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에 힘입어 뉴질랜드 주택 매물 9% 증가

금리 인하에 힘입어 뉴질랜드 주택 매물 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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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된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인하 영향으로 신규 주택 매물(리스팅)이 9%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의 활기가 기대되고 있다.


realestate.co.nz에 따르면 8월 신규 매물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고, 주요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13.4%, 웰링턴 11.4%, 와이카토 9.1%씩 증가했다. 특히 베이 오브 플렌티(BoP)는 무려 46%, 기즈번은 40% 증가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realestate.co.nz의 CEO Sarah Wood는 “봄을 맞아 전국적으로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사이트 내 검색 활동도 활발하다”라며 “1년 전 기준금리(OCR)가 5.25%로 대출 부담이 컸지만, 지금은 3%까지 떨어져 시장 분위기가 크게 변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평균 매물 가격은 862,652달러로 전년 대비 1.7% 상승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19개 지역 중 12곳에서 매물가가 상승했고, 오클랜드(-1.5%), 웰링턴(-3.2%), 호크스베이(-5.2%), 오타고(-4.4%)는 하락했다. 반면, 캔터베리는 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즈번은 23.2% 급등하며 사상 처음 평균 80만달러대를 넘어섰다.


8월 기준 한 달·1년 모두 매물가가 상승한 지역은 BoP, 코로만델, 기즈번, 마나와투-왕가누이, 노스랜드, 타라나키 등 6곳이었다. 반대로 중부 북섬, 호크스베이, 오타고는 두 기간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재 뉴질랜드 전역에는 3만 채의 매물이 출회 중이다. Wood는 “지난해 높은 매물 적체가 있었다. 그 결과 매매 기간이 길었으나, 이제는 매수가 여유로워져 매수자들이 충분히 시장조사와 검토를 할 수 있는 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 인하로 매수자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기존 주택 소유자의 부담도 줄어드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Source: RNZ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25-09-01 21:44:23 종합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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