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에 미학, 연향회 서예 지도, 유승재 씨

느림에 미학, 연향회 서예 지도, 유승재 씨

0 개 5,437 김수동 기자



서예가 21세기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느림의 미학을 가지고 있다. 성격이 아무리 급한 사람도 붓글씨를 쓰다 보면 차분해 진다. 붓글씨뿐만 아니라 서예의 모든 준비 과정 또한 느림에 미학을 가지고 있다. 먹을 빠르게 갈면 입자가 굵어진다.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갈다 보면 어느새 모든 것이 차분해 지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서예는 첨단의 시대에 오히려 품위와 멋을 내 뿜는 동양의 전통예술이며 뉴질랜드라는 서양문화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 분야이다. 아무리 기계가 발전해도 사람의 손 맛이 필요한 것이 인간이다. 느림에 미학 “연향회” 서예 지도 유승재씨를 만나 보았다.
 
평소 동양 문물에 흥미도 있었고 또 교양으로 서예를 익혀 두라는 주위의 권고도 있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마침 서예를 배울 수 있는 동방연서회(東方硏書會)도 가까이 있어서 서예를 배우게 되었다. 교실의 분위기는 먹의 향기가 정신을 가다듬게 하며 먹을 가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 더욱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고는 했다. 선생님들은 질문 드리기도 어려운 분들이라 어쩌다 한 두 번 글씨를 바로 잡아 주시는 것으로 감사하게 여기며 주로 법첩을 중심으로 익혀나갔다. 각 체 별로 처음 기초가 되는 몇 자 말고는 보고 쓰라고 써 주는 체본(體本)은 거의 없었다. 서예는 동양 고유의 문화이므로 서양인들과 이런 저런 경우로 만나면 더 없이 좋은 예술과 역사를 아우르는 화두가 된다. 간혹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유럽의 인사들을 만나면 금새 가까워질 수 있고 친분을 오래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 적도 있다. 중국인들과는 서예 대가의 서풍(書風)을 놓고 두어 마디 나누면 차 잔을 채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중국이나 대만 등을 다니며 서화 작품을 두루 돌아보는 안목도 서예에서 얻은 것이라고 하겠다. 잘 알려진 유명한 박물관 전시실에서는 실로 뛰어난 전시품을 보며 감탄을 하고는 한다. 한국의 TV 사극 화면 뒤에 둘려있는 병풍이나 벽에 걸려있는 서예 작품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서예 한인 동호회 “연향회” 
노스쇼어, 그랜필드에 있는 한우리교회에서는 교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서예 예술에 관심이 있는 교민의 뜻이 모여 2006년 10월에 연향회 모임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연향회 서예 동호회 모임은 명필대가의 법첩(法帖) 중심의 정통 서예를 연구하고 익히어 개성과 창의적 서예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서예를 통해 타 문화권과 교류를 확대하며, 교민 정신생활에 건실함과 즐거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품위 있는 동양의 붓의 문화를 뉴질랜드에 알리며 또한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리문화를 이어 가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부드러운 붓이 검은 먹을 듬뿍 머금고 흰 화선지 위를 때로는 가늘게 때로는 굵게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멎는 듯 미끄러지며 빚어내는 글씨는 고요함 가운데에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런 매력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우리 붓의 문화는 이곳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 한다. 이렇게 서예를 익히며 서로 즐기는 마음들이 한 벼루에 모였다는 뜻으로 연향회(硯鄕會) 곧 벼루를 고향으로 삼고 있다는 뜻으로 부르고 있다. 

제8회 설맞이 연향회 서예 전시회 성료
지난 1월21일 Mairangi Arts Centre에서 일주일 동안 연향회 전시회가 열렸다. 여덟 번째의 회원전으로 소장품을 포함, 모두 오십여 점의 귀한 작품이 전시되었다. 우선 한자(漢字)로는, 상형문자의 모양을 아직 지닌 전서(篆書)체를 비롯, 각 체가 있고 한글로는 고체(古體)인 판본체(板本體)를 비롯해 각체가 소개되었다. 그리고 서예에서 빼어 놓을 수 없는 전각(篆刻)과 문인화(文人畵)작품 그리고 와당(瓦當) 몇 점도 전시 되어 많은 사람들에 눈길을 끌었다. 잘 알고 있는 대로 짐승의 털을 모아 붓을 매어 글씨를 쓰기 이전에 고대 중국에서는 이미 금속으로 글씨를 새기어 기록하였다. 거북의 배나 등 껍질(갑, 甲) 또는 소 같은 짐승의 뼈(골, 骨)에 글자를 새겼던 시대부터 따지면 약 4천여 년을 헤아리는 세월을 통해 한자의 글씨 모양이 변해 온 것이다. 눈에 보이는 모양 그대로 그림 그리듯 쓰는(상형, 象形) 갑골(甲骨)문자를 벗어난 전서(篆書)체, 이를 좀 간단하게 다듬은 예서(隸書)체, 쓰기에 편하고 통일된 모양을 가져 모두가 쓸 수 있게 다듬어진 해서(楷書)체 그리고 점과 획과 각진 곳이 많아 일상 생활에 쓰기에 불편한 해서체를 좀 더 쓰기에 편리하게 개선한 행서(行書)체와 초서(草書)체… 등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한글로는, 세종대왕시대의 훈민정음원본, 용비어천가 그리고 월인천강지곡 등을 인쇄하기 위해 나무 판에 새긴 글씨체인 판본체를 비롯, 바르게 쓴 정자(正字)체와 흘림체 등, 560여 년을 거쳐 변천해 온 아름다운 우리글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약 4천 년을 헤아리는 고대부터 내려온 한자와 560여 년 동안 쓰여 온 우리글 한글,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도 서예를 통해 만날 수 있고 그 고전(古典)적 이름다움에 빠질 수 있음은 실로 놀라운 일이라고 하겠다. 전시된 작품들은 우리 시와 한시(漢詩) 그리고 성경 구절 등, 회원 각자가 좋아하는 글을 쓰고 새겼으며 제갈공명의 출사표를 쓴 두 폭 가리게, 천자문(千字文) 그리고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문(부분)등이 눈길을 끌었다. 현지인들을 포함해 약 220여명이 관람을 해 작년보다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격려의 말씀도 많이 남겨 고맙게 여기고 있다. 이런 뜻에서 이번의 전시회는 좋은 시도였으며 그래서 우리 청소년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많이 관람하기를 기대했었다.


교민들이 서예를 배우고 싶다면
처음 붓을 잡는다고 겸손의 말씀을 하지만 우리 교민들은 학생시절에 이런 저런 이유로 붓을 잡아본 경험이 다 있어 시작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 한다. 서예는 급한 완성보다는 조금씩 오래 걸어 멀리 간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서예교실은 한 학기에 여덟 번 교실이 열리며 네 학기(32회)를 마치면 일단 붓 잡는 기초부터 각체의 기본은 익힐 수 있다. 그러나 서예는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학기 관련하지 않고 본인의 취향과 관심과 진도에 따라 사실상 평생을 즐길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오클랜드에는 서예를 익힐 수 있는 곳이 몇 곳 또 있으니 편리한 대로 선택하시기 바란다.
 
무엇보다도 기본 네 가지 도구, 종이-붓-먹-벼루는 물론 그밖에 책과 전각도구 등을 한국에서 가지고 와야 함이 가장 큰 불편이라고 하겠다. 서예는 또한 보는 예술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작품을 많이 봐야 하는데 뉴질랜드에서 서예 전시회를 볼 기회가 부족함이 모든 회원들이 아쉬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연향회 회원이 기회가 되는대로 오클랜드에 있는 중국 서예가들과 함께 교류를 하고 있는 이유이다.
우리의 고문(古文)과 한문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되니 이 점 참고하면 된다. 서예에는 도움이 되는 참고서가 몇 가지 있지만 이곳에서의 불편한 점은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제약된 환경에서도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로 서예를 익혀 작품을 내왔던 회원들, 특히 작품을 처음 출품한 회원에게 찬사를 보낸다. 서예는 글씨를 쓰는 실용의 유익 말고도 동양 예술로서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 우리 한인사회의 각급 단체를 중심으로 서예를 통해 우리 스스로 정체성을 즐기며 나타내는 ‘한인 문화 패턴’을 세워 나갔으면 한다. 
 
뉴질랜드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교민들에게 
사람에게 자기 얼굴이 있는 것처럼 한 민족도 그 얼굴이 있다. 누구나 자기자신을 잘 보이기 위해 치장을 한다. 우리 한국인들은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 얼굴을 바꿀 순 없다. 영어만 잘 하고 외국인 친구만 사귄다고 해서 우리 얼굴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  우리는 이 얼굴을 잘 그리고 제대로 가꾸어야 한다. 우리 말을 하고 우리 역사의 줄기를 놓지 말고 우리 문화를 익히며 이어가도록 하여 우리 얼굴을 제대로 지켜가야 한다. 경쟁은 다른 사람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곧 나 자신과 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과는 협력하는 것을 배우기 바란다. 우리는 세계를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세상에 살고 있다. 내 얼굴 모습을 잘 가꾸고 내 힘을 키워 다른 사람과 도움을 나누며 자랑스러운 한국인과 동양인으로 세계를 살아가기를 바란다. 

글,사진 ; 김수동 기자

오클랜드 Asian Liaison 부서의 Joe Tipene 경찰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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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 오클랜드 시티 경찰서에서 Asian Liaison 담당자인 Jessica Phuang과 총 책임 상관인 Joe Tipene 경찰관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들이 다루는 일반적인 업무에 대해 알아보았다. Joe Tipene는 14년 경력의 베터랑 경찰관으로써 처음 5년 정도 법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동료들을 위한 법률 등에 관여 했으며, 1년 반 정도는 주로 마오리나 퍼시픽 아일랜드 대상으로 그들을 돕는 업무를 가… 더보기

40년 탁구 인생, 전 국가대표 김정미 씨

댓글 0 | 조회 7,101 | 2013.07.09
상대 선수의 허점을 노려 이번엔 강한 드라이브가 들어갔지만 네트에 걸렸다.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다시 조그만 탁구공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집중 하며공을 넘기는 김정미씨의 표정은 지난 국가대표 시절 선수만큼 다부지고 무서운 집중력으로상대를 압도한다. 특기인 수비는 완벽에 가깝다. 작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쉴새 없이 공이 지나간다. 상대의 허점이 보이면, 과감한 공격으로 포인트를 올린다. 특기인 수비는 완벽에 가깝다. 서… 더보기

AGI (Auckland Goldstar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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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스케어 , 사회 복지산업성장 유망직종 뉴질랜드 사립전문교육기관 (Private Training Organisation) 중 최초로 2010년 헬스케어 디플로마 과정을 개발하여 교육해 온 학교가 있다. 현재까지 약 4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졸업생들은 중국, 인도, 피지, 필리핀, 베트남, 태국,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한 17개의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다. 이 학교는 AGI (Auckland Goldstar Insti… 더보기

어쿠스틱 기타, 동호회 회장 이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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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사운드기타 동아리”가 처음 시작 되었다.초창기에는 학생들을 위한 모임이었고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친구들 몇 명과 함께한 손으로 꼽을 만한 소수의 회원들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음악과 기타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시작 했지만 기타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교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기타 동호회 문은 열려 있다. 기타을 사랑하는 젊은 학생들의 모임이 있다. 지난 … 더보기

MJ 미술학원

댓글 0 | 조회 6,772 | 2013.06.25
미술, 디자인, 건축 포트폴리오 전문학원 오클랜드 중심지, 시티에 위치한 MJ 미술학원은 미술, 디자인, 건축 포트폴리오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입시전문 학원이다. 2007년 8월 처음 문을 연 이후로, MJ 미술학원은 저희 학생들이 제출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포트폴리오로 인해, 여러 각국의 대학 교수진들로부터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그에 따른 평판을 얻어왔다. 학생들은 미국과 영국에 있는 주요 예술 학교에 상당한 액수의 성적 … 더보기

칼리지 아트 대회 , 3위 입상 이유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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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참가한 미술 대회에서 파이널리스트가 된 것만으로도 만족 했는데3위 입상 하게 되어 기쁘고 정말 뿌듯하다. 입상과 함께 상금 받은 것이 꽤 큰데 나중에 부모님 선물을 드리려고 수표째로 가지고 있다.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미술이 더 즐겁게 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나 자신에게는 엄청 큰 의미 있는 일로 평생 기억 될 것이다. 지난달 보다폰(Vodafone)에서 주최하는 고등학생 아트 컴페티션(… 더보기

<바울 스크리닝, Bowel Scree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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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장암 검사 써비스 WDHB(Waitemata District Health Board-와이테마타 지역 보건부)는 정부기관으로서 오클랜드의 북부와 서부지역인 노스쇼어, 와이타케레, 로드니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보건서비스 및 장애자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스쇼어 병원과 와이타케레 병원의 2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무료 장암 검사란 무엇인가? 최근 WDHB에서 제공하는 무료 장암 검사 프로그램 참여에 많은 교민들…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두 자매진학, 최성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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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한 두 자매 학생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한 명도 입학하기 어렵다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3년 전 언니에 이어 두 자매를 진학 시킨 학부모 아빠, 최성길 씨가 있다. 언듯 보기에 평범한 아빠이지만 그는 교육에 있어서는 전문가 이다. 다양한 유학원 경험과 현재 EDENZ Colleges 시니어 컨설턴트로 일 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 최성길씨를 만나 보았다. 부친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꿈을 높게 가… 더보기

정부지원 주택단열 및 난방 - ECO

댓글 0 | 조회 3,342 | 2013.05.28
“친환경’ 단열, 난방, 환기로 잡는다” 뉴질랜드 에너지 보전협회(EECA)와 함께 일하는 이코 에너지센터는 2000년에 설립된 이후, 친환경 단열재인 양털과 폴리에스터 등을 직접 생산하고 시공하고 수출하는 환경친화적 기업으로써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거주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국의 11개의 지사에 자체 시공 팀과 아시안 서비스 센터가 구성되어 있어 교민들… 더보기

뉴질랜드 바둑 국가대표, 김도영씨

댓글 0 | 조회 5,108 | 2013.05.14
바둑은 검은 돌과 하얀 돌을 가진 두 사람이 자기 집을 더 많이 지어 승패를 가름한다.하지만 바둑의 진정한 맛은 승패가 아니라 싸움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수 많은 묘수와 전략 이다. 우리의 삶 역시 수 많은 묘수와 전략이 필요 하다. 바둑을 통한 삶에 묘수를 배워 보자! 지난 5월 4일 한인 문화 회관 개관식에서 열린 바둑 체험, 지도 다면기 행사에서는 뉴질랜드 바둑 협회 회장인 Macheal Taler 와 국제 바둑 지도자 그… 더보기

오클랜드 국제 고등학교

댓글 0 | 조회 3,892 | 2013.05.14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일본 명문 대학교인 오사카 대학(Osaka University)에 전액 장학금으로 합격한 한국인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AIC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13학년 재학생으로 서혁진 학생과, 최샤론 학생이다. 현재 AIC에서 마지막 학년을 두고 있는 최샤론 학생과 서혁진 학생은 오사카 대학의 합격뿐만 아니라 영국 대학에서 최고로 뽑히는 여러… 더보기

국제 요리대회 우승, 성정모 씨

댓글 0 | 조회 6,572 | 2013.04.23
웰링턴에서 열린 2013 국제 요리 대회( International Culinary College Competition)에서 한국인 성정모 요리사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성정모 요리사는 웰링턴, WelTec’s School 대표로 이번 대회에 Beth Christieson씨와 같은 팀으로 대회에 참가 했다. 이번 요리 대회는 영국City & Guilds 에서 개최하는 국제 요리대회로 2012 년에는 런던에… 더보기

<주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한국어 보급 사업

댓글 0 | 조회 4,409 | 2013.04.23
작년 4월 오클랜드에 설립된 대한민국 교육부 소속의 주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은 뉴질랜드 전지역의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들을 알림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제고시키는 교육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교육원의 설립과 함께 작년부터 본격적인 한국어 보급 사업을 추진하였다.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한국어강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오클랜… 더보기

풍선 엔터테이너, 이현주 씨

댓글 0 | 조회 5,998 | 2013.04.09
풍선 엔터테이너는 각종 파티와 행사에서 풍선을 이용해 장식할 행사장과 행사 컨셉트, 고객이 원하는 장식형태에 대하여 고객과 상의한 후 구체적인 장식품을 구상하고 디자인하는 직업으로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직업이만 키위들은 파티에 엔터테이너를 부르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어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풍선 엔터테이너 교민이 있다. Alice In Balloonland 이름으로 풍선 엔터테이너로서 뉴질랜드 사회에서 승승… 더보기

다소 공방 아트 센터, 미술 전문 입시 학원

댓글 0 | 조회 6,735 | 2013.04.09
지난 2000년 Daso Art Centre라는 이름으로 뉴질랜드에서 인가를 받아 전문 미술학원으로 입시교육을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미국 미술대학랭킹 1위인 시카고대학(SAIC)에 4년 장학생 2명(2008, 2012), SVA, 영국Edinburgh건축과 장학생, 런던대, 호주 RMIT, 모나쉬, 홍익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 대학원에 170여명을 합격시키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의 미술교육에 관한 전문적 노하… 더보기

Victoria Park Market

댓글 0 | 조회 5,440 | 2013.03.27
1905년에 세워진 빅토리아 파크 시장은 38m 높이의 우뚝 솟은 벽돌 굴뚝으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오클랜드 쓰레기 소각장이었으나, 이후 말을 이용하여 발전기 시설을 돌리는 발전소로 오클랜드 가로등에 전기를 공급 해 주었으며, 많은 말과 마차를 보관하는 마굿간으로 이용 되었다. 이후 The Historic Places Trust과 Auckland City Heritage Department와 공동 개발하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더보기

오클랜드 이민자 정보센터, 김혜정씨

댓글 0 | 조회 6,757 | 2013.03.26
뉴질랜드에는 이민자들의 정착을 도와주는 다양한 단체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 단체들은 정부기관이나 시의회 또는 다른 지원금 지급 기관들로 부터 지원을 받아서 운영이 되고 있다. 이런 단체들을 Non-government organisation 이라 하고 줄여서 NGO라고 한다. 오클랜드 이민자 정보센터는 NGO 중의 하나로, 오클랜드 지역에 정착하려는 이민자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서 이민자들이 오클랜드 정착… 더보기

책과 함께 하는 삶의 아름다움 클레어 씨

댓글 0 | 조회 4,297 | 2013.03.12
막내의 10살 생일날로 기억 된다. “아이들이 모두 성장해서 독립하고 나면 어떻게 살까, 어디에서 일하면 가장 행복할까” 대해 처음으로 심각하게 생각했었다. 워낙 어릴 때부터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박물관, 아트갤러리, 도서관이 가장 제 천성에도 맞고 보람도 있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그런 곳에서 일할 수 있을까 알아보기 시작 했다. 박물관이나 아트 갤러리에서 일하려면 다시 대학에서 새로운 학위를 … 더보기

연향회, 서예 한인 동호회

댓글 0 | 조회 3,999 | 2013.03.12
노스쇼어, 그랜필드에 있는 한우리교회에서는 교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서예 예술에 관심이 있는 교민의 뜻이 모여 2006년 10월에 연향회 모임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연향회 서예 동호회 모임은 명필대가의 법첩(法帖) 중심의 정통 서예를 연구하고 익히어 개성과 창의적 서예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서예를 통해 타 문화권과 교류를 확대하며, 교민 정신생활에 건실함과 즐… 더보기

Asian Safety Patrol, 최희성 씨

댓글 0 | 조회 5,429 | 2013.02.26
Asian Safety Patrol(이하 ASP)는 글자 그대로 한국, 중국, 인도, 필리핀을 비롯한 각기 다른 아시아계 사람들이 모여 방범 순찰 등의 활동을 통해 오클랜드 지역의 치안을 확보 및 유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운영 되고 있는 자원 봉사 단체 이다. ASP는 현장에서 직접적인 범인 체포는 하지 않지만 경찰들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함으로써 범죄율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APS는 자원 봉사자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단체… 더보기

Business College New Zealand

댓글 0 | 조회 2,567 | 2013.02.26
최근 개인 능력에 맞게 맟춤식 교육으로 영어능력을 빠르게 증진시켜주어 인기를 끌고있는 영어과정 이 있다. 또한 새로운 과정인 Golf Diploma 와 Golf + English, 및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Business Diploma과정 등을 제공하는 Business College를 취재했다. Business College는 1995년에 NZQA로부터 대학과정 교육기관(Tertiary Education Provider) 로 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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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느림에 미학, 연향회 서예 지도, 유승재 씨

댓글 0 | 조회 5,438 | 2013.02.12
서예가 21세기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느림의 미학을 가지고 있다. 성격이 아무리 급한 사람도 붓글씨를 쓰다 보면 차분해 진다. 붓글씨뿐만 아니라 서예의 모든 준비 과정 또한 느림에 미학을 가지고 있다. 먹을 빠르게 갈면 입자가 굵어진다.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갈다 보면 어느새 모든 것이 차분해 지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서예는 첨단의 시대에 오히려 품위와 멋을 내 뿜는 동양의 전통예술이며 뉴질랜드라는 서양문화권에 살고… 더보기

오클랜드 한국 학교(The Korean School of Auckland)

댓글 0 | 조회 4,955 | 2013.02.12
오클랜드 한국학교 (The Korean School of Auckland)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자라나는 한국 교민 1.5 ~ 2세들에게 이중 정체성, 그리고 이중문화 및 이중 언어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히 “Vision 2020”라는 목표로 2020년까지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운 한… 더보기

영국 옥스포드대학 합격, 서혁진 학생

댓글 0 | 조회 12,350 | 2013.01.30
불과 3년이라는 짧은 뉴질랜드 유학기간으로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 당당히 합격한 서혁진 학생이 있어 취재에 나섰다. 뉴질랜드에 유학을 오기 전 까지는 전북 전주에서 성장하였다. 아주 어릴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초등학생이 읽는 과학잡지를 정기 구독신청 해 주셨으며 심지어 중, 고등학생들의 과학관련 서적을 구입해 주시곤 했다. 그러면 나는 이해가 잘… 더보기

김한나 변호사

댓글 0 | 조회 6,488 | 2013.01.30
2006년 변호사에 임명되고 Shane Tait Barrister 사무실에 취직되어 6년 동안 근무하면서 많은 형사법사건들을 처리하는 능력을 익히고, 현재는 독립하여 Central Chambers 에서 여러 변호사들과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처음부터 형사법만을 전문으로 했기 때문에 별의별 케이스와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들, 그리고 각양각색의 경험들을 하며, 거의 매일 법원에서 뛰어다니며 살다시피 하였다. 처음에 판사님 앞에… 더보기