달하고, 건물에 대한 가치는 2백 1십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곳에는 두 개의 빌딩과 세 채의 집, 그리고 두 개의 차고와 카포트 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은 여왕이었던 살로테 투포우 3세가 통가의 장학생들을 위해 마련했던 곳으로 ‘Atalanga’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Bayleys 측은, 왕으로부터 어제 공식적인 지시를 전달받았으며 실제로 살 의사가 있는 구매자를 제외하고는 이 부동산에 대해서 전혀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Ray White 부동산 중계업자는, 이 부동산이 천 만 달러 정도에도 팔릴 가능성이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레뮤에라와 엡섬 지역에서 고급 부동산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리타 리안 씨는,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들은 그곳에 누가 살고 있는 지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왕족 소유라는 것이 이 부동산의 가치를 훨씬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Bayleys의 대변인인 스캇 코데스는, 해당 부동산에 대한 모든 요청 사항들을 왕의 오클랜드 변호사인 니콜라스 피셔에게 의뢰하도록 하는 엄격한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에게 공개하지 못하고 구매 의사가 충분한 고객들에게만 개방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오클랜드 시티의 부동산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곳이 28,218.85달러의 연이율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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