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첫발을 도와주는 취업 컨설턴트, 허동준 씨

김수동기자 0 5,049 2016.01.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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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면서 사회인으로 첫발은 누구나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원한다. 하지만 취업난이 심화 되고 있는 요즘 사회적 문제도 있지만 구직자들의 문제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교민 1.5세대나 유학생들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다. 빠르게 변화 하고 있는 세계의 취업 전략을 Otago Polytechnic Auckland Campus 에서 취업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는 허동준씨를 만나 보았다.

 

 

 

취업의 문을 통과 하자!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누구나 넘어야 하는 산이라 생각 한다. 험한 산을 준비 없이 산행을 했다고 생각 해보자. 결과는 이야기를 안 해도 뻔한 스토리이다. 취업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준비와 대비를 한다면 막상 눈앞에 닥쳤을 때 힘들지 않고 누구나 취업에 문을 통과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내가 하는 일은 Otago Polytechnic Auckland Campus에서 취업 컨설턴트(Recruitment Consultant)로 취업대상 학생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취업 컨설턴트는 보통 두 분류로 나누어 지는데 회사 내 에서 회사 채용을 담당하거나 혹은 취업 에이전트(Recruitment Agency) 에서 일하며 다른 회사의 채용을 도맡아 해주는 컨설턴트로 구분된다. 채용을 전문적으로만 하는 일 이다 보니 평상시 하는 일들은 구인광고 작성, 들어오는 이력서 검토, 면접 보기, 추천서 체크, 계약서 검토 등등 한 사람을 회사에서 채용하기 전까지 벌어지는 모든 일을 담당한다. 취업 컨설턴트도 어떤 분야를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채용하는 일들이 조금씩 다양하다. 대행고용을 하는 일을 하는 조금 높은 직책인 경우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헤드헌팅을 한다. 보통 기업에서 고위연봉, 혹은 높은 매니지먼트 자리를 채용하게 될 경우 뉴질랜드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사람들을 뽑아 추천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에 취업률 

대학을(Bachelor)을 졸업하는 동시에 취업하는 학생들은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50% 정도라고 보면 된다.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공부를 하거나 혹은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이라고 보면 된다. 또 무슨 학과를 전공 했는지에 따라 졸업과 동시에 취업률도 많이 달라진다. 특히 상대 혹은 인문과 계열을 졸업하는 학생들일수록 첫 취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유학생들은 비자문제, 언어문제 등등으로 취업이 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한다면 사회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좀더 세상을 크게 보고 준비해 보자.

 

 

취업을 위한 목표를 세우자 

 최대한 일찍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막상 졸업하기 직전에 이력서를 쓰기 시작하고 그전까지 여러 대외활동이나 경력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가 힘들어진다. 미리미리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생각해보고 인턴쉽 이라던지, 혹은 이력서에 쓸 수 있는 파트타임(PART TIME)경력, 대외활동, 봉사활동 등 꾸준히 만들어온 경력이 있다면 아무래도 인터뷰에서 더 다양히 말할 주제도 생기고 이력서에도 넣을 수 있는 부분이 상당이 많아진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 일에 관하여 찾아보는 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막연히 은행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는 학생들보다는 어떤 은행에서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으며, 왜 그러고 싶다 라고 말할 수 있는 학생들이 훨씬 취업을 잘 할 수 있다. 목표가 뚜렷한 학생일수록 취업의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고 한다. 목표가 생기면 그만큼 조언도 얻기 쉽고 취업하는 여러 가지 방법도 보이기 시작한다. 학교를 다니면서 취업의 목표를 세우고 취업준비를 학업과 함께 병행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 대기업은 어떤 회사들일까

 보통 뉴질랜드에서 대기업이라 하면 직원 수 500명 - 1000정도 회사를 말한다. 대표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Fonterra Co-operative, 은행들 (ASB, ANZ, BNZ, Westpac), 회계회사 (PWC, Deloitte, KPMG, EY), 건설회사 (Fletcher Building, Fulton Hogan, BECA), Datacom, Spark, Vodafone, Air NZ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대기업들이 뉴질랜드 내 존재한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직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다섯 개의 회사들은 Fletcher Building, Progressive Enterprise, Fonterra Co-Operative, Spotless Facility Services 그리고 The Warehouse Group Ltd 이다. 그밖에 뉴질랜드 공공기관 (Auckland Council, NZ Post, NZDF) 들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직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에 취업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신입채용 공채 (graduate program) 에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대기업 공채는 보통 일년에서 6개월 전에 시작되며, 2017년 3월 에 시작하는 신입들은 보통 2016년 3월에 이력서를 내야 한다. Gradconnect.co.nz 란 홈페이지에 보면 날짜와 회사들이 많이 나와 있다. 또한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취업 세미나(Career seminar) 에 참석하면 해당 기업에 따른 많은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대기업 공채는 경쟁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며 매우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대외활동, 심리테스트 등 많은 절차가 있어 굉장히 까다로운 편 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대기업 보다 작은 중소기업에서 시작을 한 후 경력직으로 대기업에 신청하시는 방법이 있다. 뉴질랜드 특성상 70% 이상의 기업들이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직이 굉장히 자주 이루어지고 어느 정도의 경력과 능력이 있다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이직도 사실상 그리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뉴질랜드에서 대학교 졸업 후 30살 전까지의 이직율은 평균적으로 2-3번 되며 이직을 함으로서 받는 연봉 인상이 한 회사에 꾸준히 일해서 받는 연봉보다 어느정도 높은 편이다.

 

 

인터뷰를 통해 본인을 잘 알려야

취업 인터뷰는 많은 취업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학생 들에겐 많이 생소하고 떨리는 부분이다. 성공적인 취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적도 아니고 이력서도 아닌 바로 인터뷰에 달려있다. 인터뷰를 잘하는 방법이 딱히 있는건 아니지만 제일 중요한건 내 자신을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느냐 이다. 면접 관들이 인터뷰 과정을 통하여 찾고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실력이나 경험보다는 그 사람의 인격(personality) 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받는 질문에만 대답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면접관 들과 대화를 해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인터뷰 자체 흐름도 굉장히 매끄러워지고 좀더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지원 하는 회사와 업무내용에 대한 배경은 최대한 많이 알고 가야 좀더 수월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가능하다면 사전에 인터뷰 연습을 준비한다면 좀더 자연스럽고 성공적인  인터뷰가 될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좋은 결과를 위해

많은 유학생과 교민학생들이 뉴질랜드에서의 취업이 어려워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포기 하지 말고 좀더 자세히 그리고 넓게 바라보면 정말 많은 기회가 있다. 모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처음 시작이 내가 생각한 것과 조금 달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 

 

글,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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