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데일 한글학교 교사(BOT 의장), 이 애련

실버데일 한글학교 교사(BOT 의장), 이 애련

0 개 340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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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모든 한인동포들은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소중함을 모두들 알고 있다. 그 소중함을 위해 뉴질랜드의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위해 실버데일 한글학교를 설립하고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한글 학교에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 문화, 전통을 배우며 우리 자녀들의 정체성 강화와 문화 유산 전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버데일 한글학교 교사로 또한 BOT의장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 애련 교사를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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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데일 한글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 설립자 중 한 분의 추천으로 한글학교 교사 직에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지내온 길이 교육관련 일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되었고,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실버데일 지역에 한글학교가 개교되어 주저없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



다양한 교육경험,  적극적인 활동으로 

뉴질랜드에서의 시작은 지난 1992년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를 했다. 당시 아들이 중학교(intermediate school, Y7)에 입학을 했고 고등학교(Westlake Boy’s College)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1999년 한국으로 돌아가서 20년간 일과 공부를 하면서 한국생활을 했지만 지난 2019년 뉴질랜드로 다시 귀국해 현재 오레와(Orewa)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불교방송국 문화센터 영어강사(1987-1992)를 시작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현대미술을 전공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으로 석사를 받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영어 학원(Knox English Academy 2005-2009)도 운영을 직접 했으며 ‘갤러리 매니저’ 민간자격증과정 설립해 양성(2017-2019)활동을 하면서 화가로도 20년동안 활동하면서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입선, 특선으로 수상을 했으며 심사위원(2006)역임 되어  많은 활동을 했었다. 다양한 교육적 경험이 지금의 교육적 봉사로 이어져 나름 기쁘게 생각 하고 있고 지금의 교육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버데일 한글 학교

실버데일 한글학교는 재외교육기관으로 공관(오클랜드영사관)에 등록된 한글학교로, “배우자 한국어, 빛내자 한국문화,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이 즐거운 한글학교”를 교훈으로 삼아 뉴질랜드 실버데일 지역에 지난 2023년에 새롭게 설립되었다. 교민 자녀들에게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역사를 교육하여 학생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 및 이중언어와 이중문화의 소유자로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학교의 핵심 목표이다. 또한 뉴질랜드의 한인 어린이들의 풍요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학교는 4세에서 11세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급 편성은 한글기초반(유치부), 한글초급반, 한글중급반, 한글상급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반은 나이와 한글 수준을 고려하여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편성되며, 개별 지도에 역점을 두어 학생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4세부터 학기 중 언제든 입학이 가능하며, 정식 등록 전에는 하루 4시간의 무료 Trial이 가능하다. 학생의 나이와 능력에 따라 맞춤형 개별 교육이 제공되며, 자녀의 입학을 원하는 학부모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글 학교의 자체 커리큘럼 확대

한글과 한국문화, 한국의 역사를 기본 과정으로 하였고, 한글 학습과 더불어 한국문화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하여 한국의 생활과 전통, 음식, 문학을 포함 커리큘럼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실버데일 한글학교에서는 미술과 음악 시간을 특별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하는 학습을 통해 한국 교육과 차이를 좁히고자 하였고, 꾸준히 새로운 커리큘럼의 연구를 하고 있다. 한글, 한국문화, 한국의 역사 수업은 지정된 교실에서 수업하는 반면에, 특별반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더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실기 교육장이어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그에 따른 학업성취도가 높아지는 점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꼭 한글을 배워야 

한국에서 교육받는 학생들이 영어를 중요한 과목으로 배우고 있는 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뉴질랜드 교민 2세, 3세들이 학업을 하고 사회에 진출을 할 때에도 한국에서 성장한 친구들과 교류를 하고 비즈니스도 하게 될 것이다. 이미 한국은 경제적으로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으로 자리를 잡았고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제는 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들의 협력과 활약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으므로, 뉴질랜드에서도 한국인 2세, 3세들의 미래 활동에 필요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은 중요한 준비라고 생각한다. 실버데일 한글 학교에서도 이미 학부모들과 상담을 통해 이러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좀더 발전적인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BOT 의장,  발전된 커리큘럼 연구 확대

2023년 12월에 개교를 하여 현재 2텀수업을 하고 있다. 임기 기간 동안에 교장 선생님과 교감선생님, 그리고 창립 교직원들의 협조로 더욱 발전된 커리큘럼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 또한 미리 앞선 타 한글학교 BOT 임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과 상생의 지도를 부탁드린다. 그리고 학교를 위해 힘쓴 모든 선생님들과 학부모, 학생 모두들에게 감사드린다. 교육의 양적 확대 보다는 질적 확장을 위해 많이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교가 되도록 연구할 것이며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를 위해 실버데일과 오레와, 워크워스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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