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상승, 주택가격의 폭락으로 가나?

실업률 상승, 주택가격의 폭락으로 가나?

0 개 5,599 정윤성

COVID-19사태에 따른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 그리고 시중 은행들의 정책방향은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와 원금 상환 유예의 재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앙은행은 주택시장과 금융안정이라는 과제가 있고 시중은행은 중앙은행에 의한 자기자본 규정 완화로의 협상과 부동산 하락으로 인한 부실 채권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쌍방이 적극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주택 소유자의 입장은 어떤가? 


실업 상태에서 자가 소유의 주택을 매도 한다면 예전과 달리 렌트비용이 이자비용보다 높아 집을 팔고 렌트로 가면 거주비용이 더 높아진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부동산 투매로 인한 폭락 이론은 설득력이 낮아 보인다. 2008년 섭프라임 사태에 2년 고정 대출이자율이 12%까지 올라 간데다 은행간 크레딧 스왑 계약이 무너져 대출이 거의 불가능했던 금융 경색 또는 금융위기 때에도 전국 주택가격은 10% 초반의 하락을 보였을 뿐이다. 분명한 것은 현재 막대한 현금 유동성과 초저금리가 대신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아 실업률을 지나치게 큰 변수로 본다면 중요한 이슈를 간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NZ 외부 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정부에 의한 홍콩 보안법 시행이 강행됨에 따라 캐나다를 필두로 중국과의 범죄 인도 조약 파기를 호주가 동참했다. 뉴질랜드도 눈치를 살피다가 7월 28일자로 동참을 선언했다. 더 나아가 미국은 휴스톤 중국 영상관을 폐쇄했다. 호주는 홍콩의 사업체를 호주로 옮겨오는 조건이면 집단으로 비자를 허용하는 특별 정책도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비지니스까지 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실업률도 자체적으로 해결되는 셈이다. 홍콩인들은 영어를 사용하면서도 인류 역사상 가장 경제여건이 훌륭한 그러니까 정부지원이 그리 필요하지 않은 난민인 셈이어서 호주 국내의 정치적 부담도 적을 것이다.


그러면 뉴질랜드가 인도주의적(?)으로 홍콩 특별 난민 정책을 시행한다면 어떻게 될까?


자유를 찾아 헤매는 홍콩인들에게 미국이나 호주보다 COVID-19 을 훌륭하게 통제하고 있는 나라, 인종차별이 상대적으로 없는 나라, 깨끗한 뉴질랜드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홍콩인구의 1%로만 해도 7 만 5 천명이다. 홍콩인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3 백만명 이상은 1997 년 홍콩반환 시점 이전에 발급되었던 영국이민이 가능한 ‘British Overseas Passport’ 소지자이기도 한데 그들은 영어를 매우 잘하는 중상층들이다. 홍콩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영국과 호주는 이민의 문을 열었고 나머지 국가들도 이들을 위한 신이민 정책 확대 가능성이 크다. 인도주의적인 이유외에 저성장, 저소비의 침체 국면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강력한 대량 소비 활동은 멀쩡한 물건들을 불태우고 부수는 ‘전쟁’이다. 그 다음은 주택, 가구, 전자제품, 자동차 등을 구입해야 하는 ‘이민’일 것이다. 자본도 함께 들어 온다.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민 정책이라 자국의 국민과 세계의 호평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보안법에 미국의 편에 선 호주의 수십만 중국 유학생들은 중국 정부의 명령같은 권고로 대체지를 찾아야 한다. 그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중국 정부는 가시적 효과가 큰 호주와 캐나다의 무역 제재와 달리 뉴질랜드까지 확장 하지 않을 확률도 있다. 


이번주 7 월 26 일자 NZ 헤랄드에 흥미로운 글이 연재되었다. NZ 에서 IT 관련 회사인 고릴라 테크날러지의 경영자인 폴 스페인씨는 뉴질랜드가 향후 IT 관련 세계의 허브가 될 가능성을 다루었다.


그 6 가지 이유를 정리해보면 일하며 생활하기에 아름다운 환경, 세계 최고 수준의 브로드밴드 인프라, 낮은 인구밀도, 친절한 국민성과 창의적인 노동 환경, 적절한 노동 조건과 생활비, 전통적으로 안전한 금융과 치안 그리고 정치 라고 그는 적었다. 이번 COVID-19 사태로 어느 국가가 가장 안전한 곳인지 세계인들은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 중 뉴질랜드는 국경을 봉쇄하기는 했지만 ‘No Mask’ 이면서도 ‘COVID-19 FREE‘ 가 연이어지고 있다. 미국, 유럽인들이 보면 이미 뉴질랜드는 천국이다. 그래서 뉴질랜드 이민성의 웹사이트는 그 어느때 보다 바쁘다.


5G, 6G 가 상용화되면서 이제 본사가 주요 도시에 있어야 할 이유도 적어질 것이다. 뉴질랜드식품 수출도 오래전 광우병 특수를 누렸던 그 시절 처럼 증가하고 있으며 COVID-19 ZERO 가 뉴질랜드에 주는 이익은 계속 확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하는 부동산 투자, 우리가 우려 하는 것보다 뉴질랜드는 위기를 너무 잘 극복하고 있고 그 미래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확신한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20-07-31 20:42:13 칼럼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날짜
1105 오클랜드 주택 임대료 계속 상승, 센트럴 지역만 하락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지역의 임대 주택 임대료가 꾸준히 오… 더보기
조회 4,140
2021.07.23 (금) 11:27
1104 경제 전문가들 “금리 인상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다”
뉴질랜드| 서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일단 유지하지만 양적완화는… 더보기
조회 3,909
2021.07.17 (토) 16:31
1103 오클랜드 엘레슬리, 6.4 헥타르 주택 부지 매물로 나와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엘레슬리 지역에 수백 채의 주택을 지… 더보기
조회 4,231
2021.07.16 (금) 10:13
1102 오클랜드, 단독 주택지에 6층 높이 아파트 허용
뉴질랜드| KoreaPost| 치솟는 주택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노동당(… 더보기
조회 7,508
2021.06.29 (화) 10:36
1101 2021년 중반기 부동산 Best of the Best
뉴질랜드| KoreaPost| CoreLogic의 Mid-Year Best … 더보기
조회 4,681
2021.06.17 (목) 08:27
1100 주춤하는 집값 오름세, 5월 QV 자료 공개돼
뉴질랜드| 서현| 지난 5월까지의 집값 상승세가 여전했지만 상승… 더보기
조회 4,615
2021.06.16 (수) 17:00
1099 주택 소유자들, 집을 사고 팔기보다 수리에 더...
뉴질랜드| KoreaPost| 자가 주택 소유자들은 집을 팔고 사기보다는 집… 더보기
조회 4,836
2021.06.16 (수) 09:40
1098 건축 자재 수급 지연, 자재 부족으로 일손 중단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건설 경기가 가장 활기를 띄고 있지만, … 더보기
조회 3,305
2021.06.14 (월) 09:37
1097 주택가격 오름세, 차츰 줄어들 것으로 예상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주택 가격이 내년이나 후년 안으로 … 더보기
조회 3,440
2021.06.11 (금) 09:22
1096 여전히 활발한 건축 경기, 주거용이 주도
뉴질랜드| 서현| 지난 3월말까지의 분기 동안에도 건축 활동은 … 더보기
조회 2,423
2021.06.08 (화) 17:41
1095 주택 가격 성장세 약간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강세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 성장세가 5월 들어 약간 줄어들었지… 더보기
조회 2,587
2021.06.08 (화) 10:00
1094 집값 “상승 속도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
뉴질랜드| 서현| 뉴질랜드 전국의 집값이 여전히 오름세이긴 하지… 더보기
조회 3,062
2021.06.02 (수) 16:12
1093 웰링턴 주택 평균 가격, 백만 달러 돌파
뉴질랜드| 노영례| 웰링턴 지역의 주택 평균 가격이 1백만 달러를… 더보기
조회 2,530
2021.06.01 (화) 23:30
1092 주택용 부동산 판매 수익, 기록 갱신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용 부동산의 판매 수익이 지난 25년 간의… 더보기
조회 3,316
2021.05.25 (화) 09:37
1091 정부, 주택 가격 상승 "2021년 정점 이후 둔화 예상"
뉴질랜드| 노영례| TVNZ에 따르면, 재무부는 주택 가격이 20… 더보기
조회 3,789
2021.05.20 (목) 21:51
1090 주택 경기 진정책, 은행권 투자자 대출 제동 시작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의 주택 경기 진정책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더보기
조회 2,962
2021.05.12 (수) 10:03
1089 전국 주택 가격, 지난해보다 21.4%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와 중앙 은행의 주택 가격 진정책에도 불구… 더보기
조회 3,859
2021.05.10 (월) 10:13
1088 주택 가격 오르고 있지만, 변화의 조짐 있어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공개된 부동산 가치 자료에서는 여전히 전… 더보기
조회 6,342
2021.05.05 (수) 10:38
1087 주택 가격 계속 상승, 더 많은 주택 건설 필요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에 대한 최근의 통계에서 주택 가격이… 더보기
조회 3,104
2021.05.05 (수) 10:32
1086 전년 분기보다 34% 늘어난 주택 명의 이전
뉴질랜드| 서현| 지난 3월말까지의 1/4분기 동안 ‘주택 명의… 더보기
조회 2,774
2021.05.04 (화) 16:45
1085 국민당, 정부의 긴급 주택 정책 비난
뉴질랜드| KoreaPost| 국민당(National Party)는 긴급 주… 더보기
조회 4,525
2021.04.23 (금) 09:53
1084 주택 매매에 걸리는 시간 평균 27일
뉴질랜드| KoreaPost| 지난 한 해 동안 뉴질랜드 내 주택들의 판매 … 더보기
조회 3,513
2021.04.21 (수) 09:56
1083 주택 가격 여전히 상승, 루아페후 지난해보다 70% 이상 올라
뉴질랜드| 노영례| 새로운 주택 가격 수치에서 루아페후(Ruape… 더보기
조회 4,216
2021.04.20 (화) 17:38
1082 건축 자재 부족, 또 다른 주택 누수 위기 경고
뉴질랜드| 노영례| 건축 자재의 부족으로 인해 일부 건축업자들은 … 더보기
조회 4,118
2021.04.19 (월) 13:05
1081 중앙은행, 사상 최저 금리 0.25% 유지 발표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중앙은행인 Reserve Bank는 기준… 더보기
조회 3,055
2021.04.15 (목) 09:16
1080 중앙 은행, 재정 정책 느슨한 정책 유지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 는 이번 주… 더보기
조회 2,688
2021.04.13 (화) 10:24
1079 뉴질랜드 주택 가격, 1년 동안 무려 16.1%나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주택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더보기
조회 3,844
2021.04.01 (목) 09:07
1078 정부 주택 시장 진정 조치, 투자자 움직임 둔화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의 주택 시장 진정을 위한 조치가 소개되면… 더보기
조회 4,860
2021.03.29 (월) 10:27
1077 치솟는 주택가, 부동산 에이전트도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인하… 더보기
조회 3,676
2021.03.29 (월) 09:51
1076 콜린스: 정부 주택 정책, 임대료 인상, 주택가격 상승
뉴질랜드| 노영례| 지난 화요일 정부는 "보다 지속 가능한 주택 … 더보기
조회 3,360
2021.03.25 (목) 18:03
1075 정부, 주택 보유 과세 대상 기간 10년으로 늘려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주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일련의 … 더보기
조회 4,705
2021.03.24 (수) 10:10
1074 중앙은행, "주택 위기의 해결 위한 결정 필요"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의 Adria… 더보기
조회 4,604
2021.03.15 (월) 10:07
1073 비싼 주택 판매 증가, 전국 주택 평균 가격 $780,000
뉴질랜드| 노영례| 크라이스트처치와 주변 지역의 주택 가격은 고가… 더보기
조회 4,406
2021.03.11 (목) 22:01
1072 타우랑가 주택 가격, 1.5% 하락
뉴질랜드| KoreaPost| 최근의 CoreLogic 부동산 통계에서 타우… 더보기
조회 4,743
2021.03.03 (수) 10:53
1071 공공 주택 대기자, 다시 22,521세대 기록
뉴질랜드| 노영례| 계속적으로 올라가는 임대 주택 비용은 더 많은… 더보기
조회 3,644
2021.02.26 (금) 23:02
1070 많은 키위들, 주택 소유 꿈 점점 더 멀어져...
뉴질랜드| KoreaPost| 많은 키위들의 자기 주택을 소유하는 꿈은 점점… 더보기
조회 5,951
2021.02.25 (목) 10:41
1069 개발 제한과 주택 공급 장벽, RMA 법 개정 준비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현행의 Resource Manageme… 더보기
조회 4,413
2021.02.11 (목) 10:16
1068 중앙은행, 융자에 높은 대출 예치금 부과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가 위험 요소… 더보기
조회 4,343
2021.02.10 (수) 09:38
1067 뉴질랜드 주택가 상승 원인, '절대적인 공급 부족'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계속해서 오르는 주택 가격 인상의 … 더보기
조회 4,972
2021.02.05 (금) 09:15
1066 뉴질랜드 평균 주택가, 80만 달러 넘어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평균 주택 가격이 80만 달러를 넘… 더보기
조회 4,579
2021.02.03 (수) 09:49
1065 “작년, 주택 명의이전 크게 늘었다”
뉴질랜드| 서현| 지난 12월에 전국적으로 ‘주택 명의이전(ho… 더보기
조회 3,875
2021.02.02 (화) 20:32
1064 지난해 12월, 주택 4채 중 1채는 투자자들이 구매
뉴질랜드| 노영례| 지난해 12월, 주택 4채 중 1채는 투자자들… 더보기
조회 3,802
2021.02.01 (월) 20:25
1063 오클랜드 임대주택가, 작년 12월 주당 평균 595달러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임대 주택 가격이 지난 12월 주당… 더보기
조회 3,877
2021.01.28 (목) 10:13
1062 주택 가격 상승, 직접 주택 매매하는 Private Sale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더 많은 사람들… 더보기
조회 4,679
2021.01.25 (월) 09:52
1061 주택 문제 해결, 정부 다각도로 노력 시사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정부는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더보기
조회 3,174
2021.01.22 (금) 09:15
1060 계속된 주택 가격 상승, 긴급 조치 요구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를 이끌어가고 있는 Labour Party… 더보기
조회 3,670
2021.01.21 (목) 09:44
1059 계속해서 오르는 주거 비용, 식품 지원 신청자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계속해서 오르는 주거 비용으로 인하여 식품 지… 더보기
조회 3,446
2021.01.20 (수) 09:20
1058 주택 가격 지속 상승, 10년 전 2배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오… 더보기
조회 3,066
2021.01.19 (화) 09:34
1057 오클랜드 주택가격 급상승, 빈부 격차 더욱 벌어져
뉴질랜드| 노영례| 빈곤에 시달리다 오타라의 집 백만 달러에 팔려… 더보기
조회 8,174
2020.12.21 (월) 21:57
1056 여름 별장 가격 상승, 현지인에겐 장기적인 문제 야기
뉴질랜드| 노영례| 여름 별장 가격이 상승이 현지인들에게는 장기적… 더보기
조회 4,037
2020.12.17 (목)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