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역사적 패턴을 분석해 2026년에 ‘W자형’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주택 가격이 두 차례 하락 후 다시 상승하는 형태로, 199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GFC), 2021~2024년의 시장 움직임과 유사하다.
키위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자로드 커는 최근 주택 가격 데이터가 두 번째 저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2026년까지 점진적인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면서 가격은 안정적이었으나, 금리 인하와 인구 증가로 수요가 다시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리 에크홀드는 2025년까지 부동산 시장이 침체 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보지만, 2026년에는 경제 회복과 노동 시장 개선에 힘입어 약 5.4%의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강한 인구 이동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 앞으로도 투자자와 신규 주택 구매자 모두 신중하되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요구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6년을 분기점으로 꼽으며, 투자자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할 것을 조언한다.
출처: Opes Partn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