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국 주거용 부동산 가치가 2025년 4분기 1.1% 상승하며 안정화 조짐을 보였다. QV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택가는 91만1018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0.9% 높아졌으나 2022년 1월 최고점 대비 13.1% 낮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중 크라이스트처치시가 2.5%로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해밀턴(2.1%), 오클랜드 지역(0.8%)이 뒤를 이었다. 더니든은 0.4% 소폭 상승했으나 웰링턴시는 0.5% 하락하며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버카길(3.3%), 로토루아(2.6%), 웡가레이(2.5%), 넬슨(2.3%)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뉴 플리머스(-1.0%), 말버러(-0.5%), 헤이스팅스(-0.4%) 등은 소폭 하락했다.

QV 안드레아 러시 대변인은 "2025년 대부분 하락 또는 정체를 보였던 시장이 전국적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대다수 지역에서 분기 상승을 기록하며 지역별 회복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10년 만에 최고 수준의 매물 물량으로 구매자 우위가 지속되며 가격 급등은 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아파트·타운하우스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 압박이 여전하다.
오클랜드: 120만4006달러로 0.8% 상승, 작년 대비 3.3%↓. 로드니 1.4%↑, 와이타케레 4.6%↓. 고가 주택($200만~350만) 거래 활성화.
웰링턴: 81만1490달러로 0.5%↓. 동부 4.5%↓이나 북부 2.5%↑. 공공부문 감원으로 임대 수요 감소.
크라이스트처치: 79만1541달러로 2.5%↑, 작년 대비 3.3%↑. 서부 5.2% 급등, 반도지역만 1.0%↓.
러시는 "총선 연수로 양측 관망세가 예상되며, 급격한 변동보다는 완만한 안정화가 2026년 주된 흐름"이라고 전망했다.
Source: Q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