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시장 “올해 침체 지속, 내년 5.4% 주택가격 상승 전망”,

뉴질랜드 주택시장 “올해 침체 지속, 내년 5.4% 주택가격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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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택시장은 코로나19 과도기 이후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2025년 말을 기점으로 점진적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웨스트팩 수석 경제학자 켈리 에크홀드가 최근 발표한 경제보고서에서 밝혔다.


올해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현재까지 안정세를 유지 중이며, 올해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약 5.4%의 주택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부터 코로나19 사태 직전까지 뉴질랜드는 연평균 약 6%의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가격 상승을 겪었다. 이는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에크홀드는 “코로나 이전 공식 현금 금리가 1%까지 낮아졌고, 코로나 기간 또한 0.25%로 인하돼 초저금리 환경이 조성됐다”며 “이 기간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주택대출 규제 완화 등 정책들이 주택시장 상승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 뉴질랜드인은 주택담보대출에 대거 뛰어들어 2021년에는 신규 대출 규모가 연간 1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그러나 이후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조정을 받았다. 뉴질랜드와 캐나다는 과대평가된 국가로 주택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다.


2023년 이후로 뉴질랜드의 주택가격은 명목상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실질 가치에서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은 신규 주택 공급과 기존 재고가 증가하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비교적 맞춰져 있어 가격 상승 압력이 낮다.


웨스트팩은 내년부터 경제 회복과 노동시장 개선에 힘입어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 감소와 가격 상승 압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


Source: interest.co.nz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25-09-13 08:07:35 종합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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