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시장, 남쪽 이주 급증에 ‘호황’

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시장, 남쪽 이주 급증에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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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웰링턴이 주춤한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 주택시장이 전국 흐름과 다르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북섬에서 남섬으로 옮겨오는 인구 유입이 강한 수요를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주택시장은 최근 수치상으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코털리티(Cotality)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의 주택 가치는 시장 고점 대비 1.6% 낮은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이는 웰링턴(25% 낮음)과 오클랜드(23% 낮음)보다 훨씬 양호하다. 전국 평균도 역사적 최고치보다 16.8% 낮다.



부동산 플랫폼 realestate.co.nz의 바네사 윌리엄스 대변인은 크라이스트처치에 “분명한 활기가 있다”며, “캔터베리에서는 다른 대도시보다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을 검색하는 이용자의 약 4분의 3은 지역 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토베이에서 아내와 두 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지난해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주한 드류 웨일은 “오클랜드에서는 불가능했을 집을 이곳에서는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여행 연결성도 좋으면서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다”며, “크라이스트처치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도심과 강변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클랜드 오클랜드 앨버니에서 보던 작은 2베드룸 아파트가 82만 달러였지만,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정원이 있는 넓게 수리된 빌라를 70만 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샀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야외생활과 적은 교통량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타우랑가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이주한 조디 러브-프로스트도 “가족에게 정말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타우랑가의 교통 혼잡이 오클랜드 못지않지만, 크라이스트처치는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러브-프로스트는 “10대 자녀가 둘 있는 가족에게 큰 이사였지만,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도시가 제공하는 것들이 좋고, 새 경기장에서 식스60 공연을 보며 이 모든 변화의 일부가 된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크라이스트처치가 북섬보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도 했다. 집값이 큰 매력 요인이고, 일자리도 북섬보다 많으며, 대학이 있어 자녀 교육 선택지도 넓다는 설명이다. 이 가족은 노스우드에 집을 샀으며, 조용하고 안전하고, 상점과 쇼핑몰, 고속도로, 공항과도 가깝다고 전했다.


코털리티의 켈빈 데이비드슨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는 크라이스트처치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오클랜드와 웰링턴은 여전히 침체돼 있어 고점보다 한참 아래라고 평가했다. 4월 기준 크라이스트처치의 중간 주택 가치는 전년 대비 3% 올랐고, 오클랜드는 3% 하락, 전국 평균도 0.8% 하락했다. 캔터베리 지역의 평균 매물 호가는 73만5798달러로 18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realestate.co.nz의 윌리엄스는 “크라이스트처치는 10년 넘게 재건을 이어왔고, 이제 대형 프로젝트가 열리고 인구가 유입되면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스퀴럴(Squirrel)의 남섬 담당 매니저 네이선 미글라니도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10년 만에 가장 높다고 전했다.


그는 “거래량이 개선되고 있고, 첫 주택 구매자들도 여전히 활발하다”며 “전국 각지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의 이주가 계속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타운하우스 시장은 지역과 품질에 따라 차이가 있어, 설계·시공·자재 수준에 따라 수요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좋은 입지의 기존 주택은 잘 팔리고 있으며, 일부 타운하우스는 아직 시장에서 오래 머무르거나 고점 매입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 중개업자 네이선 나집은 “강한 도시는 사람을 끌어들이고, 사람은 주택 수요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크라이스트처치가 상대적 가격 경쟁력, 생활환경, 대규모 인프라 투자, 좋은 학군, 장기 성장 가능성 등 대도시들이 갖추기 어려운 요소들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도심이 더 강해졌고, 인프라도 개선됐으며, 새 개발이 주요 지역을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원 뉴질랜드 스타디움도 도시의 신뢰를 높이는 추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Source: Stuff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26-05-23 07:33:32 종합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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