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 시장, 2025년 주택 가격 17% 하락으로 주거 여건 개선

뉴질랜드 주택 시장, 2025년 주택 가격 17% 하락으로 주거 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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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급등했던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2021년 정점 이후 약 17% 하락하며 전국 주요 시장에서 큰 폭의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주택 가치는 2019년 말 수준으로 되돌아가 주택 구매 여력이 크게 개선되었다.


독립 경제학자 토니 알렉산더는 이번 하락이 젊은 세대의 주택 구매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3년 3분기 이후 주택 시장은 투자자 중심에서 1주택자 중심으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대료 역시 최근 2년 내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으며, 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큰 폭의 임대료 하락이 관측되고 있다. 웰링턴은 11.8%, 오클랜드와 캔터베리는 각각 2% 넘는 임대료 하락률을 기록했다.


임대료 하락과 주택 가격 조정은 해외 순이민자 수 감소와도 무관하지 않다. 순이민자 수가 2023년 늦은 시기의 정점 대비 12만 명 이상 감소했으며, 연간 순이민자 수는 13,000명대로 줄었다.


2023년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서는 뉴질랜드 국민의 32%가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보였으며, 48%는 중립, 17%만이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주택 시장의 구매 및 임대 여건이 실질적으로 크게 개선됨에 따라 국민들은 주택 마련비용 감소를 체감하고 있으며, 이는 생활비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MacroBusiness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25-09-23 19:22:45 종합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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