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더 늦추면 안되는 이유

부동산 투자, 더 늦추면 안되는 이유

0 개 6,306 정윤성

옥션장에 가서 자신에게 낙찰된 부동산을 두고 100%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옥션의 당첨자 10명 중 9명은 기쁨은 뒤로 한채 “내가 잘 산건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되는 이유는 자신의 시장 분석을 통한 판단보다 제일 비싼 가격으로 당첨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당첨후 갑자기 몰려오는 불안감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한동안 자신을 힘들게 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구매자라면 일생에 몇번 해보지 못할 일이라 더욱 그럴 것이다. 옥션 외에도 부동산 계약 형태에는 Negotiation과 Tender 방식이 있지만 계약 방법을 바꾼다고 해서 자신의 결정으로 낙찰된 최고가를 행복해 하진 않을 듯 하다. 그러나 계약의 낙찰 시점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시기라면 그때가 최저점이 되는 것이다. 지난 2-3년 뉴질랜드 정부의 부동산 관련 여러가지 규제와 내수 및 수출 경기 하강으로 인한 비수요, 그리고 호주 대도시들의 부동산을 포함한 경기의 침체 국면 등 그동안의 상황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해온 것은 사실이다.  

 

부동산, 언제 투자해야 되나?  에 대해 정확히 판단하려면 뉴질랜드 부동산 수요 전망, 이민 정책, 내수 경기, 인구 증가율, 금융 동향과 금리 추이, 주변국인 호주를 비롯한 세계의 금융 환경과 부동산 시장, 더 나아가 글로벌 자본의 흐름과 금리 정책 등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정보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인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뉴질랜드에서 경험했던 ‘안전한 투자 시점’을 선택하는 필자의 방법은 나름 간단하다. 정보가 아닌 경향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부동산 가격은 전체를 보면 늘 물가상승률보다 높으며 짧게 Up and Down을 반복하면서 상승 진행하는데 구입 시점만을 선택하라면 Down의 변곡점이 지나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을 때이다.  적은 리스크로 여전히 상당한 자본소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저점의 선택은 가장 큰이익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진짜 선수(?)들의 몫이다. 가장 큰 차익을 가지겠지만 정보와 자본 여력이 충분해야 하고 추가하락의 리스크도 있어 일반적으로 추천할 방법은 아니다.  그리고 계속 상승세를 탔던 웰링턴과 다른 지방 도시들에 반해 지난 2-3년동안의 시장이 경직되어 있던 오클랜드는 그동안 움추렸던 상승세를 가져 올 확률이 매우 높은데 이미 그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필자가 경험한 첫번째 시기는 뉴질랜드의 금융위기 직후 이민이 본격적이었던 1993년~1996년, 두번째는 아시안 금융위기 여파로 닥쳐온 경기하강 이후 2003년~2007년, 3차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인 2012년~2016년으로 세번이 있었다. 주기가  단축되었지만 역사상 가장 낮은 대출금리, 증가하는 부동산 수요, 느리지만 단계별로 확장되는 신용확장 등의 정황은 또 한번의 변곡점일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 있는데 부동산 시장의 핵심변수인 금융 동향을 살펴보자.

 

은행별 OCR 전망이 다르다.  ASB 은행은 다음주 11월 13일 정부고시 이자율 인하와 내년 2월 추가 인하를 예상한 반면 Westpac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는 동결, 내년에 추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동시에 내년 부동산 가격 상승폭을 7~1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누가 맞는지는 다음주가 되어 봐야 알겠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의 공통 견해는 ‘금리 내려간다.’ ‘부동산 가격 상승한다.’이다. 

 

뉴질랜드, 호주 금융 동향  이웃 나라 호주의 흥미로운 최근 뉴스중 하나는 호주 시중은행들이 호주의 금융 감독원(이하 APRA)의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유는 호주의 중앙은행 금리(이하 호주 OCR)를 0.75% 까지 내렸지만 시중 금리에 반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뉴질랜드도 같은 문제로 시중은행들은 계속 경고와 주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더 많은 폭으로 인하하라는 것인데 최근 이 정책의 영향으로 시드니 부동산 시장은 9월부터 바로 크게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5년간 고인플레를 우려했던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이자율 인상을 여러차례 시도해왔지만 금융위기의 징후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어 초저금리와 신용확장으로 향하는 정책을 서둘러 재부팅시키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저이자율과 신용확장으로 우려했던 고인플레는 발생되지 않았고 그 특이한 현상(New Normal)은 결국 각국 중앙은행들의 저금리 정책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하나의 사건(?)은 지난 OCR인하폭이 일반적인 0.25%의 규칙을 깨고 0.5%를 내린 것인데 10년전 GFC 그리고 Ch-Ch 지진 이후 세번째다. 현재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의지가 그 어느때 보다 강하며 제로금리로 향하는 금리 정책은 꽤 장기적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이 부동산 투자 또한 ‘정확한 타이밍’의 선택은 성공을 가늠하는 핵심요소이다.  새삼 타이밍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 어느때 보다 부동산 가격의 반등이 이미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9-11-24 10:36:24 칼럼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날짜
1106 주택 산업, 뉴질랜드 경기에 가장 큰 기여
뉴질랜드| KoreaPost| 뜨거운 경기를 맞이하고 있는 주택 산업이 뉴질… 더보기
조회 3,023
2021.07.27 (화) 09:24
1105 오클랜드 주택 임대료 계속 상승, 센트럴 지역만 하락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지역의 임대 주택 임대료가 꾸준히 오… 더보기
조회 4,144
2021.07.23 (금) 11:27
1104 경제 전문가들 “금리 인상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다”
뉴질랜드| 서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일단 유지하지만 양적완화는… 더보기
조회 3,914
2021.07.17 (토) 16:31
1103 오클랜드 엘레슬리, 6.4 헥타르 주택 부지 매물로 나와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엘레슬리 지역에 수백 채의 주택을 지… 더보기
조회 4,235
2021.07.16 (금) 10:13
1102 오클랜드, 단독 주택지에 6층 높이 아파트 허용
뉴질랜드| KoreaPost| 치솟는 주택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노동당(… 더보기
조회 7,515
2021.06.29 (화) 10:36
1101 2021년 중반기 부동산 Best of the Best
뉴질랜드| KoreaPost| CoreLogic의 Mid-Year Best … 더보기
조회 4,687
2021.06.17 (목) 08:27
1100 주춤하는 집값 오름세, 5월 QV 자료 공개돼
뉴질랜드| 서현| 지난 5월까지의 집값 상승세가 여전했지만 상승… 더보기
조회 4,622
2021.06.16 (수) 17:00
1099 주택 소유자들, 집을 사고 팔기보다 수리에 더...
뉴질랜드| KoreaPost| 자가 주택 소유자들은 집을 팔고 사기보다는 집… 더보기
조회 4,840
2021.06.16 (수) 09:40
1098 건축 자재 수급 지연, 자재 부족으로 일손 중단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건설 경기가 가장 활기를 띄고 있지만, … 더보기
조회 3,309
2021.06.14 (월) 09:37
1097 주택가격 오름세, 차츰 줄어들 것으로 예상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주택 가격이 내년이나 후년 안으로 … 더보기
조회 3,446
2021.06.11 (금) 09:22
1096 여전히 활발한 건축 경기, 주거용이 주도
뉴질랜드| 서현| 지난 3월말까지의 분기 동안에도 건축 활동은 … 더보기
조회 2,429
2021.06.08 (화) 17:41
1095 주택 가격 성장세 약간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강세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 성장세가 5월 들어 약간 줄어들었지… 더보기
조회 2,591
2021.06.08 (화) 10:00
1094 집값 “상승 속도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
뉴질랜드| 서현| 뉴질랜드 전국의 집값이 여전히 오름세이긴 하지… 더보기
조회 3,066
2021.06.02 (수) 16:12
1093 웰링턴 주택 평균 가격, 백만 달러 돌파
뉴질랜드| 노영례| 웰링턴 지역의 주택 평균 가격이 1백만 달러를… 더보기
조회 2,534
2021.06.01 (화) 23:30
1092 주택용 부동산 판매 수익, 기록 갱신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용 부동산의 판매 수익이 지난 25년 간의… 더보기
조회 3,321
2021.05.25 (화) 09:37
1091 정부, 주택 가격 상승 "2021년 정점 이후 둔화 예상"
뉴질랜드| 노영례| TVNZ에 따르면, 재무부는 주택 가격이 20… 더보기
조회 3,793
2021.05.20 (목) 21:51
1090 주택 경기 진정책, 은행권 투자자 대출 제동 시작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의 주택 경기 진정책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더보기
조회 2,966
2021.05.12 (수) 10:03
1089 전국 주택 가격, 지난해보다 21.4%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와 중앙 은행의 주택 가격 진정책에도 불구… 더보기
조회 3,863
2021.05.10 (월) 10:13
1088 주택 가격 오르고 있지만, 변화의 조짐 있어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공개된 부동산 가치 자료에서는 여전히 전… 더보기
조회 6,347
2021.05.05 (수) 10:38
1087 주택 가격 계속 상승, 더 많은 주택 건설 필요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에 대한 최근의 통계에서 주택 가격이… 더보기
조회 3,108
2021.05.05 (수) 10:32
1086 전년 분기보다 34% 늘어난 주택 명의 이전
뉴질랜드| 서현| 지난 3월말까지의 1/4분기 동안 ‘주택 명의… 더보기
조회 2,779
2021.05.04 (화) 16:45
1085 국민당, 정부의 긴급 주택 정책 비난
뉴질랜드| KoreaPost| 국민당(National Party)는 긴급 주… 더보기
조회 4,529
2021.04.23 (금) 09:53
1084 주택 매매에 걸리는 시간 평균 27일
뉴질랜드| KoreaPost| 지난 한 해 동안 뉴질랜드 내 주택들의 판매 … 더보기
조회 3,518
2021.04.21 (수) 09:56
1083 주택 가격 여전히 상승, 루아페후 지난해보다 70% 이상 올라
뉴질랜드| 노영례| 새로운 주택 가격 수치에서 루아페후(Ruape… 더보기
조회 4,221
2021.04.20 (화) 17:38
1082 건축 자재 부족, 또 다른 주택 누수 위기 경고
뉴질랜드| 노영례| 건축 자재의 부족으로 인해 일부 건축업자들은 … 더보기
조회 4,122
2021.04.19 (월) 13:05
1081 중앙은행, 사상 최저 금리 0.25% 유지 발표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중앙은행인 Reserve Bank는 기준… 더보기
조회 3,060
2021.04.15 (목) 09:16
1080 중앙 은행, 재정 정책 느슨한 정책 유지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 는 이번 주… 더보기
조회 2,693
2021.04.13 (화) 10:24
1079 뉴질랜드 주택 가격, 1년 동안 무려 16.1%나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주택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더보기
조회 3,848
2021.04.01 (목) 09:07
1078 정부 주택 시장 진정 조치, 투자자 움직임 둔화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의 주택 시장 진정을 위한 조치가 소개되면… 더보기
조회 4,863
2021.03.29 (월) 10:27
1077 치솟는 주택가, 부동산 에이전트도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인하… 더보기
조회 3,681
2021.03.29 (월) 09:51
1076 콜린스: 정부 주택 정책, 임대료 인상, 주택가격 상승
뉴질랜드| 노영례| 지난 화요일 정부는 "보다 지속 가능한 주택 … 더보기
조회 3,364
2021.03.25 (목) 18:03
1075 정부, 주택 보유 과세 대상 기간 10년으로 늘려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주택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일련의 … 더보기
조회 4,708
2021.03.24 (수) 10:10
1074 중앙은행, "주택 위기의 해결 위한 결정 필요"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의 Adria… 더보기
조회 4,607
2021.03.15 (월) 10:07
1073 비싼 주택 판매 증가, 전국 주택 평균 가격 $780,000
뉴질랜드| 노영례| 크라이스트처치와 주변 지역의 주택 가격은 고가… 더보기
조회 4,406
2021.03.11 (목) 22:01
1072 타우랑가 주택 가격, 1.5% 하락
뉴질랜드| KoreaPost| 최근의 CoreLogic 부동산 통계에서 타우… 더보기
조회 4,743
2021.03.03 (수) 10:53
1071 공공 주택 대기자, 다시 22,521세대 기록
뉴질랜드| 노영례| 계속적으로 올라가는 임대 주택 비용은 더 많은… 더보기
조회 3,644
2021.02.26 (금) 23:02
1070 많은 키위들, 주택 소유 꿈 점점 더 멀어져...
뉴질랜드| KoreaPost| 많은 키위들의 자기 주택을 소유하는 꿈은 점점… 더보기
조회 5,952
2021.02.25 (목) 10:41
1069 개발 제한과 주택 공급 장벽, RMA 법 개정 준비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현행의 Resource Manageme… 더보기
조회 4,413
2021.02.11 (목) 10:16
1068 중앙은행, 융자에 높은 대출 예치금 부과
뉴질랜드| KoreaPost| 중앙은행인 Reserve Bank가 위험 요소… 더보기
조회 4,344
2021.02.10 (수) 09:38
1067 뉴질랜드 주택가 상승 원인, '절대적인 공급 부족'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계속해서 오르는 주택 가격 인상의 … 더보기
조회 4,973
2021.02.05 (금) 09:15
1066 뉴질랜드 평균 주택가, 80만 달러 넘어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의 평균 주택 가격이 80만 달러를 넘… 더보기
조회 4,582
2021.02.03 (수) 09:49
1065 “작년, 주택 명의이전 크게 늘었다”
뉴질랜드| 서현| 지난 12월에 전국적으로 ‘주택 명의이전(ho… 더보기
조회 3,877
2021.02.02 (화) 20:32
1064 지난해 12월, 주택 4채 중 1채는 투자자들이 구매
뉴질랜드| 노영례| 지난해 12월, 주택 4채 중 1채는 투자자들… 더보기
조회 3,802
2021.02.01 (월) 20:25
1063 오클랜드 임대주택가, 작년 12월 주당 평균 595달러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임대 주택 가격이 지난 12월 주당… 더보기
조회 3,878
2021.01.28 (목) 10:13
1062 주택 가격 상승, 직접 주택 매매하는 Private Sale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더 많은 사람들… 더보기
조회 4,680
2021.01.25 (월) 09:52
1061 주택 문제 해결, 정부 다각도로 노력 시사
뉴질랜드| KoreaPost| 어제 정부는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더보기
조회 3,174
2021.01.22 (금) 09:15
1060 계속된 주택 가격 상승, 긴급 조치 요구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를 이끌어가고 있는 Labour Party… 더보기
조회 3,671
2021.01.21 (목) 09:44
1059 계속해서 오르는 주거 비용, 식품 지원 신청자 증가
뉴질랜드| KoreaPost| 계속해서 오르는 주거 비용으로 인하여 식품 지… 더보기
조회 3,447
2021.01.20 (수) 09:20
1058 주택 가격 지속 상승, 10년 전 2배
뉴질랜드| KoreaPost| 주택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오… 더보기
조회 3,068
2021.01.19 (화) 09:34
1057 오클랜드 주택가격 급상승, 빈부 격차 더욱 벌어져
뉴질랜드| 노영례| 빈곤에 시달리다 오타라의 집 백만 달러에 팔려… 더보기
조회 8,175
2020.12.21 (월)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