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린 NZ 중앙은행 그리고 금리변동 가능성

궁지에 몰린 NZ 중앙은행 그리고 금리변동 가능성

0 개 5,037 정윤성

궁지에 몰리는 중앙은행

 

올해 내내 회자되어 왔던 NZ 중앙은행의 시중은행 자기자본금 정책을 지난주 목요일 확정 발표했다. 원래 예정했던 자본 확보시기를 5년에서 7년으로 2년을 더 연장하는 것을 포함 크게 다섯가지가  예상했던 2018년도 발표시안과 달랐다. 한마디로 완화된 정책의 배경에는 시중은행의 강력한 반발과 여러가지 리스크를 감안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시안이 발표된 이후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뉴질랜드 빅4 은행들은 5년내 준비하려면 대출금리를 크게 올려야 할 수도 있다면서 중앙은행을 상대로 으름장을 놓기도 하고 심지어 ANZ는 뉴질랜드 철수를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면서 압박을 하기도 했다. 호주지점 스위스 은행인 UBS의 경제전문가도 가세하여 이러한 시중은행들의 항의와 염려에 편승하는 칼럼을 중앙 일간지에 게제하면서 NZ 중앙은행을 다각적으로 압박해 왔었다.

 

‘Capital Requirement’ 정책의 이유

 

위 정책의 기원은 스위스 바젤에서 협약한 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의 지급준비율 정책이 독일의  주요은행 파산 이후 은행의 안전 기준을 검토하면서다. 국제 통상을 해야하는 국가들의 시중 은행들은 이 정책을 제대로 수행해야 고객들의 예금이 안전하고 국가적 금융이 건전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바젤협약은 1988년 이후 계속 이어져 온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2014년 세번째 에디션인 바젤3을 만들었고 은행들은 이 정책을 지켜 나가야 한다.

 

이 정책의 문제는 무엇인가?

 

일단 2014년도 최종안인 바젤3에서 요구하는 자기자본비율은 8% 인데, NZ중앙은행에서 요구하는 은행의 자기 자본 비율은 18%(Big 4 은행)와 16%(나머지 은행들) 이다. 차이가 매우 크다. 호주 UBS 경제분석가는 “이 정책이 완료되면 NZ 시중은행들은 세계에서 가장 건전한 은행이 될것이다.”라며 칭찬인지도 모르는 애매한 표현을 하기도 했었다. 

 

더한 것은 은행 자본중 Tier 1 카테고리에 속하는 주식(보통주: 의결권 있는 주식),이익 잉여금과 현금 및 Tier 2 카테고리에 속하는 예금, 채권등의 이자와 만기상환해야 하는 자본의 비율에 있다. Tier 1카테고리 관련하여 바젤3에서는 전체 자기 자본 비율 8%중 6% 이상으로 준비하도록 규정하는데 반해서 뉴질랜드는 전체 자기 자본 비율 18%중 16%를 준비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모으기 힘든 현금을 국제 규정보다 8 ~ 10%나 더 준비하라는 것이 2018년도 안이었다. 참고로 현재 뉴질랜드 시중은행들은 Tier1과 2를 모두 합쳐 평균11% 정도 준비되어 있다.

 

최종 변경된 내용은 무엇인가?

 

중앙은행에서 요구하는 자기 자본 비율 준비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었다. 그리고 ‘Preference Shares(우선주: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Tier1카테고리에 2.5% 까지 포함해도 된다고 한 것이 큰 변화의 줄기다. 준비해야 할 현금 총량을 줄여준 셈이다.

 

이자율을 올려야 한다???

 

뉴질랜드가 왜 이리 만만한가? 왜 뉴질랜드만 언론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이자율 인상 가능성으로 난리를 피우는가? 언론과 은행관련 전문가들은 당연히 물주(?)인 은행들의 ‘Interest’에 충실해 보인다. 호주는 이미 2019년 최소 17% 로 2024년까지 자본을 준비해야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더욱이 2개월전 호주금융감독원(APRA)은 일제히 빅4은행들의 대출마진이 지나치게 높다고 조사를 감행했었다. 찍소리도 못내고 조사를 받고 시정명령을 받고 있다. 그 때 호주의 ‘스페셜 대출 금리는 2.99% (그 당시 OCR 1.00%)까지 융자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목요일 NZ 중앙은행 발표로 은행관련 주가의 상승도 가져왔으며 뉴질랜드 달러도 소폭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NZ 중앙은행의 중재안에도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면 시중은행들은 NZ 중앙은행과 뉴질랜드인들의 강력한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GFC이후 지난 4,5년간 계속 이어져 온 기록적인 시중은행의 순이익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고 향후 7년간의 자기 자본 비율 준비과정을 마치면 높아질 신용과 낮아질 금융비용 그리고 비축된 자본금으로 은행 자산 가치가 상승 될 것이며 더불어 주가상승으로 발생하는 따따불 이익은 오로지 주주들과 경영진들의 몫이다. 그런데 그 방법을 자신의 고객들에게, 뉴질랜드인들에게 이자율 인상분으로 해결하겠다는 건 논리적으로 정당할 수 없다.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중은행들의 CEO들은 일제히 이번 확정안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히면서도 다각적인 언론 플레이로 문제의 대상을 중앙은행으로 향하게 하고 있음을 우리는 직시해야 할 때이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9-12-11 10:23:52 칼럼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날짜
947 전국 주택 시장, 리스팅 부족 등으로 다시 활기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전국의 주택 시장이 리… 더보기
조회 5,836
2019.12.04 (수) 10:02
열람중 궁지에 몰린 NZ 중앙은행 그리고 금리변동 가능성
정윤성의 생활 속의 보험 이야기| 정윤성| 궁지에 몰리는 중앙은행올해 내내 회자되어 왔던… 더보기
조회 5,038
2019.12.10 (화) 17:02
945 주택 구매 계약서, 취소 구매자에 대한 새로운 조항 추가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주택 융자금 대출이 거… 더보기
조회 4,888
2019.12.03 (화) 21:56
944 1년 전보다 부동산 가격 20% 상승한 지역은 어디?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지난 1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20%나 상승한… 더보기
조회 5,102
2019.12.02 (월) 20:51
943 낮은 금리, 주택 구입에 도움은 주고 있지만...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낮은 금리가 주택 구입에 도움을 주고는 있지만… 더보기
조회 4,251
2019.11.27 (수) 09:06
942 부동산 투자, 더 늦추면 안되는 이유
정윤성의 생활 속의 보험 이야기| 정윤성| 옥션장에 가서 자신에게 낙찰된 부동산을 두고 … 더보기
조회 6,374
2019.11.12 (화) 15:40
941 렌트비 인상 제한, 세입자 권리 강화 등 주택 임차법 개정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정부 세입자보호 대폭 강화된 주택임차법 개정안… 더보기
조회 6,294
2019.11.19 (화) 21:14
940 중앙은행, 공식 금리 1%로 유지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중앙은행인 리저브 뱅크… 더보기
조회 3,254
2019.11.14 (목) 09:26
939 CoreLogic사의 10월 QV 주택가격지수
뉴질랜드| Korea Post| 主: The CoreLogic QV HPI(주… 더보기
조회 3,304
2019.11.13 (수) 09:58
938 빠른 주택 가격 상승, 키위 백만장자 증가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해밀턴 인구보다… 더보기
조회 5,960
2019.11.09 (토) 12:15
937 주택 시장, 다시 활기찾기 시작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일부 관련 지수에서, … 더보기
조회 4,097
2019.11.08 (금) 08:51
936 지난 1년간 뉴질랜드 집값 상승률 56개국 중 25위
뉴질랜드| KoreaPost| 영국의 부동산 정보 업체인 나이트 프랭크(Kn… 더보기
조회 5,592
2019.10.26 (토) 13:34
935 건축법 개정, 조립식 주택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건축법 개정으로 조립식… 더보기
조회 5,386
2019.10.18 (금) 14:05
934 9월 QV 주택가격지수
뉴질랜드| Korea Post| ▲ 10월 1일 하우스 가격 인덱스 결과​9월… 더보기
조회 6,017
2019.10.08 (화) 13:52
933 부동산 전문가 설문 조사, 59%응답자 '정부 규제 변경' 우려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전국의 1,861명의 … 더보기
조회 4,627
2019.09.23 (월) 09:06
932 9월 QV 주택가격지수
뉴질랜드| Korea Post| ▲ 10월 1일 하우스 가격 인덱스 결과​9월… 더보기
조회 3,034
2019.10.08 (화) 13:52
931 건설 회사 '스탠리 그룹' 파산, 건설업계 충격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건설 회사 스탠리 그룹이 파산함에 따라 500… 더보기
조회 7,627
2019.09.14 (토) 09:24
930 새 임차법 시행, 집주인과 세입자 간 논쟁 커질 여지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지난주부터 새로운 임… 더보기
조회 5,931
2019.09.09 (월) 10:02
929 내년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 5~6%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 내년에 뉴질랜드 부… 더보기
조회 6,620
2019.09.06 (금) 09:22
928 첫 주택 구입자, 10% 보증금으로 주택 구입 가능토록 정부 지원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어제 키위 빌드 리셋… 더보기
조회 9,301
2019.09.05 (목) 09:05
927 오클랜드의 주택 시장, 낮은 금리로 다시 활기 예상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도심 지역의 주택 가… 더보기
조회 4,765
2019.09.04 (수) 09:48
926 오늘부터 임대 주택에 관련된 변경된 법 시행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오늘부터 임대 주택에 … 더보기
조회 5,122
2019.08.27 (화) 09:30
925 호주 주택 대출 금리 2% 대 선보여
정윤성의 생활 속의 보험 이야기| 정윤성| 뉴질랜드와 호주의 OCR(중앙은행 금리)은 이… 더보기
조회 4,838
2019.08.27 (화) 16:36
924 ASB 은행 모기지 금리 인하, 다른 은행도 뒤따라...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ASB는 수요일 오후 중앙은행이 공식 현금 금… 더보기
조회 7,519
2019.08.08 (목) 14:44
923 역사상 최저 기준금리 1% 발표
뉴질랜드| Korea Post| 오늘 오후(7일) 중앙은행이 예상했던 0.25… 더보기
조회 4,918
2019.08.07 (수) 16:41
922 이자율 인하 빠르게 진행될 수도
뉴질랜드| Korea Post| 오는 수요일 중앙은행의 OCR 발표에 앞서 뉴… 더보기
조회 4,723
2019.08.06 (화) 12:17
921 '와이타키',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동산 시장 중 하나로...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휴가지로 더 유명했던 남섬의 와이타키(Wait… 더보기
조회 5,430
2019.08.03 (토) 14:18
920 공공 주택 대기자수, 계속 증가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공공 주택에 입주하고자 대기하는 사람들의 수가… 더보기
조회 3,448
2019.08.02 (금) 12:21
919 이주자 아닌 뉴질랜드인, 주택 가격에 더 심한 압력 받아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이주자가 아닌 뉴질랜드인들이 주택 가격에 더 … 더보기
조회 6,668
2019.07.31 (수) 10:45
918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시장동향과 경제 전망
뉴질랜드| Korea Post| 다음 내용은 부동산투자 정보회사인 ‘코어로직’… 더보기
조회 3,561
2019.07.24 (수) 15:26
917 정부의 이민자 감소 정책, 주택 가격 급락의 유일한 영향 아니라고...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정부는 이민자 수를 줄인다는 선거 공약을 이행… 더보기
조회 7,909
2019.07.21 (일) 10:00
916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 인상 주춤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의… 더보기
조회 4,121
2019.07.04 (목) 09:11
915 7월 1일 렌트 주택 단열 시공 위반, 집주인과 주택 매니저 동시에 책임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렌트 주택의 단열 시공… 더보기
조회 6,764
2019.06.30 (일) 11:57
914 오클랜드 시장, 주택 공급 신속한 개혁 필요 주장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은 전국적… 더보기
조회 4,591
2019.06.17 (월) 08:59
913 기스본 주택 가격, 하루에 $2,500이상 상승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 더보기
조회 5,016
2019.06.14 (금) 18:48
912 정부 주택 대기자 명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정부 주택 대기자 명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보기
조회 7,001
2019.05.22 (수) 10:31
911 부동산 오른다
정윤성의 생활 속의 보험 이야기| 정윤성| 최근까지만 해도 옥션장에서 20%를 간신히 상… 더보기
조회 7,675
2019.05.28 (화) 17:10
910 주택부 장관, 10년에 10만 채 주택 공급 포기하지 않는다고...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필 트와이포드 주택부… 더보기
조회 4,289
2019.05.09 (목) 08:56
909 중앙 은행, 공식 현금 금리 1.5% 인하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중앙은행인 리저브 뱅크는 수요일에 공식 현금 … 더보기
조회 4,675
2019.05.08 (수) 17:43
908 해외에서 뉴질랜드 부동산 구입
정윤성의 생활 속의 보험 이야기| 정윤성| 뉴질랜드에서 바라 보는 해외 거주자들의 부동산… 더보기
조회 10,452
2019.04.24 (수) 14:26
907 정부, 양도 소득세 도입 중단하기로 결정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제씬다 아던 총리는 연… 더보기
조회 5,550
2019.04.18 (목) 09:26
906 이자율 인하 가능성 높아져
정윤성의 생활 속의 보험 이야기| 정윤성| OCR 대폭 인하 예고지난 달 3월 27일 O… 더보기
조회 5,285
2019.04.09 (화) 17:05
905 오클랜드 주택 가격 하락,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
뉴질랜드| 노영례기자| 지난 수년간 급등한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떨어… 더보기
조회 7,375
2019.04.07 (일) 09:14
904 오클랜드 신규주택 허가 건수, 거의 14,000건에 이르러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의 신규주택… 더보기
조회 3,625
2019.04.04 (목) 08:53
903 오클랜드 주택가 소폭 하락, 지방은 더욱 느린 비율로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뉴질랜드의 부동산이 오… 더보기
조회 3,404
2019.04.04 (목) 08:52
902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예… 더보기
조회 3,645
2019.03.28 (목) 09:01
901 주택 가격 이미 높은 지역은 가격 하향세, 다른 지역은 가격 오르고 있어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이미 높은… 더보기
조회 7,847
2019.03.06 (수) 08:16
900 약 만채 키위빌드 주택 건설, 2028 완공 목표로 계약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약 만 채의 키위빌드 … 더보기
조회 4,450
2019.02.28 (목) 08:31
899 오클랜드 첫 주택 구입자, 30년 동안 주당 950달러 융자금 상환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첫 주택 구… 더보기
조회 8,750
2019.02.21 (목) 08:33
898 많은 키위들 양도 소득세 도입에 반대
뉴질랜드| KoreaPost| (KCR방송=뉴질랜드) 조세에 대한 실무진들이… 더보기
조회 5,552
2019.02.20 (수)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