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 대출 금리 2% 대 선보여

호주 주택 대출 금리 2% 대 선보여

0 개 4,774 정윤성

뉴질랜드와 호주의 OCR(중앙은행 금리)은 이제 1.00% 이다. 그런데 호주 은행들 중 웨스트팩은행이 선두로 3년과 5년 장기 고정 주택 대출 금리를 2.94% ~ 2.99% 로 인하했다. 섭프라임 직전 뉴질랜드에서 주택담보 변동이자율이 13%까지 올라간 것을 상기해보면 놀라운 변화이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를 향후 2~3년 안에 네가티브까지 예상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 시중은행들도 이에 따라 대출 이자율을 계속 인하하고 있는 중이다. 뉴질랜드에도 곧 3% 초반 이자율은 길지 않은 시기에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융자 쉬워져

 

낮아지는 이자율은 기존 융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융자 승인이 어렵다면 주택 구입 희망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아닌가!  그런데 주택시장에 새로운 소식이 이웃나라 호주에서 들려오고 있다. 뉴질랜드의 주요 은행인 ‘빅4’의 본사는 호주에 있는데 ‘빅4’는 ANZ, BNZ(호주 NAB), ASB, WESTPAC 은행을 일컫는다.  호주 금융감독원(APRA)의 감사를 받기도 해야 하는 뉴질랜드 빅4 은행들은 호주 금융과 야러 측면으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호주 ‘모은행들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며 뉴질랜드에 곧 이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호주는 융자 승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대출 심사과정중 융자 상환 능력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Serviceability Rate, 이하 융자 상환 이자율)의 가이드 라인을 대폭 하향 조정하는 정책을 APRA(호주 금융감독원)가 발표했고 시중은행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번 정책을 환영하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인하 정도가 적지 않다. 지금까지 호주는 융자 상환 이자율을 시중 주택담보 대출 금리(현시점 대략 3% 초반)의 두배가 넘는 7.25% 를 적용해 왔다. 이유는 금융위기 사태에 대비한 상환 능력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라 기준을 정한 것인데 호주의 은행별로 살펴보면,

 

. ANZ : 적용시기 7월 15일, 상환 이자율 5.5% 

. Commonwealth Bank(ASB 모은행) : 적용시기 미정, 상환 이자율 5.75% 

. National Australia Bank(BNZ 모은행) : 적용시기 8월 5일, 상환 이자율 5.50% 

. Westpac : 적용시기 7월 16일, 상환 이자율 5.75% / 외에도

. Suncorp Bank, Macquarie Bank, Heritage Bank 도 상환 이자율을 내려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융자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          

 

아직 뉴질랜드 은행들의 적용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뉴질랜드 시중은행들도 7.25 ~ 7.75% 정도 융자 상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이렇게 융자 상환 금리가 내려가면 융자 승인 금액의 차이가 발생한다. 은행에 따라 대략 10 ~ 20% 정도의 융자를 더 받을 수 있게된다.  같은 수입에 더 많은 융자 승인은 수요층을 확대시키고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융자 신청자들은 늘 자신에게 적용되는 3% 대의 이자율로 자신의 이자 상환 능력을 계산하지만 은행은 지금까지 2배 이상 적용해서 상환능력을 테스트하고 융자 한도를 설정해 왔는데 상환 이자율이 5% 대라면 매우 큰 폭으로 하향되었다고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은행들의 적용 시기는?

 

호주의 시중 은행들은 이번 APRA의 융자 완하 정책을 반기면서도 시장의 확장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려는 모양세다.  호주의 높은 가계부채와 낮은 소득 성장율로 인한 리스크는 고민해야 할 사안이다. 뉴질랜드도 위 두가지 문제는 호주와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러나 뉴질랜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문제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의 큰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을 대폭 확장해야 하는 금융 정책이 올해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은행채나 예금이 아닌 배당금부터 남는 현금들은 모조리 향후 5년간 비축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뉴질랜드 빅4 은행들의 사상 최대 순수익 기록을 경신했다는 기사가 나와도 주가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내려간 이유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시중은행의 융자 정책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점차적으로 호주 금융 환경의 변화를 수용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금융정책의 경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각 국가들의 중앙은행들도 비슷한 입장이다. 여하튼 뉴질랜드 금융정책은 향후 장단기적으로 저이자율과 유동성을 공급해가는 상황은 분명해 보인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9-08-28 11:45:23 칼럼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날짜
1055 주택가격, 최소 4년간 계속 상승 예상
뉴질랜드| KoreaPost| 집을 소유하기 위한 키위 드림은 점점 손에서 … 더보기
조회 4,546
2020.12.17 (목) 09:26
1054 신규 계약 주택 임대료 “11월에 1% 올랐다”
뉴질랜드| 서현| 지난 11월에 신규 임대차 계약을 근거로 분석… 더보기
조회 3,289
2020.12.15 (화) 15:19
1053 퀸스타운 근처에 지은 주택, '올해의 주택' 수상
뉴질랜드| 노영례| 2020 Master Builders Hous… 더보기
조회 5,256
2020.12.13 (일) 11:34
1052 “46년 만에 최대 기록한 주택 건축 허가”
뉴질랜드| 서현| ‘코로나19’로 세계 경제는 물론 뉴질랜드 경… 더보기
조회 3,459
2020.12.10 (목) 17:03
1051 뉴질랜드 주택 시장, 매우 빠른 속도로 가열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주택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뜨거… 더보기
조회 4,714
2020.12.09 (수) 10:14
1050 타운 하우스 등 신규 건축 허가 건수, 46년만에 최고치
뉴질랜드| KoreaPost| 타운 하우스와 플랫, 유닛 등 신규 건축 허가… 더보기
조회 3,309
2020.12.04 (금) 09:42
1049 뉴질랜드 경기, 빠른 회복 기대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경기는 코비드-19 팬더믹 와중에도… 더보기
조회 3,239
2020.12.02 (수) 10:17
1048 ASB은행 주택 신뢰 조사,주택가 상승 54% 응답
뉴질랜드| KoreaPost| 10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한 ASB은행의 최… 더보기
조회 3,416
2020.12.01 (화) 11:58
1047 오클랜드 시민, 와이카토 지역 주택으로 눈 돌려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시민들은 오클랜드 부동산에서의 담보와… 더보기
조회 4,154
2020.12.01 (화) 10:20
1046 IRD, 주택 투자자 양도 수익 조사 예정
뉴질랜드| KoreaPost| 국세청인 IRD는 주택에 대한 투자자들이 양도… 더보기
조회 3,822
2020.12.01 (화) 10:15
1045 7월~9월 주택 매매자, 97%는 이익
뉴질랜드| KoreaPost| 지난 7월과 9월의 3/4분기 동안 주택을 매… 더보기
조회 3,611
2020.11.26 (목) 09:26
1044 중앙은행, 주택 경기 식히기 위한 대응 방안 모색 중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는 계속해서 … 더보기
조회 2,792
2020.11.26 (목) 09:20
1043 정부, 주택 시장 진정 대책 시도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주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시도를 할… 더보기
조회 4,675
2020.11.25 (수) 10:05
1042 오클랜드 창고 시설 불법 개조, 빌더 8만 달러 벌금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에서 창고시설을 불법적으로 사무실과 주… 더보기
조회 3,947
2020.11.25 (수) 09:54
1041 첫 주택 구입자들, 구매 활동 가장 활발
뉴질랜드| KoreaPost| 첫 주택 구입자들의 구매 활동이 가장 활발한 … 더보기
조회 4,683
2020.11.19 (목) 10:17
1040 오클랜드 주택 중앙값 백만 달러, 1년에 16.3%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Real Estate Institute of … 더보기
조회 4,357
2020.11.13 (금) 15:10
1039 ASB 은행, 첫 주택 구입자 주택 담보율 30% 적용
뉴질랜드| KoreaPost| ASB 은행은 첫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 구입을… 더보기
조회 7,151
2020.11.13 (금) 09:09
1038 중앙 은행,내년 3월부터 LVR 제한 재도입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 은행은 주택시장 급등에 따라 내년 3월부… 더보기
조회 4,324
2020.11.12 (목) 13:30
1037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 동결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중앙은행 (RBNZ)은 기준금리를 0… 더보기
조회 2,763
2020.11.12 (목) 13:20
1036 사상 최저 금리 지속, 주택 시장 열기 계속될 듯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사상 최저의 금리가 당분간 더 지속되는 … 더보기
조회 2,904
2020.11.12 (목) 09:19
1035 설문 조사, 88% 주택 구매자 기회 놓칠까봐 우려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시장이 매우 뜨거워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 더보기
조회 4,625
2020.11.06 (금) 09:43
1034 오클랜드, 만 오천 세대 세금 35%인상 계획
뉴질랜드| KoreaPost| 만 5천 세대들에 대하여, 오클랜드 시의 수익… 더보기
조회 6,461
2020.11.06 (금) 09:35
1033 최근 주택 가격 상승, 첫 주택 구입자들 때문?
뉴질랜드| KoreaPost| Property Investors Federa… 더보기
조회 3,434
2020.11.05 (목) 10:21
1032 10월 북섬 주택 부르는 가격, 최고 기록
뉴질랜드| KoreaPost| 지난 10월 북섬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판매… 더보기
조회 5,588
2020.11.02 (월) 09:48
1031 포리루아 “주택임대료, 주당 625달러로 전국 최고”
뉴질랜드| 서현| 웰링턴의 포리루아(Porirua) 지역이 전국… 더보기
조회 3,506
2020.10.30 (금) 09:43
1030 주택 가격 상승 지속, 정부 개입 요구
뉴질랜드| KoreaPost| 코비드-19 팬더믹이 시작되면서 모든 경제 전… 더보기
조회 4,977
2020.10.27 (화) 10:14
1029 오클랜드 인구 성장, 1년간 가장 높아
뉴질랜드| KoreaPost| 2020년 6월말까지 1년 동안의 뉴질랜드 통… 더보기
조회 3,683
2020.10.23 (금) 10:45
1028 특별 주택 허가 지역, 두 주택 회사 7만여 달러 벌금
뉴질랜드| KoreaPost| 일곱 채의 저가형 주택 공급 허가를 받고, 드… 더보기
조회 4,589
2020.10.21 (수) 09:56
1027 주택 가격, 매 10년 마다 2배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이 매 10년마다 두배가 되고 있다… 더보기
조회 4,602
2020.10.20 (화) 09:55
1026 유학생 입국 중단 여파, 오클랜드 아파트 임대 가격 주춤
뉴질랜드| KoreaPost| 코로나 사태 이후 유학생들의 입국이 중단되어,… 더보기
조회 7,835
2020.10.19 (월) 09:42
1025 뉴질랜드 주택 평균가 $717,600, 사상 최고치 기록
뉴질랜드| 노영례| 트레이드 미 부동산 가격 수치에 따르면, 뉴질… 더보기
조회 4,636
2020.10.15 (목) 14:00
1024 지난달 주택 매매 건수, 최고 기록
뉴질랜드| KoreaPost| 2017년 3월 이후 지난 달의 주택 매매 건… 더보기
조회 2,753
2020.10.14 (수) 10:13
1023 낮은 이자율, 주택과 다른 자산 가격 상승시켜
뉴질랜드| KoreaPost| 지난 주 중앙은행은 주택 가격 하락은 뉴질랜드… 더보기
조회 3,058
2020.10.13 (화) 14:13
1022 Heartland Bank, 연 1.99% 주택 융자
뉴질랜드| KoreaPost| Heartland Bank는 일반 주택 융자에… 더보기
조회 2,789
2020.10.13 (화) 10:53
1021 2018년까지 그룹별 인구 증가 “아시안이 가장 많았다”
뉴질랜드| 서현| (2001년부터2018년 사이의 인종별 인구 … 더보기
조회 4,072
2020.10.03 (토) 17:34
1020 주택 경기 상승세 언제까지 가나?
정윤성의 생활 금융 정보| 정윤성| 주택시장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주게 될 융자관… 더보기
조회 4,518
2020.10.05 (월) 12:26
1019 주택 매물 부족, 오클랜드 호가 최고
뉴질랜드| KoreaPost| 한 지역만을 제외하고 전 뉴질랜드 지역의 주택… 더보기
조회 4,900
2020.10.01 (목) 09:45
1018 집값 “퀸스타운 등 일부 지역 제외하고 안정적인 모습”
뉴질랜드| 서현| 국내 집값이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했지만 전반적… 더보기
조회 5,341
2020.09.01 (화) 13:58
1017 지난 7월 주택매매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뉴질랜드| 서현| 지난 7월 한 달 동안에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 더보기
조회 5,681
2020.08.14 (금) 17:05
1016 부동산 시장 활기, 서서히 진정 추세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코로나 사태로 침체될 … 더보기
조회 5,349
2020.08.05 (수) 09:30
1015 주택 매물 부족, 호가 계속 오르고 있어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공급이 부족하면서 매물로 나온 주택들의A… 더보기
조회 5,525
2020.08.03 (월) 09:13
1014 실업률 상승, 주택가격의 폭락으로 가나?
정윤성의 생활 금융 정보| 정윤성| COVID-19사태에 따른 경기부양을 위해 정… 더보기
조회 5,599
2020.07.31 (금) 12:09
1013 급감했던 주택 소유권 이전, 5월 이후 점차 회복
뉴질랜드| 서현| 지난 3월 말부터 시작된 록다운 기간에 크게 … 더보기
조회 3,053
2020.07.30 (목) 17:00
1012 외국인, 뉴질랜드 이주 관심도 가속화....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헤럴드 30일자 뉴스에 의하면 코로나 … 더보기
조회 6,898
2020.07.30 (목) 12:05
1011 퀸즈타운 렌트비, 3개월 동안 10%하락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인기 관광지인 퀸즈타운… 더보기
조회 2,987
2020.07.28 (화) 09:37
1010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부동산 구입 검색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 더보기
조회 3,392
2020.07.24 (금) 09:09
1009 높아지는 실업률, 뜨거워 지는 부동산
정윤성의 생활 금융 정보| 정윤성| 항공사를 비롯한 여행 관련 직업군을 필두로 통… 더보기
조회 5,611
2020.07.14 (화) 13:37
1008 6개월 모기지 상환 유예, 기간 연장 고려 중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중앙 은행 Reserv… 더보기
조회 4,072
2020.07.09 (목) 12:52
1007 5월에 올랐던 주택가격 6월에는 -0.2% 하락
뉴질랜드| KoreaPost| 지난 5월 2.4%나 올랐던 주택가격이 6월에… 더보기
조회 3,578
2020.07.08 (수) 15:40
1006 주택 가격, 지난 몇 개월 동안 꾸준히 올라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지난 몇 … 더보기
조회 3,804
2020.07.08 (수)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